딜라이트룸, 수면 단계 판별 AI로 SCI급 국제 학술지에 논문 게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수면-기상 솔루션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수면 호흡 분석을 통한 수면 단계 판별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연구 논문을 센서 기술 분야 SCI급 국제 학술지 센서스에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음성 인식 모델 위스퍼에 287명 분 호흡 소리 데이터셋을 적용해, 외부 소음, 뒤척이는 소리 등 잡음이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높은 분석 정확도를 유지한다. 지난 1월 국제 전자∙정보∙통신 학회(ICEIC)에서 호흡 분석 모델로써 최초 공개했으며, 이번 논문에서는 도출한 호흡 특성을 바탕으로 개인별 수면 단계를 판별하는 방법까지 추가 발표했다. 논문을 통해 연구진은 해당 모델이 기존 방법론 대비 확보한 높은 분석 정확도를 입증했다. 호흡을 더욱 정밀하게 인식해 호흡 주기 예측 정확도가 30~60% 향상했으며, 수면 단계에 대한 분석 오차를 20% 이상 단축했다. 또한 대상이 깊은 수면, 얕은 수면, 렘수면 등 어떤 단계에 있는지 90% 2025.10.23
[단독] 전문의 시험 ‘조건부 합격제’ 유력…복귀 전공의 전문의 시험안 막바지 조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9월 복귀 전공의들에게 내년 2월 전문의 시험 응시 기회를 부여하는 대신, ‘조건부 합격’ 방안을 유력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지난 16일 열린 수련협의체 7차 회의에서는 9월 복귀자들의 2월 전문의 시험 응시를 둘러싸고 불거진 수련 부실 우려를 불식시키는 방안으로 ‘조건부 합격’이 논의됐다. 대한의학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전문의시험 시행계획(안)을 복지부에 제출했으며, 내년 1월 말에서 2월 중에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시험은 전문학회 인정자나 조건부 인정자가 응시할 수 있으며, 조건부 인정자는 2월 응시 후 남은 수련기간 동안 수련 부족분을 채울 수 있는 전공의로 한정한다. 다만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6개월 내에 부족분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 수련병원은 이와 관련해 수련확인서를 복지부에 제출하게 되며, 복지부와 학회가 승인하면 합격이 확정된다. 대한의학회가 이 같은 방안 2025.10.22
복지부, 의료기관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고민'…"내부 의견 갈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의 의료사고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방안을 지속 추진할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22일 국정감사에서 의료기관의 의료사고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를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냐는 서명옥 의원(국민의힘) 질의에 “내부적으로 의견이 많이 갈려서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정책은 의료계의 반발이 큰 상황이다. 앞서 복지부가 실시한 가입 현황 조사에 응답한 의료기관은 23%에 불과했으며, 그 중에서도 절반 정도는 민간 배상보험에 가입했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책임보험 가입이 저조한 가장 큰 이유는 높은 보험료 대비 보상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해 국가의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추진하고 있는 관련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재원은 민간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거쳐 의료사고 보상범위를 확대하고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이르면 2025.10.22
"'낙제점' 의료기술에 매년 수천억 낭비"…퇴출 기전 '미흡'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재평가 결과 낙제점을 받은 의료기술에 대한 퇴출 기전이 미흡해 매년 수천억원의 비용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326개 기술을 평가했으며 이 중 52개가 권고하지 않는 기술로 평가됐다. 이는 안전하지 않거나 효과가 없어 사용할 필요가 없는 기술이란 의미다. 김 의원은 “권고하지 않는 기술로 평가된 52건 중 사후조치가 내려진 건은 23건으로 조치율은 23%에 불과하다”며 “사후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하니 건강보험에서 계속 진료비를 내고, 비급여로 남아있으면서 실손보험 환자들의 비급여 진료비로 돈이 나간다”고 했다. 이어 “재평가 시점부터 최근까지 건강보험 진료비는 2300억원, 실손보험 진료비는 보험사 6곳에서 받은 한 해 자료만 해도 2550억원에 달한다. 6년 누적으로 하면 최소 1조원 이상의 돈이 복지부와 NECA의 2025.10.22
시니어 의사 매칭 사업, 수요 충족율 24% 불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은퇴 의사들을 의료인력이 부족한 지방 공공병원에 매칭해주는 시니어 의사 매칭 사업에 실적이 저조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2024~2025년 2년간 지역 공공의료기관과 매칭된 시니어 의사 수는 178명으로 실제 수요(724명) 대비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마저도 내과 등 특정 진료과목에 편중돼 있었고, 지역적으로도 서울∙경기∙강원∙충남∙전북∙경북 등 6개 시도가 전체 70%를 차지했다. 대전은 2년간 1명도 매칭되지 않았고 울산(1명), 대구(2명) 등도 채용 실적이 저조했다. 이에 장 의원은 해당 사업을 진행하는 국립중앙의료원 서길준 의원장을 향해 “시니어 의사 지역 공공의료기관 매칭 사업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과목별, 지역별 편중 현상에 대한 해결 방안도 강구해 보고해달라”고 했다. 서 의료원장은 사업이 부진한 이유에 대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력과 매 2025.10.22
딥노이드, 헬스허브와 인도네시아 AI 실증사업 협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는 클라우드 기반 원격판독 플랫폼 기업 헬스허브와 인도네시아 결핵 AI 실증사업 수행에 협력한다고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헬스허브 및 헬스허브 인도네시아 법인(PT TCI)을 중심으로 원격판독 플랫폼과 AI 판독 기술의 연동, 검증 및 임상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헬스허브는 원격판독 시스템 및 운영 인프라를 제공하고, 딥노이드는 생성형 AI 기반 흉부 X-ray 판독 지원 솔루션 ‘M4CXR’의 기술 연동 및 실증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이번 실증은 AI 판독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 ▲시스템 효율성 검증 ▲데이터 상호운용성 확보를 목표로 하는 연구 및 검증 사업이다. 양사는 헬스허브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딥노이드의 ‘M4CXR’ 간 기술 연동을 추진 중이며, 이후 인도네시아 현지 실증사업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달 20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행되는 본 사업은 인도네시아 보건부 산하 검진 2025.10.22
임준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불법 겸직' 논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임준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이 서울시립대 교수 재직 당시 불법 겸직을 했던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임 비서관은 서울시립대 교수로 근무하던 지난 2018년 겸직 허가를 받지 않고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에 취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NMC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기관경고 처분을 받기도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지아 의원(국민의힘)은 22일 국정감사에서 “NMC는 당시 임준 교수를 겸직 허가 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에 임명했다”고 NMC 서길준 의료원장을 질타했다. 한 의원은 “경고 조치가 내려진 후 임 비서관은 주8시간 근무조건으로 다시 서울시립대에 겸직 신청을 했고, 불과 엿새만에 허가를 받아 다시 같은 자리에 임명됐다”며 “그런데 복지부 복무감사 결과에 따르면 임 비서관은 당시 비상근으로 겸직 업무를 수행했기에 교육∙연구∙진료 업무만 수행할 수 있는데 센터장이라는 관리직을 맡아 업무를 수행했고, 2025.10.22
적십자사 김철수 회장, 尹 정부서 '보은성 특혜' 의혹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베트남 사업과 관련해 여당 의원들이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21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KT가 구현모 전 대표 시절 추진했던 베트남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법인을 에이치 플러스 양지병원 측에 헐값에 매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현재 양지병원은 베트남 하노이에 에이치플러스 하노이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정감사에서 “KT가 130억이나 투자했던 전망이 밝은 사업을 100억원에 (양지병원 측에) 매각했다”며 “손해를 보면서도 사업을 매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후원회장을 맡은 바 있는데, 이에 대해 “보은성 특혜”를 제공받았다는 것이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도 김 회장이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양지병원 관련 행사에 참석한 사실 등을 지적하 2025.10.22
"불가항력 분만사고 배상제, 고위험군 배제 부적절…예산도 18억 불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운영하는 불가항력 분만사고 배상제도의 적용 범위와 예산이 분만 분야의 위기를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정감사에서 “불가항력 분만사고 배상제도 대상에서 고위험군이 원천적으로 제외되고 있고, 책정된 예산도 18억에 불과하다”며 보건복지부를 질타했다. 불가항력 분만사고 배상제도는 의료진의 과실이 없는 분만사고 발생 시 산모 등에게 배상을 해주기 위한 제도다. 하지만 정작 위험성이 큰 2kg 미만 신생아, 32주 미만 고위험 분만 등은 배상 대상에 빠져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사회보험은 오히려 고위험군을 적극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며 “조산, 저체중아의 경우 선천적 요인에 따른 뇌성마비 등의 이상이 발생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배제하는 게 일정 정도 이해가 가지만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제도가 분만사고에 대한 실질적 보상은 하지 않으면서 복지부가 생색 2025.10.22
이지케어텍-서울대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지케어텍은 지난 20일 서울대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헬스케어 혁신 서비스를 공동 연구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합성데이터 알고리즘 고도화 ▲생성형 AI 임상 적용 ▲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 및 AI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이전 및 산학연병 연계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도 모색한다. 이지케어텍은 이번 서울대병원과의 협력이 앞으로 HIS 외 부문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 AI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합성 의료데이터(Synthetic Data) 생성 및 활용을 골자로 하는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서울대병원 HIS에 AI 소프트웨어를 연동하는 협력도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임상 현장 중심의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한편 공공의료와 민간기업이 협력하는 헬스케어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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