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실손24' 미참여 EMR 업체 압박…"불공정 관행 점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 ‘실손24’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미참여 EMR(전자의무기록) 업체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전망이다. 동시에 의료기관에는 참여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병원에 연계를 요청하는 방식도 병행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보건복지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원·보험업계·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손보험 청구전산화(실손24)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실손24 연계 의료기관은 총 3만614개로 전체 연계율은 약 29% 수준이다. 가입자는 약 377만명, 청구 완료 건수는 241만건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주요 EMR 업체 한 곳이 참여를 결정하면서 오는 6월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연계율이 최대 52%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 권대영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14년 논의 끝에 만들어진 제도가 시행 6개월이 지나도록 연계율 2026.05.11
캐논 메디칼, 대한흉부영상의학회와 업무 협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캐논 메디칼)와 대한흉부영상의학회가 흉부영상의학의 전문성 향상 및 환자 중심 의학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흉부질환 관련 영상의학 분야에서의 기술 협력과 학술 교류를 기반으로, 양 기관이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영상의학 분야 기술 및 임상 경험 공유, 학술 자문 및 교류 등이 주요 협력 과제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2026 Thoracic Imaging Forum’ 행사 현장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계기로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관련 법률 및 내부 규정에 따라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대한흉부영상의학회는 흉부영상의학 분야의 학술 활동과 교류를 통해 관련 의학 발전에 기여해 온 학술단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의 전문성과 학술적 기반을 더욱 강화 2026.05.11
환자단체 "응급실 전공의 금고형, 환자들 진료받을 권리 박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응급실 전공의가 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건과 관련해, 환자단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앞서 대전지법은 뇌경색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던 20대 환자가 영구적 장애를 입게 된 사건에 대해 당시 전공의였던 의료진 2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각각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환자단체인 환자를 위한 의료정책을 생각하는 사람들(환의사)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사법부의 가혹한 판결은 필수의료 붕괴를 가속화해 환자의 진료받을 기회를 원천 박탈하는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환의사는 “환자에게 발생한 질환은 응급의학계 설명에 따르면 20대에서 극히 드문 척추동맥 박리에 의한 중뇌동맥 경색이었다”며 “더욱이 환자가 술에 취해 의료진의 지시에 협조하기 어려운 상태였다는 점 역시 의료현장에서 충분히 고려돼야 할 요소였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법원은 결과적으로 환자에게 중대 2026.05.11
포어텔마이헬스, 美 AI 상장사 스노우플레이크 연계 글로벌 프로그램 선정
AI바이오 기업 포어텔마이헬스가 서울시 인베스트서울(서울투자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미국 협력 거점 연계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시장 검증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글로벌 투자 유치 유망기업(Core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현지 협력 네트워크와 연계해 글로벌 시장 검증과 투자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글로벌 AI 데이터 기업인 Snowflake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AI·데이터 기반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의 글로벌 사업 가능성과 시장성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어텔마이헬스는 오는 9월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9월 개최 예정이며, 미국 실리콘밸리 내 스노우플레이크 SVAI HUB에서 운영된다. 현지에서는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관계자 및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기술 검증, 사업 협력 논의 등이 함 2026.05.11
"녹내장 수술은 안 된다?"…마이크로트 '에이스트림', 수술 장벽 낮춘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환자들이 지금도 병원에 오면 ‘녹내장은 수술이 없다면서요’라고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게 아닙니다. 워낙 어렵고 예측 가능하지 않았기 때문에 환자와 의사 모두 쉽게 선택하기 어려웠던 겁니다.” 마이크로트 한종철 대표는 8일 의료기기산업 전문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국산 녹내장 임플란트 ‘에이스트림(A-Stream)’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에이스트림은 녹내장 수술에서 안구 내 방수 배출 통로를 만들어 안압을 낮추는 안구 밸브 임플란트다. 길이 6㎜, 내경 100㎛, 외경 228㎛의 튜브 형태로, 재질은 메디컬 그레이드 실리콘이다. 제품 내부에는 방수 흐름을 조절하는 립코드(ripcord)가 삽입돼 있다. 마이크로트는 삼성서울병원 안과 교수인 한 대표가 병원 현장에서 축적한 임상 경험과 녹내장 임플란트 연구를 바탕으로 2019년 설립한 안과 의료기기 기업이다. 에이스트림은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고, 이후 건강보험 급여 2026.05.11
서울시의사회 임현선 부회장, 오세훈 캠프 합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시의사회 임현선 부회장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합류한다. 오 후보가 5선에 성공할 경우 서울시의 각종 건강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11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임 부회장은 최근 오세훈 후보 직속 건강서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 후보 측이 서울시의사회에 위원장 후보 추천을 요청했고, 의사회는 내부 논의를 거쳐 임 부회장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부회장은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건강서울특별위원회는 오 후보 당선 시 각종 건강 정책을 입안·추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오 후보는 앞서 손목닥터9988 기능 고도화와 체력장·생활체육 인프라 확대 등을 담은 ‘강철 체력 활력 서울’, 전 시민 심리상담 바우처 지급과 어르신 치매 정밀관리 등을 포함한 ‘마음 체력 회복 서울’ 공약 등을 발표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측과도 2026.05.11
응급실 전공의 '금고형' 사건, 민사 판결문 살펴보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응급실로 이송된 20대 주취 환자의 뇌경색을 적시에 진단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당시 응급의학과 전공의 2명에게 금고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된 사건과 관련해 의료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3단독은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의사 2명에게 각각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의 “신경학적 검사 시행이 표준 절차”라는 감정 결과 등을 근거로 이같은 판결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료계는 주취 환자 특성상 신경학적 진찰과 검사 협조가 어렵다는 점과 진료 결과만을 근거로 전공의들에게 금고형까지 선고한 것은 과중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런 판결이 이어지면 응급의료의 붕괴는 막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11일 메디게이트뉴스가 해당 사건의 민사 항소심 판결문을 확인한 결과, 이 사건은 2018년 충남 천안의 한 대학병원에서 발생했다.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온 2 2026.05.11
정원오 "소아의료, '서울형 계약의사제' 도입…동북권 어린이전문병원 설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소아의료 인력 확충을 위해 ‘서울형 계약의사제’ 도입과 지역필수의료기금을 활용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채용 지원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고령층 대상 정책으로는 성동구에서 시행했던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최근 6.3 지선을 한 달여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 공약을 공개했다. 우선 소아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서울형 계약의사제’를 도입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지역필수의료기금을 활용해 지역필수의료를 담당하는 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서는 달빛어린이병원과 안심의원이 없는 5개 자치구에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하고, 서울 서남진료권에는 우리아이안심병원(2차병원)과 소아전문응급센터(3차병원)를 추가 지정한다. 아울러 서울시 4개 권역별로 달빛어린이병원, 우리아이안심병원 2026.05.08
DHP, 생성형 AI 기반 신약 개발 美 스타트업 '위트젠'에 투자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는 단일 세포(Single-Cell) 생성형 AI 기반의 가상 환자 프로파일링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의 의료 AI 스타트업 위트젠 (WittGen)에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신약 1개를 개발하는 데에는 평균 20억 달러 이상의 비용과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임상 시험의 실패율은 90%를 상회한다. 특히 종양학 분야에서 임상 시험 성공률은 3.4~8.3%에 그치며, 전체 임상의 성공을 좌우하는 임상 2단계에서의 약물반응 실패율은 72%에 달한다. 핵심 원인 중 하나는 약물에 반응할 수 있는 환자군을 정교하게 포함시키고 걸러내지 못하는 ‘환자 층화(stratification)의 부재‘이다. 전통적인 임상 데이터 분석은 개별 세포의 이질성을 무시한 집단 세포(Bulk) RNA 시퀀싱 (샘플당 약 50달러)같은 조직단위 평균화된 데이터 분석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밀한 환자 층화에 구조적 한계가 있다. 단일 세포 RNA 시퀀싱과 공간전사체 분석을 활 2026.05.08
"신장 이식 거부반응, 조기 발견 중요…'SMI Angio' 기술 우월성 입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캐논 메디칼시스템즈의 독자 기술인 SMI(Superb Microvascular Imaging, 미세혈류 도플러 기술) Angio가 신장 이식 환자의 거부반응을 비침습적으로 조기 감별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SMI는 초음파에서 잘 보이지 않는 저속 미세혈류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캐논의 영상 기술이다. 지난해 출시된 SMI Angio는 기존 SMI를 한층 발전시킨 기술로, 시간에 따라 반복적으로 얻은 초음파 영상을 분석해 실제 혈류 신호와 노이즈를 통계적으로 구분한다. 이를 통해 인접한 미세혈관의 분리도를 높이고, 더 느린 혈류도 높은 민감도로 검출할 수 있다. 조영제 없이 고해상도 미세혈관 영상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세브란스병원 윤종진 교수는 신장 이식 환자에서 SMI Angio의 임상적 효용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교수에 따르면 신장 이식 환자에서는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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