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영업에도 ‘챗GPT’ 활용될까…비바시스템즈, 생성형 AI 열풍 합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열풍에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생명과학 임상연구 솔루션 기업인 비바시스템즈도 합세한다. 비바시스템즈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제약∙생명과학 산업계의 임상시험부터 영업∙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걸친 데이터 관리 및 워크플로우 혁신을 지원해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머크 등 굴지의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해 제약∙생명과학 분야의 70%에서 비바시스템즈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9일 서울 강남구 비바시스템즈코리아 사무실에서 의료기기산업 출입 전문기자단과 만난 비바시스템즈 트리스탄 탄(Tristan Tan) 아시아 데이터∙애널리틱스 총괄은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라며 “최근 비바시스템즈의 소프트웨어에도 생성형 AI 기능을 접목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비바시스템즈는 지난달 제약 세일즈 및 영업 팀을 위해 챗GPT와 유사한 CRM 봇을 탑재한 Vault CRM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영업 담당자 2023.06.12
[단독] 인제의대 교수들 “직원수만 400여명...서울백병원 일방적 폐원 결사 반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백병원 폐원은 백중앙의료원에 소속된 구성원들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서울백병원 폐원에 절대 반대한다.” 서울백병원이 경영난으로 폐원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인제의대 교수 노동조합이 폐원에 반대하고 나섰다. 서울백병원의 적자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인 만큼 시기적으로도 부적절한데다 병원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백병원 폐원이 일산백병원 등 백중앙의료원의 나머지 ‘형제병원’의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것도 우려하는 대목이다. 인제의대 교수노조는 교수협의회, 병원 노조 등과 협력해 서울백병원 폐원을 적극적으로 저지할 계획이다. 인제의대 교수노조 김대경 위원장(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9일 메디게이트뉴스와 온라인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서울백병원의 폐원은 서울백병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백중앙의료원 구성원 모두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2023.06.09
바슈롬 레이셀, 신제품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 오픈
글로벌 눈 건강 기업 바슈롬코리아는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오는 18일까지 성수동에서 진행된다. 팝업스토어는 리뉴얼된 패키지의 핑크 컬러와 꽃을 중심으로 ‘Blooming NEW LACELLE : 성수에서 꽃 피우다’ 라는 테마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블루밍 뉴 레이셀은 약 3주간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바슈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여러 공간의 포토존과 뉴 레이셀을 만나볼 수 있는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다양한 컬러와 스타일의 레이셀 렌즈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포토존 이벤트를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꽝 없는 럭키 드로우를 통해 1등 상품으로는 레이셀 신제품 교환권부터 스페셜 기프트인 비누꽃 등의 상품을 증정한다. 바슈롬코리아 비젼케어 사업부 마케팅팀 방유리 과장은 "신제품 출시를 2023.06.09
"계도 기간엔 초진 가능 사실 아냐…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들, 의사들에 거짓 안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일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자신들의 매출을 위해 의사들을 방패로 쓰고 있다. 이건 플랫폼을 사용하는 의사들에 대한 배신이다.” SNU현대의원 예성민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8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일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의 행태가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예 원장의 목소리에선 답답함과 분노가 묻어났다. 예 원장은 불과 3달여 전 동료 의사들의 비난 위험을 감수하고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효용에 대해 설명했던 인물이다.(관련기사=의사들 대다수 반대하는 닥터나우·강남미인...찬성하는 일부 의사 입장은) 의료계의 우려 중 동의되는 부분도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비대면 진료가 큰 도움이 되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 그도 시범사업이 시작되며 일부 플랫폼 업체들이 보인 모습은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업체들이 자신들의 매출을 위해 거짓 안내까지 해가며 의사 2023.06.09
눈시울 붉힌 신현영 의원 "의사면허취소법 안타까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민주당 내에서도 '의사면허취소법'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나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의사면허취소법은 면허 결격 사유를 모든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여당과 의료계에서는 과도한 입법이라는 반대 의견이 거셌으나 다수당인 민주당이 밀어붙여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의원 22명이 (의사면허취소법 표결 당시) 기권을 했다”며 “상임위와 법사위에서 논의된 내용이라 반대나 기권을 하기 쉽지 않은데도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신 의원은 기권한 의원들과 기권 이유에 대해 토론하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기권한 의원들은 신 의원에게 “의사결정이 이렇게 진행되는 것에 적지 않은 의원들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수 민주당 의원들이 찬성하는 걸 보고 의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3.06.08
의대생∙전공의 73% "공중보건의∙군의관 대신 현역 가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생과 젊은의사들 10명 중 7명은 공중보건의사(공보의)나 군의관 복무 대신 현역으로 입대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병 대비 2배 이상 긴 공보의, 군의관 복무 기간과 열악한 처우 등이 주요 이유로 꼽혔는데, 실제 의과 공보의 수는 2017년 814명에서 2023년 450명으로 6년만에 45% 주는 등 감소 추세가 확연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공중보건의사회협의회(대공협)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대공협, 대한전공의협의회, 젊은의사협의체 권익위원회가 지난 5월 전국의 의대생, 전공의, 공보의, 군의관 2177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지원 감소 이유, 긴 복무기간 부담 95.8% 열악한 처우 67.9%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95.8%는 현역 복무에 비해 긴 공보의, 군의관 복무기간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95.7%가 복무기간 단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73.1 2023.06.07
“삐끗하면 교도소…누가 필수의료 하겠나” 국회서 쏟아진 의사들의 성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붕괴되고 있는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선 의사들의 의료사고에 대한 형사처벌 우려를 해소해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주최로 의료현안 연속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1차 토론회는 의료행위에 대한 징벌적 접근을 주제로 진행됐다. 의사 1인당 연평균 기소율 일본·영국 대비 256배·895배 발제자로 나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은 다른 나라들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가 유독 의료과실에 대한 형벌화 경향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업무상 과실치사상으로 검찰에 입건 송치된 의사는 연 평균 752.4명으로 같은 기간 40만명 중 56명에 불과한 일본과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 우리나라(14만명)에 비해 일본(40만명)의 평균 활동 의사 수가 크게 높은 것을 고려하면 형별화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소까지 이어지는 비율 역시 우리나라가 2023.06.07
논란 중심에 선 응급의학과 “뭇매만 치지 말고 진료권 보장해달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안전하게 환자 진료에 매진할 수 있도록 법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응급의학회 최성혁 이사장은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응급의학과 의사의 진료권도 보장이 안 되는 상황에서 계속 뭇매만 맞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최근 응급실이 경증 환자를 내보내서라도 중증 환자를 의무적으로 수용하도록 하는 정부의 대책에 대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여당이 최근 발표한 응급의료 긴급 대책에 따르면 향후 지역별 컨트롤타워인 '지역응급 의료상황실'에서 환자 중증도와 병원별 가용 자원 현황을 고려해 환자 이송을 지휘하며, 이를 통해 이송하는 환자는 병원에서 의무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이 같은 대책이 나오자 응급의학과 의사들 사이에서는 “응급실에 있는 경증 환자를 내보내서라도 환자를 받으라는 것인가”라며 반발이 나오고 있다. 최 이사장은 “국민 정서상 경증 환자를 빼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2023.06.07
누적 적자 '1700억' 서울백병원 폐원 수순…83년만에 문 닫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제대 서울백병원이 경영난으로 폐원 수순을 밟는다.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으로 개원한 서울백병원은 83년동안 서울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져왔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서울백병원이 폐원 수순을 밟는 것은 경영난 탓이다. 2004년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선 후 올해까지 누적적자가 1745억원에 달한다. 그 동안은 일산백병원 등 나머지 백병원 4곳의 수익으로 적자를 메꿔왔다. 2016년 경영정상화 TF팀을 만들고 인력 및 병상 수 감축, 외래 중심 병원 전환, 병실 외래 공사 등을 진행했지만 적자 행진을 막지는 못했다. 최근 받아든 외부 업체의 경영 컨설팅 결과도 더 이상 해당 지역에서 의료 관련 사업을 시행하기 어렵고, 폐업 후 다른 용도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병원 폐원이 결정되더라도 직원 400여명의 고용은 승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 구도심 2023.06.07
"수술수가 낮다 96%" 저수가 탓 정형외과 전문의들도 대학병원 떠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형외과 전문의 대부분은 수가가 너무 낮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10명 중 6명이 낮은 건강보험 수가 탓에 비급여 진료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수가는 정형외과 전문의들을 대학병원 밖으로 내모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실제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전문의는 2020년 526명에서 2022년 509명으로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병원·의원·요양병원·한방병원 근무 전문의 수는 4607명에서 4978명으로 400명 가까이 늘었다. 수가 개선 시급…전문의들 대학 떠나며 의료체계 붕괴 위기 6일 메디게이트뉴스가 대한정형외과학회로부터 받은 정형외과 전공의·전문의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료 시 낮은 건강보험 수가로 인해 비급여 진료로 대신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전문의 비율은 66.1%에 달했다. 진료 중 비급여 진료의 비중은 10~30% 수준이란 응답이 47.9%로 가장 많았다. 0~10%가 29.1%, 30~50%가 16.8%로 20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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