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AI 기반 희귀질환 탐지 소프트웨어 개발 MOU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인공지능 전문 기업 뷰노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 희귀 심장병 중 하나인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 환자 진단·관리 솔루션 개발 및 연구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13일)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강석민 원장과 이예하 뷰노 대표를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뷰노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 함께 딥러닝을 기반으로 심전도(ECG) 데이터를 분석해 희귀질환인 ATTR-CM을 조기에 탐지하는 AI 소프트웨어의 공동연구 및 개발에 착수한다. 앞서 뷰노는 지난 2021년부터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의뢰로 ATTR-CM 환자 탐지 및 위험도 확인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의 양자 협약은 해당 연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추진됐으며,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함으로써 희귀질환 환자의 조기 발견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2023.04.15
“초진 금지는 기득권 주장 따른 악법”…여론전 나선 비대면 진료 업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산업계와 시민단체가 비대면 진료 초진 허용을 위한 여론전에 들어간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가 포함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을 비롯해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시민단체인 컨슈머워치 등은 이날부터 ‘비대면 진료 지키기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원산협 소속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은 앱 내에 ‘비대면 진료를 지켜달라’는 내용의 팝업을 띄우거나 푸시 알람 등을 보내며 이용자들의 서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서명 운동 페이지에선 초진을 금지하는 법안에 대해 “사실상 비대면 진료 금지법은 기득권 세력의 주장만으로 국민의 병원선택권을 빼앗는 악법”이라고 설명하며 “육아중인 부모, 맞벌이 부부, 직장인 등 누구나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동참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코스포 관계자는 “초진, 재진 여부와 상관없이 환자들이 아플 때 편하게 비대면 진료를 받을 2023.04.14
이종성 의원, 응급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14일 오후 2시 '응급의료체계 정상화'를 주제로 국회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간담회는 ‘대한뇌졸중학회’가 함께 주관해 개최한다. 최근 인력 및 병상, 의료전달체계 부족 등으로 인해 2021년 한 해에만 약 20만 명에 달하는 응급의료환자가 1시간이 넘게 도로 위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 보도된 바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개선책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번 정책 간담회는 최근 발생한 서울 아산병원 간호사와 대구 여학생 사망 사건을 조명하여, 현재 응급의료체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 체계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조선의대 안성환 교수가 ‘서울 아산병원 간호사와 대구 여학생 사망 사건에서 비춰 본 현재 응급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순천향의대 이경복 교수가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제안하는 필수중증질환 대응 체계 개선방안’을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패널 2023.04.14
비대면 진료 '초진' 불씨 살리려는 여∙야…실현 가능성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여∙야 의원들이 합심해 초진 허용 가능성을 열어둔 비대면 진료 법안을 내놓은 가운데 향후 제도화의 향방에 의료계와 산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은 18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비대면 진료 입법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 굿닥 길은진 대외협력실장, 솔닥 이호익 공동대표, 헥토클리닉 임현정 공동대표 등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계를 대표해 발제에 나서며,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법무법인 린 구태언 변호사, 임지연 가정의학과 전문의 등은 국회에 계류 중인 입법안을 중심으로 입법 방향에 대해 발제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초진 허용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토론회의 부제는 ‘감기환자도 이용 가능한 비대면 진료 제도를 위하여’이며 토론회 포스터에는 ‘죄송합니다. 비대면 진료 받으시려면 먼저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2023.04.14
주100시간 근무 전공의들 "과로 시달리는 간호사, 의료기사들도 우리 동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주 100시간이 넘는 과로에 시달리고 있는 전공의들이 동일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수련생, 간호사 등의 병원 종사자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3일 ‘동료 수련생 및 의료인에 대한 처우 개선을 지지합니다’라는 입장문을 통해 “병원 내 인권 유린 현장을 방치하는 정부 당국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전협은 이날 정신건강임상심리사가 수련생으로 근로시간에 견줘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면서 주100시간 가까이 일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수련생이라 하더라도 대법원 판례에 따라 근로자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며 “근로기준법에 따라 연장근로수당, 야근수당을 받아야하며 근로계약 범위를 벗어난 초과노동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했다. 이들은 또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등으로 대표되는 젊은 평간호사의 처우 개선도 지지한다”며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해 세간에선 의사 직역이라면 간호사의 처우 개선을 무조건 반대할 2023.04.14
메디웨일 ‘닥터눈’ 외래서 비급여로 사용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디웨일은 망막 영상 AI 분석 기반 심혈관 위험도 예측 소프트웨어 ‘닥터눈’(Reti-CVD)이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 유예 선정으로 메디웨일의 닥터눈은 평가 유예(2년) 및 신의료기술평가(최대 250일) 기간 포함 약 3년 동안 임상 사용에 대한 승인을 받아 의료현장에서 비급여로 처방이 가능해졌다. 닥터눈은 유예기간 동안 축적된 임상을 근거로 평가 최종 통과 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를 통해 급여, 비급여가 결정된다. 메디웨일 측은 “닥터눈은 망막 촬영을 통해 심장 CT와 동등한 정확도로 심혈관 질환을 예측하는 세계 최초 AI 의료기기”라며 “망막 촬영으로부터 검사 결과까지 1분 안에 확인이 가능하고, 기존 심혈관 질환 검사인 심장 CT가 가진 방사선 노출 문제 및 1차 의료기관에서 쉽게 진행할 수 없는 의료 접근성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닥터눈’은 전 세계 22만 장의 환자 망막 데이터를 통 2023.04.13
민주당 "간호법 尹 대통령 공약, 의료법은 국민 압도적 지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이 13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지 여부에 의료계의 눈이 쏠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재차 간호법, 의사면허취소법의 본회의 상정과 처리를 촉구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간호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직접 약속한 법안이다. 성범죄 등을 저지른 의사들의 자격을 정지하는 법안은 국민의 압도적 지지가 높은 법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본래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자는 입장이었는데, 국회의장이 다음 본회의까지 정부, 여당이 유관단체를 설득할 시간을 한 번 더 주자고 제안해 인내하며 오늘을 기다려왔다”고 했다. 이어 “그로부터 2주가 넘는 동안 정부·여당은 대체 어떤 노력을 했느냐. 결국 핵심 당사자인 간호협회를 빼고 반쪽, 뒷복 논의로 시간만 끌었다”며 “(간호법, 의사면허취소법은) 길게는 2년 넘게 여·야가 상임위에서 심사해서 만장일치로 ‘합의처리’한 민생법안”이라고 2023.04.13
의료원장 '공석' 성남시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품에 안길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성남시의료원 의료원장직 공석 상황이 5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최근 병원장이 교체된 분당서울대병원에 의료원 운영을 맡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성남시는 아직 운영 방식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면서도, 위탁으로 결론 내려질 경우엔 최소 분당서울대병원 수준의 병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건 맞다고 인정했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당초 지난 2월말 무렵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성남시의료원장 공개 모집은 4월이 절반 가량 지난 지금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신임 의료원장 임명 지연 속 시민들은 '위탁' 찬성 압도적…노조는 '반발' 신임 의료원장 임명이 늦어지는 사이 성남시는 의료원 운영 방안에 대한 시민들 대상 여론 수렴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2월17일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 토론회를 열었고, 지난 11일에는 성남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설문조사에서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주장해 온 대학병원 위탁 운영에 2023.04.13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 디캠프로부터 투자 유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디캠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알고케어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자사 영양관리 솔루션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알고케어는 서비스형 영양관리 솔루션(Nutrition as a Service, NaaS, 이하 나스)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알고케어 나스는 헬스케어 인공지능과 IoT 영양관리 가전을 활용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영양제를 조합해준다. 대표 상품으로 기업용 ‘알고케어 앳 워크’가 있으며, 가정용 서비스 ‘알고케어 앳 홈’은 오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알고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해 “디캠프는 알고케어 인력의 역량과 기술력, 헬스케어 산업 내 혁신성 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점 역시 주요 투자 요인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2023.04.13
필립스, '치아에서 잇몸으로' 양치법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필요
필립스코리아의 프리미엄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Sonicare)’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구강보건협회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이후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필립스 소닉케어와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를 비교 분석해 국민들의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27일~3월3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양치습관 개선 및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모두 증가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는 치주질환이 전신질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치아 세정 중심의 양치습관을 고수하고 잇몸 관리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는 등 잘못된 양치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59.3%가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46%가 양치습관 개선 및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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