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 모니터링 웨어러블기기 개발 메디띵스 “배뇨장애 새 패러다임으로 풀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신경인성 방광은 척수손상 등의 신경계 이상이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요의를 느끼지 못하는 신경인성 방광환자들은 주기적으로 카테터를 이용해 소변을 배출해줘야 하기 때문에 편하게 외출조차 하기 어렵다.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면 요로감염 나아가서는 신장손상 등의 부작용까지 발생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신경인성 방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6만 4000명. 이는 4년 전 37만명에 비해 20만명이나 늘어난 수치인데, 전문가들은 진단이 되지 않은 신경인성 방광환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신경인성 방광이 의료진에게도 낯선 질환이라는 점이다. 소변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도움을 청할 곳이 마땅치 않은 셈이다. 메디띵스 김아람 대표(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신경인성 방광 전문가다.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 내 신 2023.05.26
무니스, 미라클나잇 런칭 1주년 '수면 리포트' 발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슬립테크 스타트업 '무니스'가 자사의 스마트 수면 솔루션 '미라클나잇' 서비스 런칭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수면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리포트는 미라클나잇 유저의 사용 패턴 및 만족도, 미라클나잇 기능 특징 및 업데이트 정보 등을 망라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라클나잇은 유저의 성별, 연령, 수면 패턴 등 여러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자체 개발한 수면 유도 사운드 '모노럴비트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무니스는 연세대 응용뇌인지과학 연구소와 협업해 모노럴비트 알고리즘 효과를 검증한 후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미라클나잇은 베타 버전 런칭 이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최근 5만 명의 고객 수 돌파 기록을 세웠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미라클나잇 앱 다운로드 수가 5만 회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기간 미라클나잇과 함께 고객이 수면한 횟수는 10만605회로 나타났다. 1년 365일 중 344일을 미라클나 2023.05.26
휴이노, 사외이사 3인 신규 선임…"경영 투명성 제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가 사외이사 3명을 신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외이사로 선임된 인물은 서울대 지의규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발상임이사 출신인 장용명 교수와 동덕여대 허광복 교수다. 이사회 구성 5인 중 3인을 외부 인사로 구성했다. 휴이노는 신규 사외이사 3인 선임을 통해 주주의 이익을 균형 있게 반영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이사회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사회는 감사위원회를 구성해 높은 수준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경영 투명성을 한층 강화했다. 지의규 교수(의학 박사)는 서울의대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수료했으며 2020년부터 2023년 3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정보화실장을 역임했다. 지의규 교수는 의료 정보화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전문평가위원회 위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용명 교수(보건학 박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34년간 근무했으며 지난 2020년부터 건 2023.05.25
원산협 "비대면 진료 가산수가 납득 어려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비대면 진료 수가를 대면 진료 대비 30%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계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비대면 진료가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원산협은 “감사원이 지난해 발표한 ‘건강보험 재정관리 실태 결과에 따르면 건보 적립금은 2029년 완전히 소진되며 2040년에는 예상 누적 적자가 680조원에 육박한다고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 국민 대상 정책임에도 시범사업이란 이유로 충분한 사회적 논의없이 비대면 진료 가산수가가 도입되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복지부가 지난 5월 새로운 지불제도 도입 등 건보 구조개혁을 위해 ’중장기 건강보험 구조개혁 추진단‘을 발족한 걸 생각하면 비대면 진료 가산수가 30% 도입 결정은 더욱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원산협은 또 “비대면 진료 가산수가는 국민 입장에서 납득 2023.05.25
의대설립 목소리 높인 포스텍…정부도 지원 의지 ‘피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정원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포스텍, 카이스트 등 과학기술특성화 대학들도 정원 확보를 위해 본격 행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2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포항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김정재·김병욱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포스텍·경상북도·포항시 등이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카이스트와 교육부, 보건복지부도 후원 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포스텍, 2+4+2 형태 의전원과 스마트병원 설립 계획…지역 병원도 지지 발제자로 나선 포스텍 의과학전공 김철홍 주무교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바이오헬스 분야에는 의사과학자가 필요하다며 기존의 과학을 하는 의사에 더해 이제는 의학을 이해하는 공학자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가 이날 공개한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안에 따르면 포스텍은 입학 정원 50명 내외의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과학 및 공학 원리를 적용해 의무석사과정(임상실습 전 교 2023.05.25
원산협, 대통령에 재차 읍소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재검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6월부터 시행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읍소하고 나섰다. 원산협 소속 비대면 진료 기업 대표들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통령께 보내는 호소문’을 공개하고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 전달했다. 원산협은 호소문에서 “비대면 진료 기업은 숱한 어려움에도 ‘국민건강’과 ‘비대면진료 제도 안착’이라는 일념으로 묵묵히 버텨왔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대통령께서 후보시절 약속한 비대면 진료 공약과 국정과제 선정을 보며 앱 이용자들과 함께 기뻐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국정과제에 포함된 이후 국회에서는 정쟁화되며 비대면 진료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고 결국 복지부의 시범사업 발표까지 이르게 됐다”며 “문제는 복지부 시범사업이 사실상 비대면 진료를 금지하는 반(反) 비대면 진료 정책이란 점”이라고 했다. 원산협은 “복지부의 대상 환자 제한적 시범사업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국민 모두가 누릴 수 2023.05.24
尹 대통령도 관심? 포스텍·카이스트 위해 별도 의대정원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과거 축소된 350여명의 의대정원을 복구하는 형식으로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정원은 별도 트랙으로 추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연구중심의대 설립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 남구)은 의대정원과 관련한 한 언론의 보도를 언급하며 의료계가 의대정원 확대 반대 기조에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의대정원은 의약분업 이후 351명 줄어들었고, 17년째 동결 상태”라며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의사들도 마음을 연 것 같다. 정부에서는 500명까지 늘려보자고 하는데 의협에선 500명까지는 무리고 줄였던 인원을 복구하는 차원에서 늘리는 건 괜찮지 않겠냐는 얘기가 있는 것 같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줄어든 인력뿐 아니라 특별히 포스텍이나 카이스트가 하려는 연구중심의대에 대해선 새로운 트랙으 2023.05.24
G7 은 비대면 초진 금지? 사실 아니라는 산업계∙법조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시행이 채 1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의료계·산업계·환자단체 등이 제도화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복지부는 최근 재진·의원급·만성질환 환자를 중심으로 하고 약 배송을 제외한 시범사업안을 내놨지만, 최종안이 아니라며 여지를 남겨둔 상태다. 23일 서울의대 암 연구소 이건희홀에서는 한국원격의료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렸다. 가장 관심을 끈 건 비대면 진료 제도화와 관련된 세션이었다. 이날 산업계와 법조계에선 G7 국가 대부분이 초진을 금지하고 있다는 게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다. 의료계와 환자단체는 논의의 중심이 환자가 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육아∙직장생활로 병원 못 찾는 국민들 소외…G7 대부분 초진 금지 사실 아냐 발제자로 나선 닥터나우 임경호 부대표는 한시적 허용 때보다 대상 환자가 대폭 줄어든 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안을 비판했다. 특히 재진 만성질환 환자를 중심으로 설계된 시범사업으로는 비대면 진료를 유용하게 2023.05.24
전공의협의회 "간협 '준법투쟁' 대환영…역사적 결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대한간호협회의 ‘준법투쟁’에 대해 “대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간협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간호법이 폐기 위기에 몰리자 그간 의료현장에서 간호사들이 암묵적으로 행해왔던 대리처방, 대리수술 등을 거부하는 준법투쟁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대전협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간협의 준법투쟁을 대환영한다”며 “업무범위의 정상화가 시작되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대전협은 “우리는 전공의법 시행 후 PA(진료지원인력)가 전공의의 공백을 메우도록 종용하거나 이를 지지한 적이 없다. 의사의 아이디를 빌려 간호사가 대리처방과 대리수술을 하는 게 정상적 의료 환경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전공의와 평간호사는 만연한 PA(진료지원인력)의 대리처방, 대리수술은 간호사의 잘못이 아닌 병원의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만 대전협은 전공의 수가 부족해 PA의 불법 의료행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간협의 지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2023.05.19
원산협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안은 사형선고…전면 재검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지난 17일 발표된 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안에 대해 “대한민국 비대면 진료에 대한 사형 선고”라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원산협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복지부가 발표한 시범사업안은 실제 비대면 진료 전달체계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반(反)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산협은 “시범사업안에 따르면 앞으로 비대면 진료는 30일 이내에, 동일 병원에서, 동일 질환으로 1회 이상 대면 진료를 받은 이력이 있어야만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이것은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선택하는 국민의 고충과 수요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방침이자 과도한 규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병원 방문이 어려워 비대면으로라도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국민에게 접근 자체가 어려운 대면 진료부터 받으라는 건 심각한 모순”이라며 “동일 질환으로 30일 내 대면 진료이력이 없단 이유로 의료인과 간단한 문진을 통해 더 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기회조차 막는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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