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로 들어온 비대면 진료...다음달 9일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삼성전자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앱을 탑재한 TV를 내달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OLED, 네오 QLED 8K 등 2023년형 TV 신제품을 다음달 9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공식 출시에 앞서 21일부터 3월 8일까지는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네오 QLED 8K 제품에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서비스가 기본 탑재돼 의료계의 이목을 끈다. 이용자들은 삼성 TV에 탑재된 비대면 진료 플랫폼 ‘굿닥’의 앱을 통해 화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올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굿닥과 협업해 원격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외에도 이번 신제품은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해 ‘AI 업스케일링’ 기능과 영상의 3차원 입체감을 강화했다. TV의 모든 스피커와 사운드바가 동시에 사운드를 구현하는 ‘Q심포니’ 기능도 갖췄다. OLED TV 신제품의 경우 뉴럴 AI 퀀 2023.02.21
굿닥, 챗GPT 기반 '건강 AI 챗봇'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은 국내 최초로 챗GPT(ChatGPT) API가 도입된 ‘건강 AI챗봇’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굿닥 앱 내 ‘건강AI’를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건강·시술과 관련된 사용자 질문에 인공지능이 1초 이내에 답변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 답변이 즉각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굿닥은 이번 서비스 출시로 진료 연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용자 질문에 신속하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특히 인공지능 답변이 충분하지 못할 경우, 질문에 따라 △비대면 진료 △클리닉마켓 △병원 예약 등 대면 진료와 연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굿닥 임진석 대표이사는 “기존 굿닥 앱을 통해 서비스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질문에 즉각 답변이 가능한 기능을 구현했다. 비대면 인공지능이 의료 서비스 보편성과 친숙도 향상 2023.02.21
여당 성일종 정책위의장 “의사수급 불균형, 의사들 집단 이기주의 탓”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여당 지도부에서 의사 수급 불균형은 의사들의 집단이기주의 탓이라며 의대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의사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게 된 것은 수가 체계도 한 원인이지만, 근본적으론 의사들의 집단 이기주의의 결과”라고 말했다. 성 의장은 “의료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3058명의 의대 정원은 18년째 그대로”라며 “그간 의사들이 수술 수가는 높여달라고 주장하면서 의대 정원 확대는 막아 왔다”고 했다. 이어 “의료서비스를 제 때 받지 못해 국민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의료붕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전국 수련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충원율은 25.5%고, 비수도권은 7%로 진료 대란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성 의장은 “국민의힘은 국민도 안심하고 의사도 보람을 되찾을 수 있게 의사 수를 늘리고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지원 대책을 검토하겠다”며 “정부 역시 신속하게 의료인력 부족 2023.02.21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의료계 반대에도 국회 문턱 넘을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실손보험 간소화법의 정무위 법안소위 상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의료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의료계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여러 이유를 들어 반대해왔는데, 최근 여당인 국민의힘이 법안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회 오는 정무위는 27일 열리는 정무위 법안심사1소위에서 실손보험 간소화법을 상정할 예정이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은 보험금 청구시 필요한 증빙서류를 종이서류에서 전자서류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환자 등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이 중계기관을 거쳐 보험사로 전자서류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종이서류가 전자서류로 대체될 경우 번거롭게 서류를 받기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를 권고했고, 이후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지속적으로 발의됐으나 의료계의 반대로 국회 문턱을 2023.02.21
울분 토하는 중소병원계…지역응급의료기관 '반납' 얘기까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대책 중 응급의료 기본계획과 관련해 중소병원계의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사실상 '대형병원 몰아주기'로 중소병원들의 위기를 더욱 가중시킬 것이란 지적이다. 중소병원들 사이에선 이럴 바에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반납하겠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대한중소병원협회 이성규 회장은 20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가뜩이나 중소병원에 대한 정책이 전무하거나 부족한 상황인데 특히 응급의료 기본계획은 심각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중소병원계가 들고 일어난 것은 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 때문이다. 복지부는 해당 계획에서 기존 40개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50~60개의 중증응급의료센터로 개편하고 뇌출혈, 중증외상, 심근경색 등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중증응급센터를 확대하는 식으로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이 정책에 중심이 되면서 인력 쏠림 현상이 발생할 것”이 2023.02.20
경찰대∙카이스트도 뛰어들었다...의대 유치전 참전 10곳 넘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추진을 공식화한 가운데 의대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가 10곳을 넘는 등 과열 양상을 띠는 모습이다. 특히 의대 설치를 노리는 대학도 일반 국립대들 뿐 아니라 경찰대, 과학기술특성화대까지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20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지자체 차원에서 의대 유치에 나서고 있거나, 국회에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는 곳들을 확인해 본 결과 총 12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도 남원∙목포∙순천 등 경쟁...충남 아산은 경찰대 의대 추진 유치전이 가장 뜨거운 전라도에서는 우선 전북 남원이 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을 설립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남원 국립의전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정부와 여당이 과거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해 건립하기로 했지만 2020년 의료계가 총파업에 나서며 계획이 무산된 상태다. 전남 지역에선 목포와 순천이 각각 목포대와 순천대 내에 의대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2023.02.20
서울대병원, 인공지능 활용해 폐 결절 검출률 높여
최근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국내 인공지능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흉부 X선 영상에서 폐 결절 검출률을 향상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구진모·남주강 교수는 2020년 6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의 건강검진 수검자 1만476명을 대상으로 상용화된 인공지능 기반 CAD(컴퓨터 보조 진단 시스템)가 흉부 X선 영상에서 폐 결절의 검출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을 진행한 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기존에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의 CAD 소프트웨어가 제안되었지만, 전향적으로 검증된 사례는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수검자를 두 그룹으로 ▲인공지능 사용군(5238명) ▲인공지능 비사용군(5238명)으로 무작위 배정해 수검자들의 흉부 X선 영상을 판독했다. 인공지능 사용군의 경우 루닛 인사이트를 활용해 인공지능이 병변을 컬러맵으로 표시해주면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이 결과를 참고해 최종 판독했고, 인공지능 비사용군의 경우 2023.02.17
루닛, 자회사 '루닛 유럽 홀딩스' 설립… 유럽시장 정조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신규 자회사 '루닛 유럽 홀딩스(Lunit Europe Holdings)' 설립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루닛 유럽 홀딩스는 루닛이 지분 100%를 보유하는 자회사다. 루닛은 기존에 유럽지사를 통해 제품 판매를 해왔으나, 유럽지역 판매망 확대를 보다 가속화하고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유럽 자회사 설립을 결정했다. 자회사 루닛 유럽 홀딩스는 네덜란드를 거점으로 설립되며 본격적인 현지 인력채용에 돌입할 예정이다. 루닛은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루닛 인사이트 MMG의 유럽 CE 인증을 각각 획득하고 유럽 지역에 제품을 상용화했다. 이후 루닛은 GE 헬스케어, 아그파 헬스케어, 후지필름 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시장 판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회사 측은 이번 유럽 자회사 설립은 유방암 검진을 2023.02.17
대통령·장관도 힘 실었다…카이스트·포스텍 의대 생기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 부처 장관들이 힘을 실으면서 카이스트(KAIST)와 포스텍(POSTECH)의 의대 신설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에서 열린서 열린 ‘대전 과학기술디지털혁신기업인과 대화’에서 카이스트가 추진 중인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기의전원) 설립을 긍정 검토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이스트는 앞서 2026년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과기의전원을 설립하겠단 청사진을 공개했지만, 의대정원 문제가 얽혀있는 탓에 의료계의 반대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다. 실제로 관련 부처인 교육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도 선뜻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직접 카이스트 의전원 사업을 언급하면서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지부진하던 논의에 힘이 실린 것이란 분석이다. 마찬가지로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추진 중인 포스텍 역시 최근 2023.02.16
루닛 AI 솔루션, '폐 결절' 검출률 제고 효과 확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의 AI 영상분석 솔루션이 폐 결절 검진 시 검출률을 높여 폐암 조기 진단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닛은 14일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수행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래디올로지는 미국영상의학회(RSNA)가 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로 글로벌 논문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29.146에 이르는 영상의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2020년 6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한 환자 1만4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그룹(AI Group)은 판독 과정에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사용한 반면, 두 번째 그룹(Non-AI Group)은 AI를 활용하지 않은 채 악성의심 폐 결절(Actionable Nodule) 검출률을 비교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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