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성형외과 IP캠 영상 유출…수술실CCTV는 괜찮을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여성 환자들의 신체가 노출된 영상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으로 향후 이 같은 일이 늘어날 수 있다며 법령 전반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은 올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6일 진료실에 설치된 IP 카메라에 찍힌 영상이 유출됐다는 A병원 측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IP 카메라는 인터넷과 연결돼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내거나 원격으로 볼 수 있다. 현재 경찰은 해킹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영상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서울에서 성형외과를 운영 중인 B원장은 “환자들이 항의를 한다거나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카메라 등을 설치하는 경우들이 있다”며 “외부 해킹 우려가 있음에도 CCTV가 아닌 IP 카메라를 설치한 건 IP카메라가 상 2023.03.07
루닛, 美 가던트헬스 클리아랩 진단검사서 유효성 검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AI 병리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PD-L1'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클리아랩(CLIA LAB) 실험실 자체개발 진단검사(LDT)에서 유효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LDT는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 클리아랩에서 진행됐으며, 양사 공동연구개발 계약에 따라 루닛은 가던트헬스로부터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원)의 기술료를 받게 됐다. 클리아(CLIA)는 미국실험실표준 인증으로 미국 국가 건강보험을 운영하는 미국 보험청(CMS)이 검체 등의 진단에 필요한 환경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로, 이를 획득하면 미국시장에 제품 및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다. LDT는 클리아랩 인증 실험실에서 자체 개발한 진단 및 검사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루닛은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방광암으로 임상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LDT 유효성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함 2023.03.07
헬스케어는 제2의 반도체? 규제 수출하고 혁신 수가 도입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오헬스 분야를 제2의 반도체로 키우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헬스케어 관련 업계와 학계에서는 규제 선도와 매출 문제 해결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디지털치료기기를 개발하는 웰트의 강성지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규제수출이 곧 경제 영토 확장”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강 대표는 해당 글에서 “지금까지 국제 제약바이오 산업은 미국 FDA 및 유럽, 일본의 규제를 참고해 규제를 수입하는 패스트 팔로워의 입장이었다”며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도 국내 규제 기관의 위상이 낮고 선진국의 규제와 상이해 국내 기업들은 해외 진출을 위해 별도로 몇 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전 세계가 동일하게 처음 맞닥뜨린 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규제에서는 우리나라가 선도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은 출시 이후에도 인공지능(AI) 학습 등을 통해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등 기존과 다른 2023.03.07
닥터나우 약사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약 배달은 무혐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닥터나우가 전문의약품 광고를 금지하고 있는 약사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 다만 약 배달 등 의약계가 고발했던 나머지 사안에 대해선 무혐의 결정이 내려졌다. 6일 닥터나우 및 의료계에 따르면 닥터나우는 지난해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서울시의사회와 경기도약사회로부터 고발당한 5건 중 1건에 대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5건 중 검찰에 송치된 건은 전문의약품 광고 관련 건이다. 약사법 제68조 제6항에서는 전문의약품에 대한 광고를 금지하고 있는데 닥터나우가 이를 어겼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닥터나우는 지난해 5월 ‘원하는 약 처방받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전문의약품의 약품명·효과·가격 등을 명시하고 이용자가 자유롭게 전문의약품을 선택하면 10분 내에 의사가 전화해 비대면 진료 및 전문의약품을 처방해주는 서비스다. 출시 이후 전문의약품 광고라며 의약계가 들고 일어났고, 서울시의사회 등의 고발로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닥터나우는 얼마 지 2023.03.07
삼성, '유럽영상의학회 2023'서 영상 진단기기 선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3월 1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영상의학회 2023(ECR)’에 참가해 다양한 영상 진단기기를 전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은 초음파 부문에서는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진단기기인 ‘RS85 Prestige’와 유럽에 처음 소개하는 ‘V8’과 ‘V7’을 내세웠다. 특히 전립선 초음파 검사 시 환자 고통을 경감시키는 소형 프로브 ‘miniER7', 지방간 진단을 위해 간의 지방량을 백분율로 보여주는 기술을 전시했다. 디지털 엑스레이 부문에서는 삼성 최신 카메라 솔루션을 적용해 지속적 환자 모니터링과 촬영 편의성을 높인 ‘AccE GC85A’의 Vision 기능, 3~4시간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추가 충전 없이 약 10시간 촬영이 가능한 고성능 배터리가 적용된 ‘AccE GM85’와 기존 대비 27% 가벼운 디텍터(Glass-Free Detector) 등을 선보였다. 삼성은 또 친환경 비전인 ‘지속가능한 일상’을 2023.03.06
코딩 몰라도 의료AI 만든다...딥노이드 의대생 대상 교육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인하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코드 플랫폼 ‘딥파이’(DEEP:PHI)를 활용한 최신 의료AI 진단기술 실습 및 AI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인하대병원 영상의학과 이로운 교수가 본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딥파이(DEEP:PHI) 플랫폼을 활용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진단서비스를 제품화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딥파이는 코딩을 전혀 몰라도 사용자가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각각의 모듈화된 파이프라인을 통해 데이터 전처리, 인공지능 학습등 모듈화된 블록을 조합하는 것만으로 AI모델구축 및 앱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학생 중 한 명은 “코딩이나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골관절염과 척추 압박골절의 AI진단모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신기했고 코딩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AI진단모델을 고도화시킬 수 있어 매우 놀랍고 유 2023.03.06
굿닥, 고대안산병원 소아과에 마스크 9000장 기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굿닥은 고려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병동 및 외래에 유·아동 마스크 9000장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기부는 최근 소아과 전공의 지원율 급감으로 미래 세대 의료 공백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현장 목소리를 듣고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소아과 전문의를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에는 고대안산병원 이의수, 손지수, 황보정 교수 등도 동참했다 고대안산병원은 병상 836개 규모와 교직원 2500명 이상이 근무하는 경기도 서남권 내 상급 종합병원이다. 올해부터 중증 응급환자를 책임지는 최종 치료기관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신규 지정된 바 있다. 고대안산병원 이의수 교수는 “소아과 현장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현재 위기 상황 속에서도 소아과 전공의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만큼 현장 선생님들의 노고를 알아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굿닥 임진석 대표이사는 “최근 소아과 진료대란으로 2023.03.06
신임 서울대병원장에 흉부외과 김영태 교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신임 서울대병원장에 김영태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대통령실이 최종 후보자들을 반려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며 최근 재공모까지 이뤄졌던 신임 병원장 임명은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서울대병원은 김연수 병원장에 이은 제19대 서울대병원장으로 김영태 교수를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김영태 병원장의 임기는 이달 6일부터 2026년 3월 5일까지 3년이다. 신임 김영태 병원장은 1988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현재 서울대병원 폐암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심폐기계중환자실장, 암진료부문 기획부장, 중환자진료부장, 전임상실험부장, 의생명동물자원연구센터장, 흉부외과장,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아시아흉부심장혈관학회(ATCSA) 조직위원회 사무차장, 세계최소침습흉부외과학회(ISMICS) 이사, 대한흉부외과 국제교류위원, 대한암학회 이사, 대한폐암학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2023.03.04
카카오브레인이 그리는 헬스케어 “테슬라 같은 선순환 꿈꿔…PACS도 직접 개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카오브레인이 헬스케어 분야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선순환의 롤모델로 테슬라를 꼽았다. 카카오브레인은 초거대 AI를 활용한 흉부엑스레이 판독 및 판독문 초안 작성 솔루션, 신약 설계 플랫폼 등을 준비중이다. 카카오브레인 배웅 최고헬스케어책임자(CHO)는 2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카카오브레인 설명회에서 카카오브레인의 헬스케어 분야 사업 모델인 AI CAD(Computer Aided Diagnosis) 비즈니스와 AI 신약개발에 대해 소개했다. AI 캐드 소프트웨어는 말그대로 AI를 활용해 의사들의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유수의 기업들이 뛰어든 분야다. 배 CHO는 이와 관련해 “이제 와서 왜 카카오가 이런 사업을 하게 됐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지금 상용화된 소프트웨어들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고, 우리가 갖고 있는 강점으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상용화된 2023.03.04
전공의 의견 배제 공동수련 사업 "주 52시간제도 동시 시행하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날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 참여기관 협약식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 당사자인 전공의들과는 협의가 없었다며 3일 규탄 입장문을 발표했다. 대전협은 해당 시범사업 시행시 전공의 주52시간 근무 및 24시간 연속근무 제한 시범사업을 동시 시행하라고 요구하는 한편, 향후 법적 대응 가능성도 시사했다. 전공의 공동 수련 시범사업은 국립대병원 소속 인턴 및 레지던트 1년차들을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보내 1~2개월간 수련하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부는 지역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균형 잡힌 전공의 수련교육체계 구축을 취지로 내세우고 있지만 시작 전부터 전공의들이 강력 반발하는 모습이다. 대전협은 입장문을 통해 “지방의료원 내 지도전문의 등 충분한 전문의가 확보되지 않은 채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시행할 경우 전공의가 교육수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저가의 일반의 인력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번 시범사업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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