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의료 데이터 표준화 솔루션, 건강 데이터 셀프 모니터링 서비스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카오가 새로운 성장 동력 중 하나로 ‘헬스케어’ 부분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의료기관들의 데이터 표준화 솔루션과 개인 건강 데이터 실시간 셀프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홍은택 대표는 10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는 핵심사업 강화 뿐 아니라 새로운 성장기회를 찾기 위해 AI와 헬스케어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헬스케어의 경우, 의료기관들이 보유한 임상 데이터와 그 외 다양한 의무기록을 표준화하고 디지털화 할 수 있도록 카카오헬스케어에서 솔루션과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의료기관들이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진료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게 지속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들이 장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의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 셀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라며 “고품질 의료서비스의 제공을 원하는 의료계와 건강한 삶을 원 2023.02.10
"간호법∙의료인 면허취소법으로 의료시스템 종말...강경 투쟁 나서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법이 전날(9일)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본회의로 직회부 된 것과 관련, 의료계에서 “무너지고 있는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의 종말을 확정짓는 재앙의 시작이 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법의 부당함과 위헌성, 파생될 부작용을 지적하며 강하게 반대해왔던 의료계는 큰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 병의협은 간호법에 대해 “일선에서 일하는 간호사를 보호해주지도 못하고 오히려 정부나 정치인들의 정치적 목적에 이용당할 위험에 놓이게 만드는 법이다. 또, 보건의료인 간 형평성 문제를 유발해 직역 간 갈등을 부추기고, 의료인 면허 체계를 혼란에 빠드릴 가능성이 높은 법안”이라며 “그간 간호협회를 제외한 모든 보건의료계 단체가 반대한 악법 중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법에 대해선 “부주의에 의한 교통사고에 의해서도 의료인 면허가 취 2023.02.10
국립중앙의료원, 밀려드는 환자들 받지 못했던 ‘속사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일 때 환자가 병실을 찾지 못해 길거리에서 대기하고 있고, 국가병원인 우리 병원에 우선적으로 배정 요청이 오는데도 병원 규모가 작고 진료 역량이 부족하다 보니 수용할 수가 없었다.” 국립중앙의료원(NMC) 중앙감염병병원 김연재 센터장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립중앙의료원 발전 방안’ 토론회에서 신축 예정인 NMC 병상 규모가 기재부의 계획대로 축소될 경우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역할을 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기재부는 NMC에 본원 526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34병상, 중앙외상센터 100병상 등 총 760병상 규모로 신축·이전 게획을 확정했다고 통보했다. 이는 NMC가 요구해왔던 본원 800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50병상, 중앙외상센터 100병상 등 총 1050병상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로, 기재부 발표 직후 NMC 소속 의사들의 반발이 지속돼왔다. NMC, 팬데믹 당시에 환자 받고 싶어도 '진료역량' 탓에 못 받 2023.02.10
복지부-의협, 비대면 진료 의원급 중심•재진환자 대상 '합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와 의료계가 비대면 진료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재진환자를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비대면 진료 전담의료기관은 금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9일 오후 3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복지부와 의협은 이날 한시적으로 허용 중인 비대면 진료의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복지부는 의협이 제안하는 방안을 수용해 국민건강 증진이란 목적 아래 ▲대면진료 원칙, 비대면 진료를 보조 수단으로 활용 ▲재진환자 중심 운영 ▲의원급 의료기관 위주 실시 ▲비대면 진료 전담의료기관 금지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양측은 또, 필수의료∙지역의료 강화 및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필요한 핵심 과제의 범위와 종류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향후 내용을 구체화 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정부에서는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 임강섭 간호정책과장, 강준 의료보장혁신과장이 참석했으며, 의협에선 이상운 부회장, 이 2023.02.10
성일종 정책위의장 "국립중앙의료원, 을지로에 대규모 병상 부적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이전 사업이 당초 예상보다 쪼그라든 것과 관련해 여당 의원들도 의견이 갈렸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현 예정 부지에 대규모 병상을 마련하는 데 대해 부정적 의견을 낸 반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효율성 측면만을 고려해선 안 된다고 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립중앙의료원 발전 방안’ 토론회에서 현행 예정 부지인 방산동에 대규모로 국립중앙의료원(NMC)를 신축·이전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성 의원은 “NMC는 을지로에 있는 병원에 800병상을 짓겠다고 했는데, 옆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백병원 등이 있는데 또 800병상을 지었을 때 어떤 시너지가 날 지는 국가적으로 꼭 따져봐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성 의원은 “800병상을 짓는다고 했을 때 (현 예정 부지는) 맞지 않는다고 본다”며 “더 명성이 있고 모든 시스템이 다 갖춰져 있는 여러 병원들이 있는 지 2023.02.09
권정택 교수, 제23대 신임 중앙대병원장 임명
중앙대의료원이 오는 11일 자로 신경외과 를 제23대 신임 중앙대병원장으로 새롭게 임명했다. 신임 병원장에 임명된 권정택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중앙대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와 박사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권정택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중앙대병원 응급실장, 외과계중환자실장, 뇌신경센터실장, 교육수련부장, 적정진료관리실장, 진료부장을 지냈다. 또한 대한두개저학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경인․강원․제주 지회장,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장과 학회사편찬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가운데, 중앙대병원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룰 의료 전문경영인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3.02.09
환자단체도 읍소 "소아과 24시 편의점 아냐...힘들고 어려운 분야 합당한 보상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환자단체도 붕괴되고 있는 어린이 의료 인프라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형 병원들이 수요와 무관하게 관련 인프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인력 기준 및 관련 수가를 마련하고, 전공의가 아닌 전문의 중심의 진료 체계로 전환을 유도하자는 것이다. 특히 고위험∙고난이도 분야를 택하는 의사들에게 그에 걸맞은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도 했다. 8일 서울의대 건강사회개발원 주최로 열린 ‘소아의료체계 혁신과 위기탈출 포럼’에 참석한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안상호 대표는 “선청성 심장병을 갖고 태어난 아이를 둔 보호자 입장에서 (현재 소아의료체계는) 여러 문제점이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선천성심장병환우회 "중증∙희귀분야 우선 지원...수련병원은 전문의 중심 체계로 전환" 안 대표는 “보통의 부모들은 자녀가 기침을 하거나 열이 나면 24시간 편의점을 이용하듯 집 앞에 있는 소아과에서 언제든 진료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방송에서 소아과는 예약 2023.02.09
DHP, 디지털 헬스케어 아카데미 개설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이하 DHP)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반을 다루는 전문 교육 과정인 ‘DHP 디지털 헬스케어 아카데미 (5기)’을 개설하고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이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 융합되며 최근 기술적, 산업적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분야다. 특히 코로나19 판데믹 이후로, 전세계적으로 원격진료 등이 활성화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역대 최대의 투자가 집행되는 등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다. 또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2023년 신년사에도 한국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중심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포부가 담기는 등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개설되는 ‘DHP 디지털 헬스케어 아카데미(5기)’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기초적인 개념과 범주부터, 의료 인공지능, 원격의료, 디지털 치료제, 의료 정보학 등 주요 세부 분야가 심도 있게 다뤄진다. 나아가 국내외 관련 규제와 급여 2023.02.08
굿닥, 물류센터 근로자들 대상 '비대면 진료'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이 물류센터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이번 비대면 진료 케어 채널 확대 배경에 대해 유통업체 간 배송 속도 경쟁에 따라 24시간 가동되는 물류센터 근로자들이 건강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특히 물류센터가 규모 특성상 도심과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 근로자 대부분의 제한적인 고용환경에 따라 아플 때 병의원을 방문하는 것조차 어려운 현실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물류센터 근로자들의 58%가 일평균 10시간의 근무강도를 소화하고 있으며, 65%가 힘든 노동강도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중 대다수가 업무 특성상 각종 근육통과 근골격계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북 진천에 위치해 있는 워클리 물류센터 근무자들은 앞서 시범 케이스로 진행된 굿닥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이용해오고 있다. 근무자들은 굿닥 앱을 통 2023.02.08
제이앤피메디, ‘국제임상데이터표준컨소시엄' 플래티넘 멤버십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는 '국제임상데이터표준컨소시엄(CDISC)'의 플래티넘 멤버십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CDISC는 임상시험 데이터의 표준 형식을 정의하는 국제비영리기구다. 미국 FDA, 유럽 EMA, 일본 PMDA 등 각국 규제기관들은 CDISC의 표준 형식 적용을 의무화해 새로운 의약품, 의료기기 및 의료기술 승인 절차를 시행하고 있으며, CDISC의 표준에 따라 임상 데이터 관리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회사와 연구기관들은 CDISC 표준에 따라 임상시험 데이터를 규제기관에 제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CDISC 플래티넘 멤버십 획득은 CDISC 표준을 바탕으로 임상시험을 운영함으로써 고객에게 국제표준에 맞는 임상시험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장한다는 의미”라며 “제이앤피메디의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국제 표준을 적용하여 데이터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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