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과 공보의 0명? 공보의 제도 존속 '위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 일각에서 내년 의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가 0명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는 1일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 공보의 담당 공무원은 인원이 확정되지 않아 내년도 공보의 인원을 알 수 없다는 답변, 이에 따른 뚜렷한 대책은 마련돼 있지 않다는 답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보의 제도의 존속이 실제로 위협받고 있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의사결정권자에게 공식 답변을 요청한다”며 “2026년도 공보의는 0명인가. 그럴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는 건가. 복지부는 추산하는 2026년도 공보의 입대 인원과 이에 따른 대책이 뭔가”라고 했다. 대공협은 공보의 수급 문제의 해결책은 ‘복무기간 단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공보의 복무기간은 37개월로 18 개월(육군 기준)인 일반병과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대공협은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병역 의무를 다해야 하지만, 2025.10.01
비대면진료, 환자 ‘약 배송’·의사 ‘책임소재’·약사 ‘성분명 처방’ 주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비대면진료와 관련해 환자들은 약 배송, 의사들은 의료사고 책임 소재 명확화, 약사는 성분명 처방 허용을 도입해야 하는 주요 정책으로 꼽았다. 한국리서치 이동한 팀장은 30일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 주최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비대면진료 정책에 대한 만족도 및 개선 의견 조사’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3일부터 진행 중이며 이날 공개된 것은 26일까지의 중간집계 결과로, 비대면진료 경험자 647명, 의사 109명, 약사 177명이 참여했다. 정부, 국회가 가장 중요하게 도입해야 하는 정책으로 비대면진료 경험자는 ▲비대면진료 과목을 전 진료과목으로 확대(42.7%) ▲의약품 배송 허용(36.5%) ▲성분명 처방(35.1%) ▲의사 판단 하에 초진 허용 대상 범위 확대(31.7%) ▲비대면진료 시 처방 가능 약품 범위 명확화(31.2%)를 선택했다. 반면 의사는 ▲비대면진료 관련 의료사고 책임과 보상기준 마련(43.1%)을 2025.09.30
[단독] 복귀 전공의 내년 2월 '전문의 시험' 응시 열리나…복지부, 의견 수렴 나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9월에 복귀한 전공의들에게도 내년 2월 전문의 시험 응시 자격을 주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인데, 수련병원장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해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30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계를 대상으로 9월 초 복귀한 전공의와 인턴이 미리 전문의 시험을 보거나 레지던트에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9월에 복귀한 마지막 연차 전공의의 경우 현재로선 내년 9월 전공의 과정을 마치더라도 이듬해 2월 전문의 시험까지 6개월의 공백 기간이 생기는 문제가 있다. 인턴 역시 내년 8월까지 근무 후 하반기 레지던트 모집에 지원해야 한다. 이에 일부 인턴들은 상반기 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과 중에 전공을 선택해야 할 수 있다며 중도 이탈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다. 의료계는 이 경우 전문의 배출이 지속적으로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2025.09.30
배곧서울대병원 착공식...2029년 개원 목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배곧서울대병원이 착공식을 갖고 미래형 스마트병원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서울대병원은 29일 오후 3시 경기도 시흥시 건립 부지에서 배곧서울대병원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병원 건립의 본격적인 시작을 기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필수의료를 강화하는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과 서창석, 김연수 전임 병원장을 비롯해 최은옥 교육부차관,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정식 국회의원, 임병택 시흥시장 등 주요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배곧서울대병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2층까지, 연면적 11만1492㎡(3만3726평) 80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총사업비 약 5872억원이 투입된다.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등 27개 진료과와 암센터∙모아(母兒)센터∙심뇌혈관센터∙응급의료센터∙국제진료센터∙건강검진센터 등 6개 전문센터를 운영해 중증∙응급 2025.09.29
한의협 "의사 문신 교육도 한의사가"…의협 "일고의 가치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25일 문신사법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문신 시술 안전관리와 교육 업무를 한의사가 맡아야 한다며 “의사들도 한의사들에게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문신 시술에 침(바늘)이 사용되는 만큼 평소 침을 다루는 한의계가 교육을 담당하는 것이 맞다는 것인데, 의료계에선 “어이없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의협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신사 시술 안전 관리와 교육을 의료인이 맡게 된다면 마땅히 침 전문가인 한의사가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대부터 문신 시술을 한의학적 행위로 시행해왔으며, 현재 문신 시술에 침이 사용되고 있다는 걸 이유로 제시했다. 또 삼국지 동이전과 후한서 동이전 등에 언급되는 미용 문신, 고려시대 고려사, 조선시대 경국대전, 조선왕조실록 등에 나오는 형벌문신 등의 사례를 들며 문신 시술이 한의학적 의료행위라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의사들 역시 문신 시술과 관련해선 한의사의 교육을 받는 게 맞다고 2025.09.29
뉴로핏, ‘뉴로핏 아쿠아’ 임상 유효성 입증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은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환자 임상에서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아쿠아’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는 연구 성과가 국제학술지(Annals Academy of Medicine Singapore)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 연구는 2022년 4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의과대학 산하 치매연구센터에서 싱가포르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에 참여한 성인 90명(정상인 30명, 경도인지장애 환자 40명, 치매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 연구팀은 뉴로핏 아쿠아의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연구 대상자의 백질 고강도 병변(WMH) 및 회백질 용적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백질 고강도 병변 분석에 있어 뉴로핏 아쿠아와 의료 전문가 평가 간 높은 상관관계(ρ=0.66, p<0.0001)를 나타냈다. 또한 기존 자동화 도구(LST, CAT12)와 높은 상관관 2025.09.29
코어라인소프트, 美 '이미지케어 래디올로지'와 제품 공급 계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23개의 외래 영상의학센터를 운영하는 이미지케어 래디올로지(이하 이미지케어)와 AI 흉부질환 동시분석 플랫폼 AVIEW LCS Plu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미지케어는 CT, MRI, 핵의학 검사 등 고도화된 진단 인프라를 구축한 미국 동북부 대표 영상의학 그룹이다. 특히 23개 센터의 통합 운영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외래형 정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 접근성과 운영 효율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폐결절 탐지, 폐기종 정량화, 관상동맥 석회화(CAC) 분석 등 다양한 AI 제품을 이미지케어 네트워크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지케어는 영상정보 솔루션 분야의 선도기업인 INA의 장기 고객사로, 이번 AVIEW 솔루션 도입은 INA의 협업 추천을 계기로 이뤄졌다. INA는 북미 시장에서 방대한 의료영상 네트워크 구축 경험과 다양한 2025.09.29
알콘, 보이체흐 미할리크 신임 비젼케어 사업부 대표 선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안과 전문 기업 알콘은 10월 1일부로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 신임 대표로 보이체흐 미할리크(Wojciech Michalik)를 선임한다고 29일 밝혔다. 방효정 전 대표는 유럽 클러스터 비젼케어 대표로 임명돼, 폴란드를 포함해 터키, 베네룩스 및 노르딕 클러스터 등 9개 시장을 총괄하게 된다. 보이체흐 미할리크 신임 비젼케어 사업부 대표는 시바 비젼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를 맡은 이후 15년 이상 안과 분야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쌓아온 업계 베테랑이다. 최근까지 벨기에, 네덜란드 및 룩셈부르크를 총괄하는 알콘 베네룩스 비젼케어 클러스터 대표를 역임했으며,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알콘 비젼케어 사업부의 주요 직책을 수행하며 글로벌 마인드 셋과 리더십 역량을 발휘해왔다. 미할리크 대표는 결과 중심의 비즈니스 전략,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 사고, 강력한 팀워크 구축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왔으며, ‘높은 목표, 두려움 없는 도전 2025.09.29
에이아이트릭스, 메디컬 재팬 도쿄 2025 참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는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일본 의료 산업 전시회 ‘메디컬 재팬 도쿄 2025’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메디컬 재팬은 최신 의료 기술과 제품을 세계에 소개하는 의료 전문 전시회로, 매년 오사카와 도쿄에서 개최된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전시에서 병원부터 의원까지 의료 현장을 아우르는 AI 기반 선제적 케어와 진료 전 과정의 워크플로우 혁신을 중심에 두고, 주력 제품 AITRICS-VC(바이탈케어)와 V.Doc Pro(브이닥 프로)를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바이탈케어는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분석해 패혈증, 심정지, 사망 등의 발생 위험도를 조기에 예측하고 의료진의 신속한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의료 AI 솔루션이다. 브이닥 프로는 자체 개발한 의료 특화 LLM을 기반으로 의료진이 환자와의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 코파일럿 AI 솔루션이며, 진료 준비부터 대화 기록, 사후 2025.09.29
지멘스 헬시니어스, KCR 2025서 다양한 첨단 영상진단 솔루션 전시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24일~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81회 대한영상의학회 정기학술대회(KCR 2025)’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진단 경험을 향상시킬 첨단 영상진단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프리미엄3T MRI 인 '마그네톰 시마 엑스(MAGNETOM Cima.X)' 와 광자 계수 CT인 '네오톰 알파(NAEOTOM Alpha)'를 비롯한 전방위적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객들에게 안내했다. '마그네톰 시마 엑스'는 기존 제품 대비 2.5배 향상된 그래디언트 시스템으로 스캔 속도를 단축하고 미세 구조까지 선명하게 보여주는 장점을 지닌 제품이다. 이 제품은 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인 '딥 리졸브-터보 플래쉬 모드(Deep Resolve-Turbo Flash Mode)' 기능이 탑재되어 단축된 검사 시간으로 이미지의 선명도와 해상도를 개선할 수 있어 더욱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진단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을 주제로 25일 진행된 런천심포지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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