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병원 최초 '주 4일제' 할까...세브란스병원 '시범사업' 전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세브란스병원에서 국내 병원 최초로 주 4일 근무제 시범사업이 시행될 전망이다. 강도 높은 근무로 유명한 보건의료분야에서 선제적으로 주 4일제를 추진하는 것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 지난 1일 연세의료원과 16차 교섭 끝에 본봉 4%를 인상하기로 한 임급협약 잠정합의(안)을 채택했다는 소식과 함께 “대한민국 병원계 최초 주 4일제 시범사업을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주 4일제(주 32시간 근무) 시범사업 기간은 1년이다. 3개 병동에서 병동당 5인 내외로 시작하며 추가 인력이 투입된다. 대상 부서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자의 급여는 근무 시간 감소에 따라 조정된다. 부서 선정, 신청자 접수 등 세부사항은 사업 시행을 준비하며 노사가 별도로 논의할 계획이다. 노조는 오는 8일까지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이번 협약의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 해당 투표 결과에 따라 시범사업 시행 여부 및 시 2022.08.03
병원의사협의회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저수가 등 의료계 총체적 문제 드러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뇌출혈 사망 사고와 관련, 뇌혈관질환 응급체계 및 필수의료 분야의 저수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3일 입장문을 통해 뇌출혈로 사망한 간호사에게 애도를 표하며 “이번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을 통해 우리는 필수의료 분야가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저수가 체계를 개선하고 왜곡된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의 개혁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의협은 현재 국내 뇌출혈 치료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 지를 설명하며 이번 일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짚었다. 병의협에 따르면 뇌동맥류가 발생하는 경우 치료법은 대퇴동맥 등을 통해 삽입한 관으로 동맥류 파열을 방지하는 코일링(coiling) 시술, 머리를 열어 동맥류 자체를 묶어버리는 클리핑(clipping) 등이 있다. 병의협은 “아산병원 간호사는 이미 동맥류가 파열돼 출혈이 이뤄진 상황이었다고 하고, 피의 양이 많았다면 곧바로 클리핑 2022.08.03
국회 입법조사처 "지역의사제·지역면허 도입...의사 업무 일부 간호사 이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올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2020년 의료계 총파업의 원인이 됐던 의대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문제가 재차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비대면 진료의 상시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시행, 의사면허취소법 등 의료계가 껄끄러워 하는 사안들이 두루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발간했다. 의대정원 증원·지역의사제 도입 병행 필요...도서벽지 간호사 업무 범위 확대 입법조사처는 지역의 의사 부족 문제와 관련해선 지역의사제·지역면허 도입을 검토하고, 의사 업무 중 일부를 간호사에게 이관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입법조사처는 단순한 의대 정원 확대가 지역 의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긴 어렵다고 봤다. 오히려 늘어난 정원으로 배출된 의사들이 대도시로 몰리고 비용을 촉발하는 요인이 될 뿐이라는 것이다. 이에 입법조사처는 별도 정원으로 지역 근무를 의무화하는 ‘지역의사제 2022.08.03
[슬립테크2022] 꿀잠 아이디어 공모전, 꿀밤팀 대상 수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슬립테크2022’ 국제수면박람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꿀밤’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1일 서울 청담동 메디씨앤씨 회의실에서는 슬립테크2022 공모전 심사위원이었던 메디씨앤씨 심재원 대표와 특허법인 아이피에스 한치원 대표변리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수면산업박람회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팀으로는 본선에 진출한 10팀 중 전문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5팀이 선정됐다. 300만원의 상금이 걸린 대상은 ‘꿀잠바이브’ 기기와 수면습관 앱 ‘꿀밤’을 출품했던 꿀밤팀(서울여대 안혜림외 2인)에게 돌아갔다. 꿀잠 바이브는 졸음 운전의 원리를 이용해 모터 진동으로 수면을 돕는 기기다. 어플리케이션 '꿀밤'을 통해서는 모터의 진동 세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독서, 차 마시기 등 수면에 도움이 되는 미션 수행이 가능해 이용자들의 수면을 유도하고 주체적인 수면 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꿀밤팀은 “관련 전공자들이 아니어서 사전 조사를 열심히 했는데 좋은 2022.08.02
서울아산병원 '뇌출혈' 간호사 비극...수술장∙중환자실 꽉 찬 대형병원들 '경고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 중이던 간호사가 뇌출혈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비극의 재발을 막으려면 병원들이 필수증증질환 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유휴 수술장, 중환자실 등을 둘 수 있도록 지원과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에 근무 중이던 간호사 A씨는 지난 24일 새벽 뇌출혈이 발생했다. 당시 병원 응급실로 이동했으나 응급 수술을 할 인력이 없어 결국 서울대병원으로 전원됐고 끝내 사망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인력과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하자 크게 논란이 일었다. 재직자들이 익명으로 글을 올리는 앱 ‘블라인드’에서는 병원의 대응을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측은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행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으면 이 같은 일이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내 대형병원들의 경우 수술장, 중환자실, 수술에 2022.08.01
라이트펀드 지원받은 KT∙SD바이오센서, 국제보건 인프라 증진 박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라이트펀드의 지원을 받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보건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라이트펀드는 한국 정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한국생명과학기업 3자간 협력을 통해 국제보건 분야의 R&D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민관협력 비영리재단이다. 국내 정부∙산업계∙학계 등이 국제보건 형평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중저소득국가 환자들의 감염병의 위험이 경감될 수 있도록 R&D 프로젝트에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라이트펀드 사무실에서 열린 포럼에서는 라이트펀드의 지원을 받아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KT와 SD바이오센서 등이 참석했다. KT, IT기술 활용 감염병 대응 솔루션 GEPP…라이트펀드 지원으로 고도화 KT AI/DX융합사업부문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단 이해성 상무는 그간 KT가 감염병 대응을 위해 ICT 기술을 활용한 비약물적 중재 조치(NPI) 솔루션 개발에 매진해온 사례들에 대해 소개했다. KT는 지난 2 2022.07.31
[슬립테크2022] 몽가타 정태현 대표 “흔들리는 침대 ‘스웨이베드’, 부작용 우려 없는 수면제”
슬립테크2022 토크콘서트 3회째를 맞는 슬립테크 2022 국제수면건강산업박람회가 15일 삼성동 코엑스 D홀(3층)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슬립테크 2022에선 한국수면기술협회(KSTA) 슬립테크 토크콘서트를 통해 수면빅데이터를 활용한 제품 연구개발 사례가 교류돼 큰 호응을 얻었다. 수면기술협회 회원사들이 슬립테크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와 대기업, 의학 및 공학 연구자들을 위한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한국수면기술협회는 수면과 관련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중심이돼 정보 교류와 상호협력을 위해 출범됐다. 이번 한국수면기술협회 슬립테크 토크콘서트엔 회원사인 아워랩, 에이슬립, 루플, 닉스, 몽가타, 메텔, 리솔, 주가누(JUGANU) 등이 참여했다. ① 아워랩 신현우 대표 "수면AI 시대 핵심은 수면데이터 표준화" ② 에이슬립 홍준기 CTO, 데이터 측정 기술·비즈니스 모델 등 공유 ③ 루플 김용덕 대표 "데이터 기반한 빛-수면 대한 개인화 솔루션 제공" ④ 닉스 김동신 2022.07.31
[슬립테크2022] 메텔 정기 대표 “코골이 잡는 스마트 베개 ‘제레마’, 더욱 업그레이드”
슬립테크2022 토크콘서트 3회째를 맞는 슬립테크 2022 국제수면건강산업박람회가 15일 삼성동 코엑스 D홀(3층)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슬립테크 2022에선 한국수면기술협회(KSTA) 슬립테크 토크콘서트를 통해 수면빅데이터를 활용한 제품 연구개발 사례가 교류돼 큰 호응을 얻었다. 수면기술협회 회원사들이 슬립테크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와 대기업, 의학 및 공학 연구자들을 위한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한국수면기술협회는 수면과 관련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중심이돼 정보 교류와 상호협력을 위해 출범됐다. 이번 한국수면기술협회 슬립테크 토크콘서트엔 회원사인 아워랩, 에이슬립, 루플, 닉스, 몽가타, 메텔, 리솔, 주가누(JUGANU) 등이 참여했다. ① 아워랩 신현우 대표 "수면AI 시대 핵심은 수면데이터 표준화" ② 에이슬립 홍준기 CTO, 데이터 측정 기술·비즈니스 모델 등 공유 ③ 루플 김용덕 대표 "데이터 기반한 빛-수면 대한 개인화 솔루션 제공" ④ 닉스 김동신 2022.07.31
[슬립테크2022] 리솔 권구성 대표 "전자약 '슬리피솔'로 수면장애 개선·치매 예방"
슬립테크2022 토크콘서트 3회째를 맞는 슬립테크 2022 국제수면건강산업박람회가 15일 삼성동 코엑스 D홀(3층)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슬립테크 2022에선 한국수면기술협회(KSTA) 슬립테크 토크콘서트를 통해 수면빅데이터를 활용한 제품 연구개발 사례가 교류돼 큰 호응을 얻었다. 수면기술협회 회원사들이 슬립테크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와 대기업, 의학 및 공학 연구자들을 위한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한국수면기술협회는 수면과 관련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중심이돼 정보 교류와 상호협력을 위해 출범됐다. 이번 한국수면기술협회 슬립테크 토크콘서트엔 회원사인 아워랩, 에이슬립, 루플, 닉스, 몽가타, 메텔, 리솔, 주가누(JUGANU) 등이 참여했다. ① 아워랩 신현우 대표 "수면AI 시대 핵심은 수면데이터 표준화" ② 에이슬립 홍준기 CTO, 데이터 측정 기술·비즈니스 모델 등 공유 ③ 루플 김용덕 대표 "데이터 기반한 빛-수면 대한 개인화 솔루션 제공" ④ 닉스 김동신 2022.07.31
아이폰과 애플워치, 심장·수면 등 17개 건강정보 제공하고 의사와 환자간 데이터로 연결하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애플이 최근 지난 8년간 자사의 제품과 기술이 건강·피트니스 분야에서 기여해온 바와 향후 계획을 정리한 보고서(Empowering people to live a healthier day)를 내놨다. 보고서는 애플의 애플워치와 아이폰이란 메가히트 상품이 어떻게 사용자들의 건강을 증진해왔는지, 애플의 기술이 관련 기업과 연구자들을 어떻게 지원해왔는지를 상세히 기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14년 헬스 앱 출시, 2015년 애플워치를 선보인 이래로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보다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해왔다. 또한, 자사의 API를 통해 다른 기업의 솔루션 개발, 연구자들의 임상시험을 도왔다. 애플은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통해 ① 사용자 건강 데이터 저장·공유해 건강관리 지원 ② 애플 API로 타 기업도 솔루션 개발 ③ 애플워치·아이폰으로 대규모 임상연구 진행 수월 ④ 데이터 기반 의사-환자 관계 강화∙홈 케어 제공 ⑤ 다양한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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