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공의노조, 첫 교섭 상대 '백중앙의료원'…급여체계 개편 갈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노조가 백중앙의료원을 상대로 출범 후 첫 교섭에 나선다. 향후 전공의노조와 수련병원 간 교섭의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는 만큼 의료계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1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전국전공의노동조합(전공의노조)은 최근 백중앙의료원에 교섭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 출범한 전공의노조는 각 수련병원에 지부를 설치하고 조합원을 늘려가는 한편, 교섭단위 분리 작업을 진행하며 수련병원들과 교섭을 준비해왔다. 전공의노조의 교섭 신청은 출범 이후 첫 사례로, 개별 병원 단위로 전공의들이 교섭에 나서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백중앙의료원이 첫 교섭 상대로 낙점된 건 최근 의료원이 4개 산하 병원(부산백∙해운대백∙일산백∙상계백병원) 전공의들의 급여체계 개편을 추진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의료원 측은 급여체계를 기존 포괄임금제 형태에서 실근무시간 기반 형식으로 바꾸는 내용의 근로계약서를 전공의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급여체계 변경 시 전공 2026.04.01
루닛, 정부 주관 '의과학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1단계 통과…의료분야 최고성능 입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 전략사업인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1단계 임상 실증을 통과하고, 2단계 전국 단위 실증 및 모델 고도화에 진입했다고 1일 밝혔다. 루닛은 '분자에서 인구까지 전주기 의과학 혁신을 위한 멀티스케일 의과학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서 23개 산·학·연·병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다. 루닛 컨소시엄은 이번 1단계 사업에서 매개변수 160억개 규모의 의과학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처음부터 자체 개발함으로써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성과 비용 효율을 모두 갖춘 경량 모델을 구현했다. 1단계 학습에는 논문, 임상기록, 약물정보, 진료 가이드라인 등 의료분야 전 영역에 걸쳐 구축한 방대한 특화 데이터가 집중 활용됐다. 이를 통해 관련 근거를 자동으로 검색·제시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능과, 여러 특화 모델을 연결해 복잡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는 에이전트 2026.04.01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매 시간 혈압 관리 기능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AI 기반 모바일 건강 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에 혈압 측정 및 분석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능 출시로 파스타 앱은 혈당과 체중에 이어 혈압까지 아우르는 만성질환 통합 케어 플랫폼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혈압 관리 기능 출시를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스카이랩스와 협력했다. 양사는 지난 2022년 모바일 기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협력을 지속했다. 카카오헬스케어의 AI·빅데이터 기술력과 스카이랩스의 혁신적인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CART BP)’의 생체신호 측정 전문성을 결합해 서비스 고도화를 이뤄냈다. 반지형 웨어러블 의료기기인 ‘카트 비피’를 착용하면 매 시간 측정되는 혈압 데이터를 ‘파스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번 팔을 압박해 혈압을 측정해야 하는 커프형 혈압계를 이용하지 않아도, 일상생활은 물론 수면 중에도 불편함 없이 혈압 측정 및 확인이 2026.04.01
전공의·공보의가 겪은 응급환자 이송 혁신 시범사업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젊은의사정책연구원(YPPI)가 호남권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에 대한 현장 전공의와 공중보건의사의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3월부터 광주광역시∙전북특별자치도∙전라남도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광역상황실을 중심으로 한 이송 지휘 체계 개편, pre-KTAS 기반 환자 분류, 우선 수용 병원 지정 등 응급실 현장의 구조와 업무 방식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내용을 포함한다. 관련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심사 중인 가운데,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하반기 전국 단위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YPPI는 하향식 정책 설계 과정에서 실제 응급실 운영 실태와 의료진이 직면한 현실은 후순위로 밀려나 있으며,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시각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호남권 응급의료 현장의 전공의 및 공중보건의사를 대상으로 실태 2026.03.31
고대 안암병원 이헌정 교수팀, '생체리듬 교정' 수면 웰니스 앱 개발
수면 문제는 현대인의 고질병이지만 스스로 수면 시간을 기록하고 잠을 관리하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개인의 ‘생체시계’를 일상 속에서 교정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디지털 웰니스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와 선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이정빈 교수 연구팀은 일주기 생체리듬 기반의 웰니스 앱 'CRS(Circadian Rhythm for Sleep)'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Digital Health’ 2026년 3월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수면 관리 앱들이 주로 수면시간 기록과 수면시간을 제한하는 기법이나 일반적인 수면 위생 교육(카페인 섭취 금지 등)에 그쳤다면 CRS는 사용자의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 자체를 최적화하는 데 집중한다. 일주기 리듬은 약 24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생물학적 시계로, 낮 시간의 빛 노출과 활동량이 밤의 멜라토닌 분비와 수면 질을 결정한다. 2026.03.31
케어랩스, 시니어케어 산업 진출…"턴어라운드 기반 만들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케어랩스가 시니어케어 시장 진출을 통해 신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민경 케어랩스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초고령화에 발맞춰 재활 및 케어 중심의 시니어케어 시장에 진입해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하는 2026년을 만들겠다”며 “케어랩스는 책임있는 자세로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과 수익성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이민경 대표가 케어랩스 대표로 재선임됐다. 이 대표는 2023년 원익홀딩스의 케어랩스 인수 이후 사내이사로 경영에 참여해왔으며, 지난해 1월 케어랩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케어랩스는 지난 10여년간 메디컬 뷰티 플랫폼 ‘바비톡’, 비대면진료 및 병원 예약 접수 플랫폼 ‘굿닥’, 암 환자 치료 여정 통합 지원 플랫폼 ‘힐오’ 등 각 영역별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가 헬스케어 전 과정에서 최적의 경험을 누릴 2026.03.31
루닛 백승욱 의장 '중임' 확정…美 시장 전략 주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31일 서울 강남구 브라이드밸리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총 7개 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백승욱 이사회 의장의 사내이사 중임 ▲김정원 사외이사의 감사위원회 위원 신규 선임 ▲전자주주총회 도입 등 정관 일부 개정 5건 ▲제13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승인 및 부여 등 주요 안건 7건이 모두 통과됐다. 이번 주총의 핵심 안건인 백승욱 이사회 의장의 사내이사 중임이 확정됐다. 백 의장은 2013년 루닛을 공동 창업하고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현재는 이사회 의장(Executive Chairman)으로서 미국을 필두로 한 핵심 시장 전략 수립과 고객 분석, 지배구조 고도화를 주도하고 있다. 루닛의 최대주주이기도 한 백 의장은 이번 중임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계속 이끌어갈 예정이다. 또한 기존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장인 김정원 2026.03.31
"고대동탄병원, 환자 서울 쏠림 '방파제' 역할…지방 의료진 유출 제한적일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2035년 개원 예정인 700병상 규모의 고대동탄병원을 통해 “서울로의 환자, 의료인력 쏠림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대학병원 증설에 따른 지방의료 인력 공동화 우려와 관련해선, 고대동탄병원의 경우 기존 3개 산하 병원 등을 통해 자체 수급이 가능해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대의료원 경영진은 3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4고대병원을 동탄에 건립하기로 한 주요 배경 중 하나로 100만이 넘는 인구 대비 열악한 중증∙난치질환 치료 인프라를 꼽았다. 고대의료원 손호성 의무기획처장은 “화성시는 지난해 기준 인구가 100만을 넘으며 특례시로 승격했고, 2045년엔 154만명까지 늘어날 걸로 추산된다. 출생아 수도 전국 1위”라며 “하지만 지역내 종합병원은 4곳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300병상 이상은 1곳뿐”이라고 했다. 이어 “실제 매년 동탄 지역에서 치료가 안 돼 다른 지역에 2026.03.31
동탄 제4고대병원, '자율형 AI' 기반 미래병원 기준 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고려대의료원이 동탄 제4고대병원에 자율형 AI 기반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최고 수준의 맞춤형 정밀의료를 제공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고대의료원은 지난 18일 화성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우미건설, 미래에셋증권, 리즈인터내셔날과 ‘고려대 동탄병원’ 건립을 위한 6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00병상 규모로 2035년 개원을 목표로 한다. 고대동탄병원은 새로운 AI 기반 스마트병원을 기치로 내걸었다. 디지털 병리, 이미징센터, 유전자센터, 세포치료센터, 디지털트윈예방관리센터 등의 미래의료기술과 인프라를 도입하고, 환자중심의 정밀의학 워크플로우를 구축해 의료진이 행정사무 부담을 80%가량 덜 수 있을 전망이다. 그 중심에는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있다. AI가 환자의 입∙퇴원, 가용 수술실을 초 단위로 분석해 환자 내원 시 최적의 병상을 확보하고 진료팀을 매칭하는 관제탑의 역할을 한다. 여기에 병원 시스템 2026.03.31
환자단체 "의료진 소신 진료 환경, 환자에 혜택"…의료분쟁조정법 법사위 통과 '환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환자단체가 의료분쟁조정법의 법사위 통과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의료진이 과도한 형사처벌의 공포에서 벗어나 소신있게 진료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이는 결국 중증∙응급 의료 인프라 유지로 이어져 환자들에게 가장 큰 혜택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증질환연합회는 또 “중증질환 치료는 그 자체로 복잡하고 위험도가 높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의료사고 발생 시 조정 절차가 간소화되고, 환자 측의 입증 부담을 덜어주는 장치가 마련된 것은 ‘의료 이용자’의 당연한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이제는 긴 소송 대신 투명한 감정과 조정을 통해 신속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의료사고 감정 시스템에 대해서는 “그간 제 식구 감싸기식 감정이라는 불신이 팽배했다. 이번 법안 시행을 계기로 더욱 객관적이고 공정한 의료사고 감정 시스템이 구축돼 환자와 의료인 사이의 깨진 신뢰를 회복하고 소모적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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