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60만명 넘었는데…늦어지는 인수위 코로나특별위원회 인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안철수 위원장이 이끄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7개 분과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했지만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코로나특위) 구성은 늦어지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60만명을 넘어서는 등 의료체계가 붕괴 직전에 몰렸다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속도를 내야 할 필요가 있단 지적이 나온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사회복지문화, 경제2, 과학기술교육 분과의 간사 및 인수위원을 발표했다. 이로써 기획조정∙외교안보∙정무사법행정∙경제1∙경제2∙과학기술교육∙사회복지문화 분과 23명에 대한 인선이 완료됐다. 의료계 인사 중에는 성균관대 의과대학 백경란 교수가 유일하게 사회복지문화분과에 참여하며 인수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수위는 전문위원, 실무위원의 검증이 끝나는 대로 내일(18일) 오전 현판식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인수위가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지만 안철수 위원장이 겸직하고 있는 코로나특위 인선은 2022.03.17
기존 의전원은 '지고' 카이스트∙포스텍 의전원은 '뜨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 때 30곳에 가깝게 늘었던 의학전문대학원이 차의과대학 하나로 쪼그라든 반면,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H), 유니스트(UNIST) 등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들은 의과학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준비에 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국대가 내년을 끝으로 의과대학을 통해서만 학생을 받게 되면서 의전원 체제를 유지하는 곳은 차의과대학이 유일해 질 전망이다. 차의과대학만 유일하게 의전원 유지…안철수 인수위원장 ‘의전원 폐지’ 공약 내걸기도 의전원 제도는 획일적인 의사양성 시스템에서 벗어나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겠단 취지를 갖고 지난 2005년 도입됐다. 당시 정부가 여러 지원 제도들과 연계하며 강력하게 밀어붙인 영향으로 다수의 의대가 의전원 체제로 전환하거나 의대∙의전원을 병행 운영했다. 하지만 의전원 제도는 운영하는 내내 잡음이 일었다. 입학 직후부터 의전원 입학 준비를 하느라 수업을 소홀히 하는 이공계 대 2022.03.17
이재갑 교수 "독감과 치명률 비교 말장난 그만...의료체계 붕괴 직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오미크론 확산과 관련한 정부의 안일한 인식에 대해 "말장난은 이제 닥치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근 연일 30만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200명이 넘게 사망하는 일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독감보다 낮은 치명률만 운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15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고위험군이 감염되면 우선 치료할 수는 있지만 고위험군의 감염을 집중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역정책은 어디에도 없다”며 “유행규모를 줄이지 않고는 고위험군의 감염을 막을 수 없고 늘어나는 고위험군의 감염을 치료하고 싶더라도 의료체계를 넘어서는 환자가 발생하면 사망자는 급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정점을 찍지 않은 상황에서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국민들의 긴장감이 풀리면서 확진자, 사망자가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한 달여 전인 2월13일 5만4619명이던 일일 신규 확 2022.03.16
윤석열 당선인 '지역별' 병원 설립 공약 현실화 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윤석열 당선인이 인수위원장 임명 등 집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의료계는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내세웠던 의료기관 확충 계획이 현실화 될지 주목하고 있다. 15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윤 당선인이 발표했던 지역별 공약을 살펴본 결과, 부산∙인천∙광주∙울산∙제주∙아산∙안동 등에 의료원, 국립대병원 등의 설립을 약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당선인은 부산의 경우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차원에서 부산 권역별 거점 공공병원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침례병원 공공병원화와 24시간 아동전문 응급병원 설립을 공약했다. 특히 침례병원은 지난 2017년 파산한 이후부터 공공병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현재 침례병원 부지는 부산시가 매입한 상태로 부산시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 등이 침례병원을 제 2보험자 병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 당선인은 인천에는 제2의료원 설립과 국립대병원 유치, 2022.03.15
복지부, 부실 논란 '해외의대 인정제도' 개선 나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복지부의 인정기준에 미달하는 해외의대를 졸업한 후 국내 의사시험에 응시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의학교육평가원과 ‘외국 학교 졸업자의 국가시험 응시자격 인정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 관련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0년 5월에 제정된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응시자격 관련 외국 학교 등 인정기준’을 보완하고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응시자격 관련 외국 학교 등 인정기준’ 고시의 인정신청학교 심사기준을 보완하고 인정된 외국 학교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법 제5조 및 제7조에 따라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 및 간호사가 되려는 자는 평가인증기구의 인증을 받은 대학 등을 졸업해야 국가시험을 응시할 수 있으므로, 외국 학교 졸 2022.03.14
윤석열 당선인과 손 잡은 안철수 위원장, 코로나 방역 정책 어떻게 변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3일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직과 함께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게 되면서 향후 방역 정책이 어떻게 변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안 위원장은 서울의대를 나온 의사출신이다. 지난 2020년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역시 의사인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수차례 현장을 찾아 의료봉사를 하면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이번 대선 레이스에서도 현 정부의 방역을 주먹구구식 ‘정치 방역’이라고 비판하며 집권 시 과학에 기반한 ‘방역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코로나19 방역 및 소상공인 보상 등을 다루게 될 코로나비상대응특위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우선 안 위원장의 공약집에 담겼던 백신 부작용 관련 정부 책임제에는 힘이 크게 실릴 전망이다. 윤 당선인 역시 유사한 내용의 백신 부작용 피해회복 국가책임제 실시를 공약했기 때문이다. 안 위원장은 코로나19 2022.03.14
메디블록, 닥터팔레트-메디패스 본격 연동으로 시장 공략 나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디블록이 클라우드 EMR ‘닥터팔레트(Dr.palette)’와 의료정보생활앱 ‘메디패스(Medipass)’를 보다 긴밀하게 연결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기존에 보험청구 앱 정도로만 알려졌던 메디패스를 다양한 일상건강관리, 데이터 마켓 플레이스 등의 서비스를 탑재한 명실상부한 ‘슈퍼앱’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메디블록 고우균 대표는 11일 KIMES 2022 기간 중 열린 의료기기산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메디블록의 현황과 미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2017년 고우균 대표(치과의사)와 이은솔 대표(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창업한 메디블록은 현장에서 방대하게 생성되는 의료 데이터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그간 데이터가 가진 중요성에 비해 이를 실질적으로 생성, 유통, 활용하기 위한 시스템이 미비했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몰두해왔다. 먼저 유통 과정에서 데이터의 신뢰성을 보장해주기 위한 퍼블릭 블록체인 패 2022.03.14
"소속과·담당 환자 생기는 새내기 레지던트, 혼자 결정하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
새내기 인턴·레지던트를 위한 전공의 생활 가이드 3월은 전공의들의 새로운 업무가 시작되는 달이다. 3월에는 대학병원에 가지 말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의사면허를 막 딴 새내기 의사들은 인턴 과정을 시작하고, 인턴을 마친 2년차 의사들은 각자 지원한 전공에 맞춰 레지던트 과정을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이들이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면 좌충우돌을 경험하며 어려움을 겪곤 한다. 심지어 며칠도 지나지 않아 전공의 중도포기에 대한 고민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에 전공의 과정을 막 마친 선배 의사들로부터 새내기 인턴과 레지던트를 위한 전공의 생활 가이드를 마련했다. ①새내기 인턴, 교과서 아닌 효율성과 사회성이 최대 무기 ②새내기 레지던트, 혼자 결정하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우여곡절 끝에 1년간의 인턴을 마친 이들은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한 레지던트의 세계로 발을 내딛게 된다. 스스로는 인턴 생활을 거치며 꽤나 병원 생활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방심은 2022.03.12
디지털치료제 임상시험∙연구 활성화도 '수가'가 핵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치료제(디지털치료기기) 임상시험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선 비급여의 경우 수가를 받으며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 전홍진 센터장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치료기기 산업 확산을 위한 기술 세미나’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디지털치료제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안했다. 전 센터장은 먼저 수가 얘기로 서두를 열었다. 그는 “디지털치료제를 연구하고 다른 개발자들과도 만나면서 얘기해본 결과,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수가라고 느꼈다”며 “디지털치료제의 안전성이 입증되면 환자에게 적용해 수가를 받으면서 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해 급여∙비급여 여부가 결정되는데, 환자가 직접 부담하는 비급여는 유연하게 수가를 받고 진행할 수 있게 허용하면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모으고 급여 전환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치료제 2022.03.12
국내 영상진단기기 시장 성장률 세계 평균의 2배...삼성·LG·GE·필립스 각축전
한눈에 보는 KIMES 2022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가 ‘KIMES, 새로운 희망이 시작되는 곳(Where New Hope Begins)’이라는 주제로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1·3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1200여개 회사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점을 전시한다. ①유비케어 '의사랑' 의원급 EMR 시장 1위 지킬까 뺏길까 ②가파른 국내 영상진단기기 시장 성장세...삼성·LG·GE·필립스 각축전 ③국내 AI 기술 '영상판독'부터 '의료교육 메타버스'까지 ④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에 방역 관련 의료기기 대거 전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 LG전자, DK메디칼솔루션, GE헬스케어, 필립스 등이 KIMES 2022에서 다양한 영상진단 관련 기기들을 선보였다. 고령화, 질환 조기 진단 수요 증가 등으로 영상진단기기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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