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AI 솔루션', 공공의료기관 5곳에서 시범 사용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조달청 ‘2024년 제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대상자로 선정, 전국 5개 공공의료기관에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를 시범 사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우수한 혁신 기술들의 초기 판로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공공 서비스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첫 도입됐다. 조달청 예산으로 혁신 제품을 구매하면 이후 공공기관에서 이를 시범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올해 예산 규모는 약 530억 원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창원 경상 국립대학교 병원,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등 5곳의 공공의료기관에서 루닛 제품이 시범 사용된다. 사용되는 제품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다. 루닛 측은 이번 사업이 공공의료기관 2024.08.16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톡신 내성 예방 ‘내성( ) 캠페인’ 전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보툴리눔 톡신 내성 및 올바른 톡신 시술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내성( ) 캠페인’을 이달부터 전개한다고 밝혔다. 멀츠는 보툴리눔 톡신 내성에 대한 메시지 확산을 통해 내성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제오민의 가치를 부각하고 안전한 의료 시술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고자 ‘내성 (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은 총 4가지 테마 ▲내성격(格; 격식 격), ▲내성질(質; 바탕 질), ▲내성적(成績; 이룰 성, 길쌈할 적), ▲내성의(誠意; 정성 성, 뜻의)로 구성된 시리즈 캠페인이다. ‘보툴리눔 톡신은 다 다릅니다’라는 전체 캠페인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통해 제오민의 제품 품질 및 보툴리눔 톡신 내성 예방 중요성을 강조하며, 궁극적으로 톡신 시술에 대한 안전 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들은 각기 다른 생산 공정, 성분 2024.08.10
"코로나 유행에도 무정부 상태…尹대통령 술 그만 마셔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휴가지에서 술만 마시지 말고 제발 국민의 건강과 목숨에 관심을 기울이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의상이 곳곳에서 추락하고 있다. 의료 분야도 마찬가지”라며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관련한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7월 첫 주 91명에서 8월 첫 주 861명으로 한 달 사이에 9배가 넘게 늘었다”며 “병원 상황도 심각하다. 코로나19 환자가 주로 이용했던 음압격리 병동을 닫았던 병원들이 2~3주 전부터 다시 음압격리 병상을 가동하기 시작했고,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중환자실 격리 병상에도 환자가 끊이지 않고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한 뒤 1000원대까지 내려갔던 자가검사키트 가격이 4000원대까지 올랐다”며 “국민들은 주위에서 코로 2024.08.09
혈압 재는 반지 ‘카트 비피’, 장영실상 수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스카이랩스는 반지 형태의 혈압감시기 ‘카트 비피’가 ‘2024년 32주 차 IR52 장영실상’의 수상 제픔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IR52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기술 어워드로, 우수한 신기술을 개발한 기업과 연구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90년 제정돼 매년 기업의 혁신 기술과 개발을 적극 장려함으로써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촉진해 왔다. 카트 비피는 24시간 동안 혈압을 측정해 가면고혈압, 백의고혈압, 저혈압 등을 진단한다. 손가락에 착용하기만 하면 광용적맥파(PPG) 센서가 혈류량을 수집해 블루투스로 연동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착용자의 혈압과 맥박 수를 표시한다. 기존의 팔 압박형 측정 방식이 아닌 반지형 커프리스 연속혈압측정기로 일상생활과 수면 중의 혈압 변동 패턴을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작년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했으며, 지난 6월에는 심평원으로부터 병·의원의 카트 비피 처방에 대한 행위 수가를 인 2024.08.09
교육위·복지위 연석 청문회 확정…장상윤·조규홍·이주호 증인 채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가 의대증원이 의대 교육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점검하기 위해 청문회에 나선다. 교육위와 복지위는 8일 각각 전체 회의를 열고 ‘의대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 일정과 증인·참고인 등을 확정했다. 청문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증인으로는 지난번 복지위 청문회에 참석했던 장상윤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 더해 이주호 교육부 장관, 오석환 교육부 차관을 채택했다. 참고인에는 고창섭 충북대 총장, 배장환 전 충북대병원 비대위원장, 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홍승봉 대한뇌전증센터학회장, 이승희 서울의대 교수, 김한중 전 연세대 총장, 전용순 가천대 의대학장,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가 채택됐 2024.08.08
과기부 장관 후보자 "의대증원 영향 이공계 우수 인재 모집 어려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의대증원 2000명으로)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모집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8일 밝혔다. 유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의대증원 2000명이 이공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의에 “많은 교수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서울대 재료공학부가 정시 기준으로 모든 의대보다 입결이 낮은 상황이다. 상식적으로 2000명 의대증원이 되면 후보자가 재직했던 재료공학부 입결이 더 떨어지지 않겠나”라며 “대통령의 역린을 건드릴 수 있는 이 문제에 대해 이공계를 총 지휘해야 하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의대증원 문제가 이공계에 큰 타격을 준다는 말을 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유 후보자는 “학생들은 더 좋은 처우를 받는 쪽으로 쏠릴 수 있다. 이공계의 인재를 수급할 대책을 거기에 담아서 학생들이 이공계로 올 수 있게 유인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2024.08.08
서울대병원 찾은 재외국민 환자가 들은 말…"죄송하지만 치료 못 합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강희경 비대위원장이 고국의 병원을 찾는 재외국민들을 향해 “더 이상 빠르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귀국하던 여러분의 고국이 아닙니다”라고 8일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2021년 입원결정서를 내드렸던 재외국민 환자가 3년 만에 외래 방문 없이 바로 병동으로 입원했다. 바이탈이 흔들릴 수 있는 시술을 하기 위해 입원하기로 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그때는 옳았으나 지금은 틀리다. 우리 지금은 그 치료 못 한다. 죄송하다”며 “사고가 나도 대처가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지금을 바람직한 의료상황이라고 하지만”이라고 했다. 이어 “더 이상 우리나는 빠르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귀국하던 여러분의 고국이 아니다. 비행기 값을 물어드릴 수도 없고 어떡하느냐”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서울의대 비대위는 이날 정부가 추진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과 전문인력 중심 병원 추진을 2024.08.08
민주당, 공공의대∙지역의사제 등 의료개혁 아젠다 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의료개혁을 비판하며 공공의대 설립과 지역의사제 필요성을 재차 주장했다. 민주당 내 정책 의견 그룹인 더좋은미래 회원 일동은 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에 국민 중심 의료개혁을 적극 추진하길 촉구한다”며 6가지 의료개혁 아젠다를 제시했다. 이들은 “첫째 빅5 대형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에서 중증희귀질환자 등을 중심으로 진료하고, 동네 병의원 등 1차 의료기관에서는 경증환자를 진료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전국민 주치의 제도의 도입, 상급종합병원 전문의 중심 개편 등 대한민국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의사들이 필수의료 분야를 기피하고, 피부∙미용∙도수치료 등 비급여 진료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개원가로 쏠리는 현상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필수의료 수가 불균형 해소 및 비급여 관리 강화, 실손보험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및 모든 국민이 2024.08.07
응급의학회 "경증 환자 본인부담 상향 등 정부 발표 긍정 평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응급의학회가 정부의 경증∙비응급환자에 대한 본인 부담 상향 등 응급의료체계 유지 대책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보건복지부는 7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응급의료체계 유지 대책을 발표했다. 응급의료기관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에 따른 환자 분담, 경증∙비응급환자에 대한 본인 부담 상향, 중증응급환자의 야간 진료에 대한 보상 강화 등이 골자다. 응급의학회는 정부 발표와 관련 입장문을 내고 “학회가 오랫동안 일관되게 주장해 온 사항으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구체적 실행 계획 수립과 진행 과정에서 응급의학회와 함께 협의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응급의료 현장의 실질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국민들을 향해서도 “이러한 정부의 응급의료 대책은 자신이나 가족에게 급성 질환과 중증 외상이 갑자기 닥쳤을 때,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올바른 방향임을 깊이 이해해 달라”며 “119구급대원과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학과 2024.08.07
의정갈등 속 주요 보직 꿰찬 의사출신 의원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22대 국회에서 의사출신 국회의원들이 주요 정당의 보직을 맡으며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5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석대변인에 임명됐다. 을지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출신인 한 의원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으로 활동한 친한파다. 22대 국회에는 비례대표로 입성해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소속으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한지아 의원은 향후 의정갈등 해결을 위해 한동훈 대표와 호흡을 맞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의료계의 목소리를 듣는다’라는 국회 간담회 시리즈를 시작하는 등 의료계와 접촉면을 늘려가고 있다. 같은 당의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인요한 의원 역시 세브란스병원에서 근무했던 의사 출신이다. 인 의원은 지난달 23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17.4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최고위원 자리에 올랐다. 인 의원은 22대 국회 개원 초기 여야가 원구성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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