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회 본회의 개최 무산...수술실 CCTV 설치법도 불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언론중재법을 놓고 여야가 극렬 대치하면서 오늘(30일)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본회의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가 점쳐졌던 수술실 CCTV 설치법의 국회 표결도 미뤄지게 됐다. 30일 여야는 언론중재법의 본회의 상정 여부를 놓고 4차례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으나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31일 오전 10시 다시 재논의가 있을 예정인데 그 결과에 따라 수술실 CCTV 설치법의 운명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본회의가 무산되며 의료계는 한숨 돌렸지만 수술실 CCTV 설치법이 복지위에서 여야 합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 만큼 별다른 반전은 없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여야가 언론중재법에 대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내일 중 본회의를 열고 수술실 CCTV법 등을 별도로 처리할 가능성도 있다. 2021.08.31
코로나19 앓고 1년 지나도 절반이 후유증...'롱 코비드' 대책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았던 환자들 중 절반가량이 증상 발현 1년 후에도 한 가지 이상의 후유증에 시달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피로, 근력저하, 호흡곤란, 불안·우울 등이 주요 증상이었는데 코로나19 감염 후 장기적인 후유증을 앓는 이른바 ‘롱 코비드(Long COVID)’ 문제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는 중국 연구진이 코로나19 입원환자 1300여명의 예후를 1년간 추적한 코호트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 후 퇴원한 환자들의 예후를 장기 추적한 연구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중국 우한 소재 진인탄 병원(Jin Yin-Tan Hospital)에서 2020년 1월 7일부터 5월 29일 사이에 퇴원한 환자들이 대상이었으며 증상 발현 후 6개월, 12개월이 되는 시점에 설문, 신체검사 등을 진행해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 연구 결과, 최소 한 개 이상의 코로나1 2021.08.30
신임 서울성모병원장 겸 여의도성모병원장에 윤승규 교수 임명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제 23대 병원장, 여의도성모병원 제 35대 병원장에 소화기내과 윤승규(尹昇奎, 62) 교수가 임명됐다. 보직 임기는 2021년 9월1일부터 2023년 8월31일까지 2년이다. 윤 신임 병원장은 1985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간염·간암 분야 권위자로 임상 분야와 기초과학과의 융합 연구자로 명성이 높다.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전문위원장 및 KBS 의료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연구재단 연구 평가위원, WHO 서태평양 지역 간염협력센터 소장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학회 활동으로 대한간학회 학술이사 및 총무이사, 대한소화기학회 학술이사, 아시아태평양간학회 STC 조직위원장, 대한내과학회 부이사장 및 대한간암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미국 간학회 우수연제상을 다수 수상했다. 국내 학회에서도 대한내과학회 최우수논문상, 대한소화기학회 최우수논문상, 대한간학회 최우수논문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2021.08.30
건보공단-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 불법개설 약국 사전예방 MOU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전국대학약학대학학생협회와 불법개설 약국의 사전 예방교육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불법개설 약국 사전 예방 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불법개설 약국 사전 예방 관련 홍보에 적극 협력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업무 등이다. 불법개설 약국은 이윤추구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짙어 불법․과잉 조제 등으로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야기시켜 이로 인해 국민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건보공단이 2009년부터 2021년 6월말까지 193개의 불법개설 약국을 적발해 부당이득으로 고지한 금액은 무려 5601억 원에 달한다. 그간 면허대여자로 적발된 약사 중 20~30대 사회초년 약사가 12.9%를 차지하며, 대표적 사례중 ‘약학대학을 갓 졸업한 20대 사회초년 약사가 관리약사보다 많은 월급을 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에 자신의 면허를 대여하여 약국을 2021.08.30
임신부·소아청소년 4분기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임신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4분기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부스터샷은 접종 완료 후 6개월 이후 시행을 권고하기로 했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임신부 및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과 추가접종(부스터샷) 방안 등을 심의하고 이 같이 결론 내렸다. 위원회는 임신부의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현재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WHO를 비롯해 미국, 영국 등 주요국이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우리나라도 임신부를 접종대상자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했다.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최근 식약처 허가(화이자 백신 12세 이상)와 WHO 및 주요 국가에서 주요국가에서 접종 후 효과, 안전성이 확인됨에 따라 18세 이상 성인의 백신 접종이 마무리된 후 시작토록 권고했다.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 이후에 시행할 것을 권고 2021.08.30
건보공단, 건강지표 3종 추가...폐암검진 수검률·치매·근골격계 의료이용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 및 사업장의 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폐암검진 수검률지표’, ‘치매 의료이용지표‘, ‘근·골격계 의료이용지표’ 3종을 신규로 추가한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지표'(이하 건강지표) 총 60종을 지난 19일부터 제공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5년 부터 지자체(보건소 등) 및 100인 이상 사업장, 지방의료원을 대상으로 지역 및 사업장 단위별 건강검진 결과와 주요 만성질환의 의료이용지표를 제공해 왔다. 공단이 보유한 진료 데이터와 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만성질환 발생 전 건강위험요인 보유율부터 발생 후 합병증 발생까지 질병 진행단계별로 산출한 자료로 건강검진 수검률지표, 건강위험요인지표, 만성질환 의료이용지표, 항생제 처방지표, 기대수명지표 등 57종의 지표가 2002년 자료부터 연단위로 포함돼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신규 지표 3종은 ‘폐암검진 수검률지표’, ‘치매 의료이용지표‘, ‘근·골격계 의료이용지표 2021.08.30
“공공의대 설립은 시간 문제”...여당 유력 대선주자들 의정합의 뒷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잇따라 의대 신설 공약을 들고 나오고 있어 의료계의 수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의정합의 당사자들은 물론 현재 여권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후보까지 의대 신설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인 가운데 “공공의대 설립은 시간문제”라는 발언까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는 지난 27일 열린 대전 MBC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토론회에서 충청권 발전 전략을 소개하며 ‘공주대 의대 신설’을 공약 중 하나로 소개했다. 이 후보는 국립대 발전·인재 육성을 위해 1인당 연구비 증액, 등록금 폐지와 함께 “충청권에 대해서는 특별히 국립 공주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9.4 의정합의 당시 여당 당대표로 서명식에 참석해 의대정원 확대·공공의대 신설을 코로나19 안정화 후 의정협의체서 협의키로 약속했는데 불과 1년 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당시 국무총리였던 정세균 후보도 지난 21일 있었던 남원의료원 2021.08.30
심사평가원, 자동차보험심사센터 상급병실료 심사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를 청구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상급병실료 심사 강화를 통해 국민 부담을 줄이겠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의원급 의료기관 중 한의원의 자동차보험 상급병실료를 청구하는 기관수와 진료비는 증가 추세다. 2019년 1분기 기준 기관수 36개소에서 진료비 2억6000만원이던 것이 올해 1분기에는 193개 기관에서 72억7000만원으로 훌쩍 뛰었다. 특히 상급병실만 운영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상급병실료 청구사유 등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됐다. 자동차보험심사센터는‘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청구된 상급병실료가‘자동차보험 진료수가에 관한 기준 제2장 제6조’의 진료수가 인정 제외대상에 ‘치료상이나 병실의 사정으로 부득이한 경우’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집중 심사키로 했다. 심사 시 사실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진료기록부 등 관련 자료를 요청하거나 현지확인 심사 등을 통해 확인하는 등 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의료법의 ‘의원급 의 2021.08.30
서울대 공동연구팀, 안전한 리프트 동작 유도 '무동력 가변 신축성 엑소 수트'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 공동 연구팀이 착용자의 리프트 동작을 부상 위험이 낮은 스쿼트 형태로 유도해주는 무동력 가변 신축성 엑소 수트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성과는 엑소 수트를 이용해 사람의 근력을 보조하는 것만이 아니라 동작 패턴을 개선할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로 인정받아 저명한 국제 저널인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에 8월25일자로 게재됐다.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리는 작업은 허리에 많은 부담을 가하고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작업장이나 체육관에서는 등을 숙이는 스툽 동작(stoop lifting) 대신 무릎을 구부려서 물체를 들어올리는 스쿼트 동작(squat lifting)이 권장된다. 하지만 인체 구조상 사람들은 스툽 동작을 더 편하게 느끼고 이것이 습관화돼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리프트 동작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오랜 훈련이 필요했다. 지금까지 자세 교정에 사용돼 온 착용형 장치들은 2021.08.30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화성 교수 임명
제34대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이화성 정형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지난 26일 법인 이사회에서 이와 같은 사항을 의결했다.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생략되며 취임사는 영상으로 대체된다. 국내 정형외과 슬관절 분야 권위자인 이화성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987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동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재직 중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에 연수를 다녀왔으며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임상과장, 수련교육부장, PI 실장, 가톨릭중앙의료원 수련교육부장,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수련교육부학장 등 원내 보직을 다수 역임한 바 있다.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최우수 논문상, 대한정형외과학회 만례재단 학술상 등의 수상 이력이 있으며 대외 활동으로 근로복지공단 의료 자문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자문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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