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권성동 "전공의 수련환경·소송 위험 개선할 것…의정갈등 풀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여당 지도부가 전공의 근로환경 개선과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를 약속하며 의료계에 대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4일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의료사고 안전망 확충’ 토론회에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나경원 의원, 추경호 의원 등 지도부를 포함 여당 의원 1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전공의가 단순한 근무가 아니라 양질의 체계적 교육과정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 하고, 필수의료를 기피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필수의료 분야는 국민들의 생명과 직결돼 있지만, 지원이 부족하고 업무 부담이 커서 전공의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했다. 이어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이 합당한 보상을 받고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법적 안전망을 확실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의료진이 안정적 환경에서 진료에 전념할 수 있을 때 비 2025.03.04
에이슬립, 국회의원·보좌진도 '꿀잠' 필요합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에이슬립이 국내 최초 수면 무호흡증 겁사 앱 ‘앱노트랙’을 갖고 국회를 찾았다. 에이슬립은 28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주최·메디게이트뉴스 주관으로 열린 대한민국 미래 바이오헬스포럼에 참석해 앱노트랙을 선보였다. 앱노트랙은 가정에서 쉽게 수면 무호흡증을 검사할 수 있는 앱이다. 환자는 의사의 처방을 받은 후 가정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수면 중 호흡 소리를 측정하면 된다. 이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중등도 이상의 수면 무호흡증 여부를 선별하고, 의사는 측정 결과를 진단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앱노트랙은 지난해 5월 식약처 2등급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일선 병원에서 비급여 사용도 가능해졌다. 실제 최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앱노트랙 처방을 시장했다. 에이슬립 관계자는 “앱노트랙의 정확도는 90% 이상”이라며 “수면무호흡증 진단 보조는 물론이고 수면무호흡증으로 양압기를 사용하는 환자들에 추적 검사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말했 2025.03.01
3개 의대 불인증 유예…핵심 기준 일부 충족 못한 대학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울산의대, 원광의대, 충북의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주요변화평가에서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았다. 의평원은 28일 2025학년도 의대정원이 증원된 30개 의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변화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정부기관인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유관기관에도 결과를 안내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앞서 지난 13일 각 대학에 안내하는 과정에서 이미 외부에 알려진 바 있다. 이번 2024년(1차년도) 주요변화평가에서는 30개 의대 중 3개 의대(울산의대, 원광의대, 충북의대)가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7개 대학에는 인증 유지 판정이 내려졌다. 의평원은 이번 판정 결과에 대해 “대부분의 대학은 6년간의 ‘종합 기본 계획’을 작성하기 위해 증원 전 기초량과 학생 수 증가에 따른 변화량을 산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타당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일부 대학은 기초량 또는 변화량 산출 2025.03.01
이주영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왜 '바이오헬스'인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반도체, 자동차를 이을 대한민국 차세대 먹거리로 꼽으며 기업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주영 의원 주최·메디게이트뉴스 주관으로 열린 ‘대한민국 미래 바이오헬스 포럼’에서 왜 바이오 헬스가 새 성장 동력이 돼야 하는지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카카오 헬스케어,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오라클, SK바이오팜, 동아에스티-메쥬, 에이슬립, 메디웨일 등이 참여했다. 이 의원은 우선 바이오 헬스 시장의 규모가 기존 주력산업들을 뛰어넘는 수준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전 세계 시장 규모를 보면 자동차와 반도체는 각각 6000억 달러 수준인데, 바이오는 단일 품목으로 1조 6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심지어 연 평균 6%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5년 이내에 2조 2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2.28
우원식 의장, 대한민국 미래 바이오헬스포럼 깜짝 방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한민국 미래 바이오헬스 포럼에 깜짝 방문했다. 우 의장은 28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주최·메디게이트뉴스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미래 바이오헬스 포럼에서 이 의원과 함께 전시 부스를 참관했다. 우 의장은 블루바이저시스템즈가 구글 AI 제미나이를 탑재해 만든 로봇인 ‘하이버프 로봇’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하이버프 로봇은 정신건강상담, 위험행동탐지 등이 가능하다. 로봇이 “힘든 일이 있나요”라고 묻자 우 의장은 “요새 너무 일이 많아 힘들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진행 중인 전시에는 네이버, 카카오, 동아ST, 오라클, 메디웨일, 에이슬립, 메쥬 등이 자사의 제품을 선보였다. 오후에 제2소회의실에서 이어질 포럼에서는 이주영 의원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카카오, 네이버, 오라클, SK바이오팜 등의 발제가 예정돼 있다. 2025.02.28
뉴로핏, '뉴로핏 아쿠아 MS'로 美 다발성 경화증 시장 공략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뇌 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은 27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미국 다발성 경화증 치료연구위원회 포럼(ACTRIMS)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뉴로핏은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다발성 경화증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MS를 선보인다. 뉴로핏 아쿠아 MS는 뇌 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에 탑재된 소프트웨어로, 중추신경계 난치성 질환인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뇌 영상을 분석한다. 병변 및 구조를 정량 분석해 병변의 개수 및 부피를 확인하고 변화량을 계산한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신고(510k Clearance)를 획득한 바 있다. 뉴로핏 빈준길 공동대표이사는 “이번 포럼 참가를 통해 뉴로핏 아쿠아 MS의 글로벌 경쟁력 및 비즈니스 확장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북미 지역에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 및 전문 의료진들이 많기 때문 2025.02.28
"국민들 아직도 '의료 정상화 가능' 착각…전문의 진료 받던 시절 이젠 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붕괴는 되돌릴 수 없게 됐다'는 현실을 국민들이 직시할 수 있도록 의료계가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강대 화학과 이덕환 명예교수는 2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의료정책 포럼에서 “희망 고문을 멈춰 주길 바란다. 국민들은 어떻게든 세월이 가면 의대교육도, 의료현장도 정상화될 거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어설픈 평가일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의대 교육도, 의료현장도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부터 국민들은 아프지 말아야 한다는 걸 명심하고 살아야 하는 세상이 돼 버렸다. 의학 교육이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의대생이 돌아올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돌아온다고 하면 재앙이 벌어진다. 3000명 규모로 만들어 놓은 대학에 7500명이 들어가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일부 대학은 거의 3.5배 정원이 늘어난다. 그런 대학은 도떼기 시장이지 의대가 아니다”라고 했 2025.02.28
[단독] 의대 개강 결국 미룬다…가톨릭의대 개강 4월말로 연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휴학 중인 의대생들이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의과대학들이 1학기 개강 일정을 미루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가톨릭의대는 당초 다음달 4일이었던 의예과와 본과 1~3학년의 1학기 개강일을 4월말로 연기하기로 했다. 예과 1, 2학년과 본과 1, 2학년은 8주 연기해 4월 28일, 본과 3학년은 7주 연기해 4월 22일 개강한다. 학교 측은 개강이 늦춰지는 만큼 방학을 단축하거나 명절 연휴를 활용해 수업 시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개강이 불과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들이 복귀 의사를 보이지 않자 내놓은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실제 일선 의대들에선 지난해부터 휴학 투쟁 중인 학생들은 물론이고, 25학번 신입생들도 일부 휴학에 동참하려고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가톨릭의대를 시작으로 개강 연기를 택하는 의대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 관계자는 “대학들이 줄줄이 개강을 미루려고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25.02.27
박단, 수급추계위 법안 통과에 강선우 저격…"尹 독재 방식 지지하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소위가 복지부 장관 직속 의료인력 수급추계위 법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복지위 제1법안소위원장인 민주당 강선우 의원을 저격했다. 전공의, 의대생들은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27일 페이스북에 “강선우의 ‘좋아, 빠르게 가’”라며 “강선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독재 방식을 지지하나 보다”라고 했다. 이어 “복지위 제1법안심사소위는 결국 윤석열 정부의 안을 채택했다. 2000명의 의대증원이 어떤 절차로 이뤄졌는지 잊었나”라며 “복지부 장관 직속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작년 6월 복지위 청문회에서 ‘2000명 의대증원 내가 결정했다’고 했다”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 내용을 토대로 교육부 장관과 협의하는 구조라면 현행법과 실절적으로 같은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에 하나라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2025.02.27
한동훈 "일방적 의대증원 2000명, '좌파의 문제 해결 방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의대증원 2000명 등 의료개혁 정책에 대해 “좌파의 문제 해결 방식”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26일 출간된 ‘국민이 먼저입니다-한동훈의 선택’에서 총선 전 의대정원 문제로 대통령과 이견이 있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당시 많은 총선 출마자들이 대통령을 제지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고도 했다. 한 전 대표는 “2000명을 갑자기 늘리는데, 수십 년간 한 명도 증원 못 했던 상황이니 2000명이 아니더라도 큰 성과로 볼 수 있었다”면서도 “대통령실 관계자들에게 ‘도대체 1999명이면 왜 안 되는 건가요?’라고까지 하소연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이어 “그 무렵 대통령은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누구든 다른 얘기를 하면 권위에 도전한다는 식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며 “어느 시점부터는 나를 제외하고는 감히 대통령의 뜻과 다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당이든 정부든 거의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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