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월요병보다 사실 화요병에 시달린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공지능(AI) 영양관리 큐레이션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4일 ‘2024 직장인 건강 자산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건강 자산리포트는 작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4개월간 알고케어 고객사 임직원이자 대한민국 1만7719명의 직장인(남성 1만989명·여성 4564명)의 답변과 건강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다. 알고케어는 ANNI(평균 영양필요지수), 월별 몸상태, 요일별 몸상태, 건강 관심사 및 보유 중인 질환, 증상 심각도 평가의 총 다섯 가지 주제에 맞춰 응답결과를 분석했다. 알고케어가 제공하는 8종의 영양성분(비타민D, 마그네슘, 오메가3, 비타민B, 비타민 C등) 중에서 응답자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분석한 영양성분은 비타민D다. 비타민 D는 신체활동 및 운동 부족의 비율이 높고, 알레르기 질환 보유자, 음주량이 많은 사람에게 필요하다. 평균 영양필요지수는 보유한 질환 및 증상의 중요도와 심각도, 영양제의 효과를 모두 고려하는 알고케어의 AI 알고리즘 2024.07.05
"행위별 수가제로 건보 지속가능성 빨간불…한국형 ACO 도입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한국형 ACO(Accountable Care Organization·책임의료기구)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미국이 운영하는 ACO는 의료기관들이 지역 단위로 협동해 환자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도록 한다. 이에 따라 의료의 효율이 높아져 의료비가 절감되면 그 수익을 지역 단위 의료기관들이 나눠 갖도록 해 의료의 질 향상과 비용 감축을 동시에 추구하는 의료체계다. 신영석 고려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4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한국형 통합·연계 의료 체계’를 소개했다. 신 교수에 따르면 지난 10여년간 진료비, 의료비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총진료비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 기간 증가세가 대폭 둔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2년간 연평균 7.4% 증가하며 2022년 100조원을 넘었다. 국민의료비 역시 같은 기간 연평균 8.6% 늘어 200조원을 돌파했다. 이같은 현상의 기저에는 현행 행위 2024.07.05
벤처블릭, 글로벌 헬스케어 유망주 발굴 나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벤처블릭이 글로벌 헬스케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글로벌 콘테스트 슈퍼 이노베이터 서치(Super Innovator Search)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CDMO 기업 JLK 테크놀로지와 글로벌 인허가 및 시장 진입 컨설팅 펌 캄스그룹(Kalms Group)과 함께 한다. 벤처블릭은 최대 3개사를 선발해 ▲시제품 제작 및 양산화 지원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 대상 펀드레이징 캠페인 ▲경영 자문 컨설팅 ▲글로벌 마케팅 지원 ▲의료 검증 ▲유럽 시장 진입 관련 컨설팅 등 최대 10만 달러 상당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가능 대상은 메드테크, 바이오테크, 디지털 헬스, 생명과학 분야 유망 기업이며 신청 기준 해당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면서 최소 초기 단계 검증, POC 및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 기업이어야 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6일 화요일까지 벤처블릭이 운영 중인 글로벌 헬스케어 비즈니스 네트워크 플랫폼 ‘벤처블릭 디스커버리 2024.07.04
올림푸스한국,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 ‘ENDO 2024’ 참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이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 ‘ENDO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림푸스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본부와 올림푸스한국은 이번 ENDO 2024 학회에 함께 참여해 런천 및 조찬 심포지엄을 지원한다. 또한 자사 제품을 전시 및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의료진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5일 런천 심포지엄에는 서울대병원 정현수 교수가 ‘상부 위장관 내시경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비스 엑스원’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또 일본 사노병원 사노 야스시 교수는 ‘이비스 엑스원’과 EDOF 스코프의 임상적 혜택’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올림푸스 제품 관련 최신 치료 지견이 논의될 예정이다. 같은 날 조찬 심포지엄에서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박세우 교수가 ‘새로운 ERCP 및 EUS 처치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올림푸스한국은 이번 학회 부스에서 소화기 2024.07.04
필요 의사수 얼마? 서울의대 비대위, 추계 연구 '박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한국소비자연맹과 함께 ‘의료개혁 국민이 말하다’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의료개혁 국민이 말하다’는 서울의대 비대위가 국민이 원하는 개선된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모습 시민 공모전을 통해 받은 공모작들로 엮은 책이다. 해당 공모는 추후 필요 의사수 추계 연구에 필요한 대한민국 의료 모델을 설정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로 진행됐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후속 작업으로 필요 의사수 추계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청 등의 기관에 요청해둔 상태다. 건강보험 통계,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보건의료인력 실태 조사, 인구 동향, 장래 인구 추계, 의료비·GDP 전망 관련 자료 등 확보 가능한 최신 자료들을 모두 모아 누구든지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자들은 시민 공모전 입상작에서 나타난 국민이 원하는 의료 시스템과 비대위가 제공하는 데이 2024.07.04
"내년 전문의 시험 파행 불가피…응시자 수백명 불과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정 갈등의 여파로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하면서 내년 전문의 시험이 파행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평소 3000명 수준이던 전문의 시험 응시자가 수백명 수준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어서다.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은 3일 서울의대 비대위 등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의료개혁 국민이 말하다’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당장 내년에 전문의 시험을 봐야 할지 안 봐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보통 전문의 시험은 3000명 정도가 보는데 내년에는 4년차 중에 들어와 있는 전공의와 지난 시험에 떨어져 다시 시험을 보는 전공의를 합쳐봐야 몇 백명이 되지 않는데, 이 시스템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고민”이라며 “그렇지만 정부는 이런 부분을 고민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고 우울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회장은 정부가 의대증원 2000명을 골자로 한 의료개혁 추진 과정에서 의사들을 반개혁 세력으로 몰아세운 것에 대해서도 “실제 의료개혁을 2024.07.04
아산병원 교수들 "중증‧응급‧희귀 난치 환자에 집중할 수 있게 해달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4일부터 진료 재조정에 들어가는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정부에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난치성 질환에 집중할 수 있게 해달라고 3일 촉구했다. 울산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초래한 국가 비상상황에서 교수들은 중증, 응급 질환에 대한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강도 높은 근로환경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지만, 의료붕괴의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대표적으로 암 중 가장 사망률이 높은 폐암의 경우 지난 2021년 3200명이 서울아산병원에서 폐암 등록 보고를 했지만 올해 6개월 동안에는 1100여명이 진단과 치료를 받았다. 의대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의 여파로 진료 차질이 빚어진 데 따른 것이다. 비대위는 이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폐암은 물론이고 여타 중증질환의 회피가능사망률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강도 높은 진료 축소 및 재조정을 통해 중증∙응급∙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진료에 집중 2024.07.03
한지아 의원 "2026년 의대정원 조건 없는 재논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정부와 의료계를 향해 “2026년 의대정원에 대한 조건 없는 재논의에 나서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한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도 같은 제안을 했다. 의사 출신인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정부와 의료계 공동의 책무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벼랑 끝 대치는 환자와 국민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끝까지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의 의지마저 꺾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이미 확정된 2025년 의대정원은 논의가 불가능하지만 2026년 의대정원은 의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화한다면 분명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가 먼저 조건 없는 대화 테이블을 마련하고 의료계도 전공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 한 의원은 또 “9월 전공의 복귀를 위한 행정조치가 시급하다”며 “사직했지만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들이 다른 병원에서 수련을 이 2024.07.03
딥노이드, 미국 갑상선학회 공식 학술지에 연구논문 게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와 성빈센트병원, 의정부성모병원이 공동 연구한 ‘AI 기반의 갑상선 세침흡인 세포 검사 결과’가 미국 갑상선 협회(ATA) 공식 학술지(Thyroid)에 게재됐다. 갑상선 세침흡인 세포 검사(갑상선 FNAC)는 갑상선 결절의 악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검사다. 빠르고 간단하게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갑상선 질환 진단 시 널리 사용된다. 공동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갑상선 FNAC에서 AI를 활용할 경우 진단 정확도가 높아짐을 입증했다. AI를 활용하지 않고 진단했을 때의 민감도, 특이도, 정확도는 각각 87.3%, 90.6%, 88.9% 수준이었으나, AI를 적용했을 때 진단 결과는 95.2%, 96.3%, 95.8%로 모든 성능이 향상됐다. 현재까지 발표된 국내외 연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구를 진행한 딥노이드 황기수 연구원은 “인공지능(AI)은 병리학과 세포학 분야에 더 많이 적용되는 추세이고, 유의미한 결과를 보 2024.07.03
제이앤피메디, 'FDA 엑스퍼트 솔루션' 출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제이앤피메디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및 신약승인신청(NDA)을 위한 종합 컨설팅을 담당하는 ‘FDA 엑스퍼트 솔루션’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제이앤피메디의 FDA 엑스퍼트 솔루션은 임상 및 비임상 데이터 준비, 문서 작성, 임상시험 관리, 규제 전략 수립 등 FDA와 소통하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앤드 투 앤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담팀은 모든 비즈니스 단계에 대응하는 온 디멘드 솔루션도 지원한다. 조직에는 최고의학책임자(CMO)를 비롯해 약사, 의사, 변호사 등 미국 라이선스와 경험을 보유한 인재들을 선별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제이앤피메디 정권호 대표는 “FDA 승인은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절차이자 제약바이오 기업의 성장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미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폭 지원하고자 도입된 FDA 엑스퍼트 솔루션을 필두로 국내 기업들의 새로운 도전을 뒷받침할 종합 컨설팅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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