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 차세대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2’ 국내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드트로닉이 기존 대비 배터리 수명이 40% 향상된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2(Micra VR2, Micra AV2)’를 4월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정맥 상태가 나쁘거나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 등 특정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확대된 무전극선 심박동기 보험급여 기준 개편과 맞물려 서맥성 부정맥 환자의 박동 치료 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마이크라2는 전력 소모 최적화와 배터리 구성 개선을 통해 기기 수명을 기존 대비 약 40% 향상시켰다. 실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에 따르면, 마이크라 VR2의 예상 중간 수명은 약 16.7년, 마이크라 AV2는 약 15.6년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환자의 80% 이상이 재시술 없이 평생 단 한 개의 심박동기로 치료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환자별 심장 박동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심방과 심실이 자연스럽게 박동하도록 개선됐다. 최대 추적 심박수를 135 2026.03.26
RFID 유방보형물, MRI 왜곡 논란…호주 허가 취소·미국 MRI 촬영 조건부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가슴 확대 수술 시 보형물 정보를 전자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RFID 칩을 내장한 제품이 등장했지만, 오히려 환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호주 식약처(TGA)는 RFID 칩이 내장된 유방 보형물 3종에 대해 의료기기 등록 체계(ARTG) 허가를 취소했다. 칩이 MRI 촬영 시 자기장에 간섭을 일으켜 영상 왜곡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정확한 진단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다. MRI는 보형물 파열 여부뿐 아니라 유방암 등 주요 질환을 확인하는 검사다. 그러나 칩으로 인해 영상 일부가 왜곡될 경우, 암과 같은 병변을 놓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특히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0%를 넘을 정도로 예후가 좋지만 정기 검진에서 정확한 영상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실제 한 연구에서 RFID 칩이 삽입된 보형물 주변 최대 8cm 범위까지 MRI 영상의 왜곡이 발생하는 것으로 2026.03.26
셀바스AI, 코스닥150 신규 편입…의료·모빌리티 AI 사업 확장 가속
AI 음성기술 전문기업 셀바스AI가 코스닥150 지수에 신규 편입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150 등 관련 지수 구성 종목을 변경한다고 발표했으며, 변경 사항은 오는 27일부터 반영된다. 코스닥150 지수는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핵심 지수로, 기관 및 패시브 투자 자금의 주요 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번 편입으로 셀바스AI는 시장 내 대표 AI 기업으로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셀바스AI는 음성인식(STT)·음성합성(TTS) 등 AI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계열사 메디아나와 협력해 의료 AI 사업화를 추진하며, 군 병원 수술실에 AI 기반 통합관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실증사업을 수행했다. 회사는 서로 다른 의료 장비 데이터를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실제 의료 환경에서 데이터 통합과 실시간 정보 제공 기능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모빌리티 2026.03.26
‘자동차보험 8주 룰’ 도입 연기…의료계 ‘즉각 시행’ 촉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일명 ‘나이롱 환자’를 방지하기 위한 자동차보험 ‘8주 룰’ 도입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가 빠른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8주 룰은 경상 환자가 8주 이상 장기 치료를 원할 경우 별도 심사위원회의 인정을 거치도록 해 과잉진료를 줄이도록 하는 제도다. 정부는 당초 4월 1일부터 시행을 목표로 했지만, 한의계와 소비자 단체 등의 반대로 시행일을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공의모)은 이와 관련 25일 “자동차보험 ‘8주 룰’ 연기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공의모는 “얼마 전 대한민국 최정상급 걸그룹 아이브 안유진 씨의 ‘교통사고가 나면 한방병원에 가야 한다’는 발언에 한의계가 발끈하는 촌극이 벌어졌다”며 “한방병원의 과잉진료가 의료계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널리 알려졌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이어 “경미한 사고에도 고가의 상급병실 입원을 유도하고, 고가의 약침, 첩약, 추나요법 등을 남발해 2026.03.26
소청과 전공의들, 미숙아 판결 비판…"방어진료 고착화·소아진료 근간 붕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의 모임인 NextGen Pediatrics(NGP)가 최근 초극소 미숙아 치료와 관련한 법원 판결에 대해 24일 성명서를 통해 “결과 중심의 판결이 불러올 소아청소년 진료의 공백은 이제 멈춰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재태연령 26주, 체중 900g으로 태어난 초극소 저체중 미숙아의 동맥관 개존증(PDA) 수술 지연과 관련해 병원 측에 약 3억1500만원의 배상 판결이 내려진 데 따른 것이다. NGP는 “중증의 경직성 뇌성마비로 인해 일상생활 전반에서 전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태가 된 아이와, 그 곁에서 이 모든 시간들을 견디고 계신 부모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아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자 소아청소년과를 선택한 의료인으로서 환아의 고통을 곧 저희의 아픔으로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의료 행위의 본질적인 불확실성을 외면한 채 결과만을 기준으로 책임을 판단하는 현재의 구조는 결과가 좋지 않은 환자와 가족에 2026.03.24
박은식 전 비대위원, 장지호 전 닥터나우 이사 지선 캠프 합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내과 의사인 박은식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장지호 국민의힘 서울시 강북구청장 예비후보(전 닥터나우 이사)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장 후보는 24일 페이스북에 “선거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소개한다”며 박 위원장과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장 후보는 “(박 위원장은)강북구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대한병원의 병원장으로 내정됐다”며 “우리의 생명을 책임지는 사람이 40대 의사다. 여러분의 생활도 젊은 후보 장지호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한양의대를 졸업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비대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광주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현재는 서울 강북구 소재 대한병원 병원장을 맡고 있다. 장 후보는 박 위원장과 같은 한양대 출신이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인 닥터나우의 이사,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위원회 연구위원으 2026.03.24
“자의적 지급 거절” vs “과잉진료 통제”…암환자-손보사 실손보험 놓고 '이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 4000만명가량이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이 사실상 ‘제2의 건강보험’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보장 범위와 지급 기준을 둘러싼 갈등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암 등 중증질환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보험금 지급 거절이나 축소를 경험했다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실손보험의 본래 취지와 운영 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논란 속에서 24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는 조국혁신당 김선민·신장식 의원과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실손보험 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모색’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환자, 의료계, 보험업계, 정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손보험의 보장 기준과 분쟁 구조, 제도 개선 방향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현장을 찾은 암 환자들은 보험사가 보험급을 지급하지 않은 사례를 설명하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항암 이후 부작용 관리와 회복을 위해 입원 치료가 필요함에도 보험사가 이를 ‘직접 치료가 2026.03.24
피지컬 AI, 결국은 하드웨어…"재활 로봇은 치료자의 ‘세 번째 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디스비 임준열 대표(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키메스(KIMES,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서 피지컬 AI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피지컬 AI가 재활치료 영역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의료 현장에서 이뤄지는 치료 행위의 상당수가 여전히 사람의 손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촉진이나 관절 가동술 등 물리적 치료는 반복성과 정밀도가 요구되지만, 동시에 인력 의존도가 높은 영역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로봇은 반복적이고 정해진 동작을 정확하게 수행하는 데 강점이 있고, 의료진은 환자 상태를 판단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 둘을 조화롭게 결합하는 게 현실적 접근”이라고 말했다. 다만 의료 피지컬AI의 경우, 결국 AI가 제시하는 것들을 3D 세계에서 실현할 수 있는 하드웨어의 개발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언급했다. 임 대표는 “의료 피지컬 A 2026.03.24
의약주권 환자·소비자연대 창립…"비급여 관리 특별법 제정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환자단체, 소비자단체, 의료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의약주권 환자∙소비자연대’(환소연)가 24일 출범을 알렸다. 환소연은 현행 정부 주도, 공급자 중심의 의료 구조를 환자∙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등 4개 단체가 연대해 구성한 단체다. 의료계에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가 정책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안전(Safety)∙신뢰(Trust)∙자율성(Autonomy)∙권리(Rights)∙투명성(Transparency)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환소연은 이날 정부, 국회를 향해 비급여 관리 특별법 제정을 포함한 10대 정책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비급여 의료행위, 치료재료, 의약품에 대한 명칭 표준화, 효과에 대한 설명, 비용 정보 공개 등과 관리 체계를 법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 ▲제네 2026.03.24
외상센터 교수 폭행 피의자, 재고소 끝에 '징역 6개월' 구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주대병원 외상센터 교수 폭행 사건의 피의자에게 검찰이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업무방해 및 모욕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선고기일은 5월 27일이다. A씨는 이날 재판에서 재판장을 향해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행동했는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다”며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월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근무 중이던 김진주 교수에게 폭언을 하고 폭행을 가했다. 그러나 당시 경찰은 진료가 아닌 ‘상담’ 중 발생한 사건이라는 이유로, 처벌 수위가 더 높은 응급의료법 위반 대신 단순 폭행죄를 적용했고 A씨는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는 데 그쳤다. 이에 김 교수는 의료진 폭행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성남시의사회 김경태 회장 등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7월 A씨를 응급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및 모욕 등의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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