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소리로 건강 확인" 웨이메드 코프, 워커힐서 체험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공지능(AI) 메드테크 전문기업 웨이센이 자사 인공지능 호흡기 셀프스크리닝 서비스 ‘웨이메드 코프’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체험이 가능하다고 1일 밝혔다. 웨이센과 워커힐은 비스타 워커힐 서울 투숙객 및 웰니스 클럽 ROO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호흡기 건강 셀프스크리닝서비스 ‘웨이메드 코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워커힐은 코로나 이후 고객들의 호흡기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점과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고려해 웨이메드 코프를 도입하게 됐다. 웨이메드 코프는 QR을 통해 오직 5초만의 기침음으로 사용자의 호흡기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 셀프스크리닝 서비스다. 기침음을 녹음하면 현장에서 신호등 형태로 호흡기 건강상태의 위험 정도를 알려준다. 해당 서비스는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경민 교수 연구팀 및 전진희 원장(전 연세비앤에이의원)와 공동연구한 결과다. 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웨이메드 코프는 2024.04.01
루닛, 미국암학회서 맞춤형 암 치료 가능성 보여준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인 미국암학회에서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맞춤형 암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 루닛은 오는 5일부터 1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4 미국암학회(AACR 2024)’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최신 연구성과 7건을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AACR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유럽 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힌다. 루닛이 이번 AACR에서 발표하는 주요 연구 중 하나는 총 19만4259개의 환자 샘플을 통해 ERBB2 유전자 변이와 HER2(인간표피 성장인자 수용체2) 발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이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특정 ERBB2 변이 유형(ex20ins, S310x)을 가진 암 세포에서 HER2가 더 강하게 발현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루닛은 지놈앤컴퍼니와의 협업 연구를 2024.04.01
尹담화에 여당선 '탈당' 요구…야권도 일제히 비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와 관련 여·야할 것 없이 비판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1일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증원 2000명 강행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확실한 근거를 갖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2000명 증원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부정적 반응이 쏟아졌다. 당장 여권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가 처음으로 나왔다. 여당서 尹대통령 탈당 요구 처음 나와…민주당 "필수의료 붕괴 가속화" 서울 마포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는 윤 대통령 담화 직후 페이스북에 “대국민 담화는 한 마디로 쇠귀에 경 읽기다. 말로는 의료개혁이라고 하지만 국민의 생명권을 담보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의료개혁을 누가 동의하겠느냐”며 “이제 더 이상 윤 대통령께 기대할 바가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앞으로 남은 9일 동안 ‘공정한 선거 관리에만 전념해 달라’ 그렇게 행정과 관치의 논리에 집착할 거라면 2024.04.01
'49명→200명' 증원 날벼락 충북의대 "인증 통과 절대 불가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현재 정원 49명에서 200명으로 증원하면 하느님이 와도 의평원(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평가 기준을 못 맞춘다. 인증 통과는 불가능 하다.” 충북의대 교수협의회 최중국 회장은 29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화상 인터뷰에서 “감당할 수 없는 규모의 증원을 결정해 놓고 뒤에 벌어질 일에 대한 책임은 대학 구성원들에게 떠넘긴 셈”이라며 이같이 단언했다. 의평원은 의료법과 고등교육법에 근거해 전국 40개 의과대학에 대하 교육평가 인증을 시행하는 기관이다. 각 의대가 제대로 교육 여건을 갖추고 있는지 92개 기본 기준, 51개의 우수 기준에 맞춰 철저히 평가한다. 인증 못 받으면 최악의 경우 '폐교' 수순…당장 200명 수용할 강의실도 없어 의평원 인증을 받지 못할 경우 의대정원 감축 및 모집 정지, 학생들의 의사 국가고시 응시 불가는 물론 폐교 처분까지도 가능하다. 실제 서남의대가 의평원의 인증을 통과하지 못해 폐교 수순을 밟았던 적이 있다. 충북의대의 현재 입학정원 2024.03.31
소아과 의사 출신 개혁신당 이주영 "아기에 양귀비 끓여 먹인 최민희 후보, 경악 금치 못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후보(경기 남양주갑 후보)가 과거 “아기 설사 때 양귀비를 끓여 먹였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책을 썼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이는 가운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출신인 개혁신당 이주영 총괄선대위원장이 최 후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30일 페이스북에 “최민후 후보의 과거 행적과 저서를 보며 예비 정치인이 아니라 한 사람의 소아청소년과 의사로서 두려움과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고 했다. 특히 아이의 설사에 양귀비대 삶은 물을 먹였다는 내용에 대해 “제가 전공의 시절, 검증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과 나무 뿌리 삶은 물을 꾸준히 먹다 전격성 간염이 진행되어 간이식을 받은 아이가 있었다”며 “아이들은 간기능과 콩팥 기능이 성인에 이르기까지 수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이 먹는 것인데 어떠냐고 접근하기에 소아의 몸은 의외로 취약한 부분이 많다. 의학이 발달하기 전의 높은 신생아, 영아 사망률이 그 증거”라며 “잘못 된 행 2024.03.30
의대 교수들, 24시간 연속근무 후 다음날 주간근무 휴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4월부터 24시간 연속근무 후 다음날 주간 근무를 쉬는 원칙을 준수할 방침이다. 교수들의 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한 조치다.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0개 의대 교수 비대위가 참여한 가운데 29일 저녁 4차 총회를 열었다. 비대위는 방재승 위원장 주재로 대학별 교수 사직서 제출 및 교수들의 번아웃 상황을 점검하고, 4월 이후 교수들의 건강권을 지키면서 중환자 및 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하기 위한 계획을 논의했다. 비대위는 교수들의 번아웃이 심각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으며, 객관적 자료 산출을 위한 교수별 근무시간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한다. 또, 4월 첫째 주부터 교수들이 최소한의 휴게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24시간 연속근무 후 다음날 주간 근무를 오프하는 원칙을 지키도록 강력 권고하기로 했다. 이 같은 근무조건을 위해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제외한 외래 및 수술은 대학별로 조정한다. 비대위는 정부의 언론대응에서 보건복 2024.03.30
박단 위원장 "정부, ILO 개입을 의견조회로 폄하…강제 근로 합리화 개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정부가 국제노동기구(ILO)의 개입(Intervention)을 의견조회 수준으로 폄하해 해석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고용노동부는 ILO의 개입 결정에 대해 “의견조회(Intervention)가 공식적인 절차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 한국 정부가 의료개혁 과정에서 당사자들과 대화를 추진하고 있고 강제노동 협악을 준수하고 있다는 내용 등을 성의있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이를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대전협은 “해당 서한을 살펴보면 ILO는 지난 15일 대전협의 긴급 개입 요청을 확인했으며, 정부 당국과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며 강제노동 협약 위반에 대해 이미 대한민국 정부에 개입을 했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21일 ‘ILO 사무국, 대전협에 의견조회(Intervention) 요청 자격 없음을 통보하고 종결했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며 “같은 날 코리 2024.03.29
루닛, 정기 주주총회서 서범석 대표 재선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제11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서범석 대표이사의 3년 임기 연임안 등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대표이사 사내이사 재선임 ▲사외이사 신규 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8개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한 3년 임기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이원복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정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갈헹 콩(Garheng Kong) 미국 헬스퀘스트 캐피털(HealthQuest Capital) 설립자가 선임됐다. 이번에 선임된 사외이사들은 글로벌 의료, 법률, 투자 분야 등에서 각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갈헹 콩 사외이사는 2022년부터 루닛의 기타 비상무 이사를 역임하며, 루닛의 사업 및 지배 구조에 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인물이다. 루닛 서범석 대표는 “루닛의 모든 임직원들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 2024.03.29
국제노동기구(ILO), 사직 전공의 압박하는 한국 정부에 '개입하겠다' 서신 보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제노동기구(ILO)가 사직 전공의 문제와 관련해 개입(Intervention)을 선언하고, 한국 정부에 사회적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에 따르면 ILO는 28일(현지시간) 사직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ILO에 보낸 긴급개입 요청 서한에 대한 답변을 보내왔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 등 26명의 사직 전공의와 미래를살리는의사들의모임(미생모) 등은 앞서 15일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ILO의 강제노동금지 협약 위반이라며 긴급개입을 요청했다. 정부는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에 대해 진료를 유지하라며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상태다. ILO는 해당 답변서에서 “이번 분쟁은 인구통계학적 변화에 따른 의료개혁과 연관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제기한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 당국에 개입해 현재 진행중인 분쟁의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절차에 따라 이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가 제공하는 2024.03.29
이주영 개혁신당 비례후보 1번...아이들 살리던 소아응급실 의사, 의료계와 정치도 구할 수 있을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의사 출신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오는 4월 10일, 향후 4년간 국회에서 의정 활동을 펼쳐나갈 주인공들이 결정된다. 의료계로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의료시스템의 미래를 판가름할 중요한 선거이기도 하다. 메디게이트뉴스가 4·10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의사 출신 후보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①이주영 개혁신당 비례후보 1번 "아이들 살리던 소아응급실 의사, 의료계와 정치도 구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프면 울고 안 아프면 웃고, 주사 맞기 싫어 거짓말을 해도 아픈 곳이 빤히 보이고, 꾀병을 부려도 '마이쮸' 하나면 안 아픈 게 뻔히 보이는 아이들의 유리알 같음에 반해 소아과 의사가 되기로 했다.”(이주영, 『우리는 다시 먼바다로 나갈 수 있을까』) 이주영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비례 1번∙전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은 불과 2달 여 전 유리알 같은 아이들을 살려내는 일을 그만뒀다. 지난 10년 동안 환자∙보호자∙동료들과 울고 웃었던 소아전문응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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