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의대증원 철회는 백기 항복…이주호·조규홍 사퇴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정부의 내년 의대정원 3058명 동결 방침에 대해 “백기 항복”이라며 이주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졸속으로 늘리고 기습적으로 없앤 의대증원, 어디에도 국민은 없었다. 의료인력 수급추계위 설치, 국민 중심 의료개혁이 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정부는 의대 2000명 증원을 불쑥 꺼내들어 의정갈등의 파국을 불렀고, 국민들은 1년 넘게 고통을 겪었다. 지난 1년 간 이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는커녕 사태를 방기해왔다”며 “그런데 결과가 기습적인 증원 철회, 백기 항복이냐”고 했다. 이어 “이 모든 책임을 지고 보건복지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이제 국민께 무슨 낯을 들고 의료정책, 교육정책을 이야기할 수 있겠나. 국민 신뢰를 저버린 자들에게 이후 사태수습과 의료개혁을 맡길 수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2025.03.08
의대생협회도 3058명 제안 일축…"교육·학생 위한단 말 하지마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생협회가 내년 의대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할 테니 3월 말까지 학교로 복귀하라는 정부의 제안에 대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거절했다.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교육부 브리핑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정부와 총장들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 위원장은 “2026학년도 모집인원 3058명 발표로 총장들도 증원분에 대한 교육이 불가능함을 인정했다. 그런데도 교육부 장관 이주호처럼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5058명을 뽑겠다고 협박하고 있다”며 “교육자 입에서 일부러 교육을 더 못 받게 하겠다고 학생을 협박할 거라면, 교육과 학생을 위한다는 말을 다시는 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학생들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철회’, ‘붕괴된 의료전달체계의 확립’, ’24, 25학번 교육 파행에 대한 해결’, ‘재발 방지를 위한 투명한 보건의료 정책 거버넌스의 수립’ 등을 함께 해결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며 정부가 내 2025.03.07
"스승의 위선·교육부의 협박…'3058명' 입장 낼 가치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정부가 의대 학장, 대학 총장들과 내년 의대정원을 3058명으로 원상복구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스승의 위선”이라고 일축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정부 브리핑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새로운 내용은 없다. 입장을 낼 가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학생들 복귀를 전제로 2026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7500명이 몰린 24, 25학번 교육 방안과 관련해서는 5.5년제를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이에 대해 “상식적으로도 7500명 교육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후배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물려줘야 할 텐데, 학장이라는 자는 오히려 정부 권력에 편승해 제자들을 시궁창에 빠뜨리려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총장들이 3월 내로 미복귀 시 내년 정원은 5058명이 된다고 한 데 대해서는 “괘씸죄도 아니고, 학생들을 상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2025.03.07
내년 의대정원 '3058명'에 여권 유력 주자들도 호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여당이 의대생 복귀를 전제로 2026년 정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원상복구하기로 한 가운데 여당 대권 주자들도 호응하는 모습이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내년 의대증원 '0명'과 관련해 6일 페이스북에 “나는 지난해 8월 같은 내용의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실제 한 전 대표는 당시 교육 여건 등을 감안해 2026년 증원은 1년간 유예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하지만 아쉽게도 당시에는 이뤄지지 못했다. 오히려 정부 정책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많은 공격과 비판을 받기도 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다 더 중요한 민생은 없다. 이번에는 꼭 해결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앞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일 정부와 의료계가 2026년 의대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는 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시엔 이주호 사회부총리 외에 정부 관계자들은 이에 부정적이었고, 여당은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고 2025.03.07
루닛, 사우디 최대 의료그룹과 ‘흉부 엑스레이 판독 AI 솔루션’ 공급 계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민간 의료기관인 ‘술라이만 알-하빕 메디컬 그룹(HMG)’과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HMG는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에서 20개 이상의 의료 시설을 운영 중인 대규모 민간 의료기관으로, 디지털 의료 솔루션 도입에 앞장서며 중동 의료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루닛과 HMG가 지난해 체결한 '루닛 인사이트 MMG' 공급 계약에 이은 두 번째 계약이다. 3년간 약 100만건 이상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이 루닛 솔루션을 통해 분석될 예정이며, HMG가 첫 계약을 통해 루닛 AI 솔루션의 임상적 유효성과 의료진 업무량 감소 등을 직접 검증한 후 다른 제품에 대한 추가 구매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루닛은 지난해 사우디 정부의 국책사업 '비전 2030'의 주요 과제인 'SE 2025.03.07
정부·여당 '3058명' 공감대에 野 "지난 1년간 희생 뭔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여당이 내년 의대정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원상복구하는 데 공감대를 이룬 가운데 야당에서는 무책임한 처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1년 만에 의대정원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무엇을 위한 고통이고 희생이었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이 당정협의를 갖고 내년도 의대정원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린다고 한다. 무대책, 무능,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부에 신물이 난다”며 “지난 1년간 국민이 감당했던 고통과 희생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성급하고 무리한 정책 추진에 퍼부은 국민 혈세는 누가 책임질 건가. 정부든 여당이든 누구라도 말을 해보라”며 “윤석열 정부가 그렇게 강변하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에 기반한 증원 규모’는 무엇이고, 그렇게 강변하던 과학적 근거는 어디로 갔는지 답하라”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1년 동안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으로 우리 의료체계는 완전히 무너졌다. 2025.03.06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 HIMSS 2025에서 기조연설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이 지난 4일 오전 8시30분(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IT컨퍼런스 ‘힘스(HIMSS) 2025’에서 기조 연설을 했다. 힘스 창립 이래 아시아 의료기관에서 기조 연설 무대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박승우 원장은 미래 의료의 방향(Shaping the future of healthcare)을 주제로 삼성서울병원이 개원부터 줄곧 지향해 온 디지털 혁신 과정을 소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세계 최초로 힘스가 인증하는 6개 분야 중 4개 분야(EMRAM, INFRAM, DIAM, AMAM)에서 최고 단계인 7단계를 달성한 바 있다. ‘디지털헬스지표(DHI, Digital Health Indicator)’ 조사에서도 400점 만점을 기록했다. 힘스측은 삼성서울병원이 대표하는 한국 의료의 IT 기술력과 노하우 공유를 박승우 원장에게 요청했다. 박 원장이 전 세계 유수 의료기관, 의료와 IT 업계 전문가 앞에 선 배경이다. 삼성 2025.03.06
이주영 “사직 전공의 군 입대, 전문의 진료는 과거의 추억 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사직 전공의 1000여 명의 군 입대가 확정된 것과 관련, 향후 군인과 국민들이 양질의 전문의 진료를 받기 힘들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방부가 지난 2월 의무장교 선발 및 입영 등에 관한 훈령을 개정해 의무장교 선발대상자 중 초과인원을 ‘현역미선발자’로 따로 분류하기로 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사직 전공의 중 1000여 명은 최근 입대가 확정됐다. 하지만 해당 훈령 개정으로 나머지 전공의들은 최장 4년간 기약 없이 입영 날짜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정부는 이들의 경우 본인이 원하더라도 일반병으로 입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원칙은 수련을 중단하거나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경우 가장 빠른 시기에 입대하는 것이었으니 국방부 입장에서 상황이 바뀌어 어쩔 수 없다면 다른 복무 방법이 주어졌어야 한다”며 “수년 이상에 걸쳐 언제 입대가 결정될지 모르고 사병 복무조차 금지되는 상황이라 2025.03.06
박민수 "의료개혁 무조건 백지화 요구 부당…수업 참여는 학생 본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의료개혁에 대한 무조건적 백지화, 중단 요구는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의대생들의 휴학 투쟁과 관련해 수업 방해 행위는 엄정 대처하겠다고도 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은 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의사단체들도 의료개혁의 동반자로서 논의에 참여해 당당하게 의견을 개진해 주길 거듭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의료계, 전문가, 소비자 등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야 대한민국 의료의 진정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며 “논의 참여와 구체적 내용에 대한 제시 없이 무조건적인 백지화와 중단을 요구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 의료 전문가로서 현장에 꼭 필요한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했다. 박 차관은 의대생 휴학과 관련해선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학업을 이어나가는 건 의대생들의 본분이다. 아픈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자 했던 처음 마음 2025.03.06
한국알콘, ‘알콘 워터표면 난시렌즈 소비자 체험’ 캠페인 전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안과 전문 기업 알콘은 3월 한 달 동안 ‘워터표면 난시렌즈 소비자 체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콘택트렌즈 소비자들에게 개개인에게 맞는 난시용 렌즈 선택을 독려하고, 알콘의 ‘워터표면 난시렌즈’의 편안한 착용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1일 자정부터 24일 오후 4시까지 ‘알콘 워터표면 난시렌즈 체험’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캠페인에 참여한 소비자들에게는 본인에게 맞는 워터표면 난시렌즈 착용을 위한 난시 도수 검안부터 워터표면 난시렌즈 체험, 구매 시 할인 혜택 등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소비자들은 체험하고 싶은 제품을 직접 선택하거나 평소 본인의 렌즈 착용 방식, 렌즈 착용 시의 고민 등을 바탕으로 본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확인할 수도 있다. 체험 제품은 알콘의 워터표면 난시렌즈 포트폴리오로 일일 착용 소프트 콘택트렌즈인 워터렌즈(데일리스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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