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뷰노메드 딥카스' 미국 진출 예열…HIMSS 2024 참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는 오는 3월 11일부터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의료 IT 전시회 ‘2024 HIMSS 글로벌 헬스 전시회(HIMSS 202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뷰노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전시 부스를 통해 국내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제품 최초 전향적 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다기관 임상 연구 논문을 포함해 핵심 연구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국내 의료 AI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이다.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FDA 인허가 획득 및 공식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뷰노 이예하 대표는 “HIMSS 2024에서 뷰노메드 딥카스의 우수성과 임상적 가치를 소개하게 됐다”며 “현재 여러 의료 현장에서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의료 공백을 메우고 있는 해당 제품이 조만간 해외에서도 필수 2024.03.04
지멘스 헬시니어스, 유럽영상의학회서 ‘마그네톰 플로우’ 소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영상의학회(ECR 2024)에서 폐쇄형 헬륨 회로를 탑재하고 기존의 냉각 파이프가 없는 최초의 1.5T MRI 플랫폼 ‘마그네톰 플로우(Magnetom Flow)’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마그네톰 플로우 1.5T는 드라이 쿨(Dry Cool) 기술을 적용해 냉각에 필요한 액체 헬륨 양을 기존의 최대 1500리터(에서 0.7리터로 감소시켰다. 개선된 에코 그래디언트 모드(Eco Gradient Mode)를 통해 검사를 진행하지 않을 때 절전모드로 전환할 수 있으며, 헬륨-프리 기술과 결합된 에코 파워 모드(Eco Power Mode) 도입을 통해 밤새 냉각 용량을 30% 추가 절약할 수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안드레아스 슈넥(Andreas Schneck) 자기 공명 사업 부문 글로벌 총괄은 “마그네톰 플로우는 고도의 자동화 기술을 통해 일상적인 임상 업무의 생산성을 증대할 수 있으며, 드라이 쿨 기 2024.03.04
롯데헬스케어 캐즐, 기업건강검진 서비스 시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롯데헬스케어가 캐즐 서비스를 B2B(기업간 거래)까지 확장하며 가입자 유치에 속도를 낸다. 롯데헬스케어는 건강검진 대행 전문기업인 에임메드와 손잡고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CAZZLE)에서 기업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첫 시작으로 롯데헬스케어와 에임메드는 공개입찰 방식을 통해 롯데백화점, 롯데칠성음료, 롯데마트,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등 롯데그룹 내 5개 계열사와 임직원 건강검진 운영 계약을 맺었다. 다음주 중 롯데홈쇼핑과도 계약 체결 예정으로, 오는 4월 말까지 롯데그룹 내 21개 계열사에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기업의 임직원은 올해부터 캐즐 플랫폼에서 ‘기업회원’으로 인증하면 최대 전국 363개의 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예약할 수 있다. 건강검진 메뉴에서 가족 구성원을 등록한 경우엔 해당 가족이 직접 건강검진 서비스를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검진 통계를 분석해 성별과 연령에 따라 필요한 검사 2024.03.04
계약도 안했는데 임용? 황당한 문자 받은 전 전공의 "병원 직원 고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선생님께서는 3월 1일부로 임용발령 됐음을 안내드립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인턴으로 일하다 지난 2월 사직한 류옥하다 씨는 4일 병원 측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일부 대학병원들이 계약을 거부한 전공의들을 강제로 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류옥 씨는 병원이 보낸 문자와 관련 “2월을 끝으로 인턴 계약이 종료됐다. 이후 레지던트 계약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임용이 된다는 것이냐”고 했다. 이어 “병원의 입장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다. 곤란함이 없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국가에 순응한다고 죄가 없는 게 아니다. 나치 부역자, 친일파도 같은 논리로 행동했으며 역사의 심판을 받았다. 부끄러운 줄 알라”며 한나 아렌트가 저술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를 언급했다. 해당 책에서 한나 아렌트는 홀로코스트와 같은 역사 속 악행은 사람들의 상식처럼 악인이나, 광신자에 의해 벌어진 게 2024.03.04
아주의대 교수회 "40명→150명 터무니 없는 증원 불가…총장은 정원 신청 유보하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정원을 현재의 40명에서 150명까지 늘리겠다는 아주대 총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3일 아주의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주대 최기주 총장은 4일 마감인 2025학년도 의대정원 신청에 최대 150명을 적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주의대 정원 40명에서 단번에 '110명'을 증원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아주의대 교수회는 지난 2월 29일 회의를 열고 정원 150명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1일 긴급 성명서를 내고 “총장은 의대 교수들의 의견 수렴도 없이 터무니 없는 교육 가능 학생 수를 제출한 걸 사과하고 3월 4일 교욱부의 증원 수요 재조사에 대한 답변 제출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또 교수회는 의대 교수들을 대상으로 아주의대의 교육 역량을 고려했을 때 수용 가능한 증원 규모를 묻는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결과 11~20명(36.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1~10명(26.9%), 0명(15.5 2024.03.03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 "전공의 사법 처리하면 제자 지키기 위해 행동 나설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울산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전공의에 대한 사법 처리를 강행할 경우 행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서울아산병원, 울산대병원, 강릉아산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울산의대 비대위는 3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일방적이고 비현실적 의료정책 발표에 실망해 제자들이 사직한 후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정부가 제시한 시한을 넘겨 전공의들의 복귀가 요원한 현재 교수들은 한계에 직면해 곧 닥칠 파국을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 제자인 울산대 의대생, 3개 병원 수련의와 전공의들이 환자 곁으로 무사히 돌아와 수련을 마치고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전문의가 될 때 지역의료의 중추인 3개병원이 존속할 수 있고,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들을 겁박하는 정부의 사법적 처리가 현실화한다면 스승으로서 제자들을 지키기 위한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 정부가 현재의 파국을 막고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지키려면 협상의 자리로 나와 우리 2024.03.03
[단독] 세계의사회장 인터뷰 "의사들의 단체행동은 기본권리...한국 정부 강경대응, 세계적으로 드물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사들의 단체행동에 대해 정부가 이렇게 강경한 조치를 취하는 건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세계의사회(World Medical Association, WMA) 루자인 알코드마니(Lujain Al-Qodmani) 회장은 3일 메디게이트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 의사들의 행동은 세계의사회의 의사 단체행동 윤리 지침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공의들의 사직은 의사로서 윤리를 저버린 것이라 볼 수 없으며, 오히려 진료를 재개하라며 법적 처벌을 경고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행보가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세계의사회는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의대증원 결정과 의사들에 대한 강경 조치를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당 성명서에서 세계의사회는 한국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대해 “명확한 근거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해 의료계의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또 전공의들의 개인 사직, 학생들의 수업 거부∙휴학을 막으려는 정부 조치에 대해선 “잠재적 인권 2024.03.03
문재인 정부 때 대통령비서실 인사 "정부, 의료계 압박 대신 입장 정해야 할 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여준성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의대증원, 필수의료 패키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에 대해 “정부도 압박하지 말고 입장을 정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여 부의장은 지난 2020년 의료계 총파업 당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으로 9.4 의∙정합의를 끌어내는 역할을 했다. 문재인 정부에선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 비서관,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앞서 17대 국회에서 정봉주 의원 보좌관으로 일하기 시작해 18대 국회 최영희 의원, 19대 국회 김용익 의원, 20대 국회에서 정춘숙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강원 원주갑 출마를 선언했지만 지난 2월 29일 원창묵 전 원주시장과의 경선에서 패배했다. 여 부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찰의 의협 비대위 압수수색 기사를 공유하며 “최대집 전 의협회장과 직접 담판을 짓고 협상을 끌어냈던 당사자로서 한 마디 하자면 의협 집행부와 전공의는 전혀 다른 조직” 2024.03.02
세계의사회 "韓 의대증원 근거 없어…강압적 조치 중단하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세계의사회(WMA)가 한국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비판하며, 의료계에 대한 강경 대응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세계의사회는 1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가 촉발한 전례 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진정성과 의사의 권리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지지한다”며 “한국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대폭 증원 결정은 충분한 근거 없이 이뤄졌으며 의료계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이어 “WMA는 지속적으로 한국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왔다. 의협은 의사들이 정책에 저항한다는 정부의 주장에 대해 전문가 집단과의 충분한 협의와 합의가 부족한 데 따른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세계의사회는 “집단행동 권리는 보편적이며, 의사의 집단행동과 관련해서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 위한 지침이 마련돼 있다”며 “한국 정부의 조치는 오랜 근무시간과 낮은 급여, 잘못된 정보로 인한 언론의 부정적 묘사로 번아웃에 직면해 있는 전공의들의 가혹 2024.03.02
"경찰 압수수색에도 3일 집회 강행…평일 휴진 가능성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1일 의협 비대위 관계자 대상 경찰의 압수수색에도 불구하고 3일로 예정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는 강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에 대한 의사 회원들의 분노가 크다며 추후 평일 휴진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날 서울경창철 공공범죄수사대는 대한의사협회와 서울시의사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주 위원장 등 일부 비대위 관계자들 자택으로도 찾아가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주 위원장은 이날 의협회관 앞에서 가진 비대위 긴급 브리핑에서 “정부의 압박에 대해 우리가 (집회) 일정을 바꿀 이유가 전혀 없다”며 “우리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3월 3일 오후 2시 집회는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상황에 대해 의사 회원들이 분개했기 때문에 처음 예상보다 (의사들이) 많이 올 것 같다”며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뤄진 의사 집행 중에는 참여 인원이 가장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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