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센, 중앙보훈병원에 AI 소화기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 공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공지능(AI) 메드테크 기업 웨이센은 지난 22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과 인공지능 위, 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 공급을 완료하고, 전국의료원에 해당 소프트웨어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공지능 위, 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해 고품질 내시경 검사 운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병원의 도입인 만큼 선진의료기술이 공익적,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쓰임이 될 수 있도록 양사는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중앙보훈병원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셨던 분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이기에 이번 도입의 책임감이 남다르다”며 “당사의 서비스가 국가유공자들에게 고품질 보훈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3
딥노이드, ‘아랍헬스 2024’ 참가···중동 시장 사업 모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오는 29일(현지 시각)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4′(Arab Health 2024)에 참가한다. 딥노이드는 AI 기반 뇌동맥류 3D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인 DEEP:NEUR, 폐결절 솔루션인 DEEP:LUNG, 2D 다중 폐질환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인 DEEP:CHEST를 본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중동은 의료기기 시장으로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졌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UAE 의료기기 시장 규모가 2026년 13억3760만 달러(약 1조789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점친 바 있다. 2016년 두바이 정부는 ‘두바이 산업전략 2030'을 통해 6대 육성 제조업 분야의 하나로 제약·의료기기를 포함하기도 했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AI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으로, 동남아에 2024.01.23
J&J메드테크코리아, 메모리젤 부스트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의 멘토 사업부가 신제품 메모리젤 부스트(MemoryGel BOOSTTM)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메모리젤 부스트는 미국 등 북미 지역에서 2021년 첫 출시된 이후,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최초로 소개됐다.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의 리포트에 따르면, 가슴 보형술의 시술 건수는 2022년 전년 대비 29% 증가한 220만 건을 기록하며 전 세계 여성이 가장 많이 시행하는 성형 수술로 등극했다. 이 같은 증가세와 발맞춰 환자의 다양한 미충족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폭넓은 치료옵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의 메모리젤 부스트는 형태와 촉감을 개선시킨 제품이다. 1:1 비율의 크로스링커 젤로 이뤄져, 가슴 보형술 후 가슴에 삽입된 보형물이 주름지는 리플링 현상을 감소시켰다. 보형물을 수직으로 배치했을 때의 최대돌출지점(MPP)이 기존 제품 대비 상단에 위치해 자연스런 가슴 표현을 가능케 한다. 존슨앤드존슨메 2024.01.23
병원협회 "의대증원 조건부 찬성…선결해야 할 문제 있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병원협회(병협)가 23일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조건부 찬성 입장을 내놨다. 의사인력 확충과 지원방안 마련을 동시에 추진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는 공감하지만, 인력증원 이전에 이공계열 인재 이탈, 의료사고 형사처벌 부담 경감, 진료지원인력(PA) 활용 등 선결해야 할 조건들이 있다는 것이다. 병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인력증원을 하더라도 제시한 모든 조건들이 충족된 다음에 이뤄져야 인력증원을 하려는 목적에 맞는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병협은 “의대정원 문제는 단순히 의대만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나라가 직면한 인구감소,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및 의료수요의 변화와 이공계열, 기초과학 분야의 인재 이탈 등 여러 사회적 영향의 종합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증원 규모는 현장의 의료수요와 의료환경 변화 등에 따른 과학적 인력 수요 추계와 의학교육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의대 교육 역량을 감안해 합리적이며 적정한 수 2024.01.23
“나랑 붙자” 이재명과 대결 원하는 의사 출신 정치인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사 출신 정치인들이 오는 4월로 예정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맞붙겠다고 나서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와 겨루겠다며 도전장을 던진 의사 출신 정치인은 국민의힘 윤형선 인천 계양을 당협위원장과 같은 당 안철수 의원이다. 인천 계양에서 25년간 속편한내과(과거 윤내과)를 운영해 온 윤형선 위원장은 2년 전 보궐선거에서 이 대표에게 패배한 바 있다. 당시 윤 위원장은 야당 거물인 이 대표(당시 민주당 상임고문)의 낙승이 점쳐지던 상황에서 예상 밖의 선전으로 주목 받았다. 한 때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를 앞서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종 결과는 약 10%p 차이의 석패였다. 표차는 8403표였다. 윤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도 일찌감치 계양을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설욕을 노리고 있다. 설욕 노리는 윤형선 위원장…안철수 의원 "이 대표, 분당갑으로 오라" 지역구가 성남시 분당갑인 안철수 의원 2024.01.23
전공의 86% "의대증원 강행 시 파업 참여하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 86%는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를 강행할 경우 단체행동에 나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2일 일부 수련병원이 실시한 의대증원 시 단체행동 참여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는 55개 수련병원 소속 4200여명의 전공의(전체 전공의 1만5000여명)가 참여했다. 500병상 이상 규모 병원 중에는 27곳이 설문을 진행했으며 서울 빅5 병원 중 두 곳도 포함됐다. 빅 5병원 두 곳은 각각 85%, 80%의 응답자가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일부 서울 사립대병원, 비수도권 사립대병원들 중에는 파업 참여에 찬성하는 응답자 비율이 90%가 넘었다. 98%의 전공의가 파업에 참여하겠다고 답한 대학병원도 있었다. 대전협은 "이번 설문은 각 수련병원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한 것이며, 협의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실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추이에 따라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의대정원 확대 방안 및 파업 2024.01.22
과잉 병상에 의료비 망국론(亡國論)까지 나왔던 ‘일본’ 지금은?
하시모토 히데키 도쿄의대 교수∙일본의료경제학회 회장 인터뷰 ① 의대정원 확대가 지방∙필수의료 살리는 해결책? ② 과잉 병상에 의료비 망국론까지 나왔던 일본 지금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도쿄의대 하시모토 히데키(橋本英樹) 교수(일본의료경제학회 회장)는 일본의 경우 수익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급성기 병상은 과잉인 반면 죽음을 앞둔 노인들을 받아줄 요양 병상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수가 조정으로 급성기 병상으로 쏠린 균형추를 잡아보려 하고 있지만, 정책이 성공적일지는 여전히 미지수인 상황이다. 그 사이 노인세대 부모를 모셔야 하는 자녀들은 요양시설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설령 운 좋게 요양시설을 찾더라도 막대한 비용 부담이 뒤따른다. 하시모토 교수는 고령화로 의료비가 증가할 것이란 일반적 인식에 대해선 "노인들이 건강해지고 인구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오히려 절대액이 늘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봤다. 대신 반드시 증가할 수밖에 없는 것은 노인 간병 2024.01.22
전공의-최대집 전 회장 '소송전' 종지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서연주 전 부회장(젊은의사협의체 공동대표)은 22일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과의 소송에서 승소해 받게 된 소송비용액을 대한전공의협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 전 부회장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서 전 부회장과 박지현 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최대집 전 회장에게 명예훼손 소송을 당했다. 2020년 의료계 총파업의 마무리 과정에서 최 전 회장의 행보를 둘러싼 대전협의 비판이 그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였다. 재판부는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서 전 부회장측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대전협의 최 전 회장에 대한 비판 중 일부는 허위사실에 해당하지만 위법한 표현이 아니며, 나머지 내용은 정당한 의견 표명 내지 주장 개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 최근 수원지방법원 오산시법원은 최대집 전 회장에게 소송비용액 총 101만1501원을 서 전 부회장, 박 전 회장에게 상환(각 50만 5750원)할 것을 결정했다. 서 전 2024.01.22
불면증 치료 앱 개발한 日 의사 "한국도 수면 문제 해결해야"
헬스케어 인 재팬(Healthcare in Japan) 일본은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임상의학,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기초연구 분야를 갖춘 명실공히 의료 강국 중 하나다. 우리에 앞서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며 사회 시스템을 바꿔가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일본의 헬스케어 기업들을 소개하는 기획 시리즈를 통해 새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일본의 의료·돌봄시스템을 엿보고자 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일본에서는 600만명이 불면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병원에 방문하지 않지만 불면증이 의심되는 사람들까지 합하면 그 수는 1800만명 정도에 달한다. 이로 인한 연간 경제 손실이 3조5000억엔(약 30조 87000억원)에 달한다는 데이터도 있다.” 일본 도쿄 서스메드(SUSMED) 본사에서 메디게이트뉴스와 만난 우에노 타로(上野 太郎) 대표는 “한국도 국민들의 수면 시간이 짧은 나라로 일본과 비슷한 수면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24.01.21
"기침∙열만 나도 빅5 병원 달려가는 환자들…비만한 의료부터 고쳐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을 리셋한 후에 의료 수요를 재평가해서 의사 수를 늘리든지 줄이든지 해야 한다. 비만해질대로 비만해진 의료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을 산정하고 의대정원을 늘리겠다는 건 잘못됐다.” 고대안암병원장을 지낸 고대의대 정형외과 박종훈 교수는 19일 서울 중구 한반도선진화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현재 우리 의료 시스템은 의료전달체계가 완전히 붕괴됐고, 과잉진료가 만연해 있는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교수는 의대정원 증원이 국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찬성할 것이라면서도 지금 정치권이 추진하는 의대정원 확대는 문제에 대한 진단을 잘못해서 내린 오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의대증원 찬성측에서 꾸준히 언급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인구 1000명당 의사수 데이터는 의사를 더 늘려야 한다는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다고 했다. 병상수나 외래이용 횟수 등의 데이터는 오히려 우리나라의 의료접근성과 이용량이 다른 나라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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