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의료 AI 대전환기, 의대교수 창업의 새로운 기회' 심포지엄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은 29일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가천코코네스쿨 플라자에서 ‘의료 AI 대전환기, 의대교수 창업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천코코네스쿨이 주관했으며, 장대익 가천코코네스쿨 학장, 정욱진 가천의과대학 학장, 선우웅상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연구부원장을 비롯한 교수, 연구자, 전문의, 임상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의료 인공지능(AI)이 진료와 연구, 의료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상황에서 의대 교수와 임상의가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역할과 창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의료진이 개발된 AI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임상 현장의 문제를 정의하고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이끄는 ‘Clinical Founder’로 역할을 확장해야 한다는 점이 주요 논의 주제로 떠올랐다. 심포지엄에는 의료 AI와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창업가들이 연사로 나섰다. 김용호 루다큐어 대표는 ‘임상 현장의 문제에서 출발한 2026.09.01
‘지인 할인’ 받고 할인 전 금액으로 실손 청구…법원 “병원 관행도 보험사기”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원에서 진료비 10%를 할인받고도 할인 전 금액이 적힌 영수증으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한 환자들과 이를 도운 원무부장에게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 병원에서 흔히 이뤄지는 ‘지인 할인’이어서 보험사기라는 인식이 없었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천 소재 의원 원무부장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환자 B씨와 C씨에게는 각각 벌금 70만원과 30만원을 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환자들이 실제로 납부한 진료비보다 많은 금액을 실손보험에 청구할 수 있도록 할인 전 진료비가 적힌 진료비 계산서·영수증을 발급한 혐의를 받았다. B씨는 2024년 2월 손바닥근막성 섬유종증 수술을 받은 뒤 환자부담 진료비 총액이 332만5600원으로 기재된 영수증을 보험사에 제출했다. 이후 해당 금액이 포함된 보험금 337만5600원을 지급받았다. C씨 역시 같은 해 5월 반월상연골 파열 수술을 받고 환자부담 2026.09.01
서울성모병원, 전이성 전립선암 방사성리간드치료 누적 200회 달성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비뇨기암센터는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루테튬-177(Lu-177) 전립선특이막항원(PSMA) 핵의학치료를 누적 200회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센터는 2020년 11월 2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당 치료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 21일까지 총 84명의 환자에게 시술을 진행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국내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남성 암 발생 1위에 올랐으며, 고령화 영향으로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대상 질환인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 억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상태로, 질병 진행에 따라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Lu-177 PSMA 핵의학치료는 PSMA 단백질이 암세포에서 정상 세포보다 많이 발현되는 특성을 이용해 방사성동위원소를 결합한 약제를 정맥 주사한다. 이 약제는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베타선을 방출하고, 짧은 도달 범위로 주변 정상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2026.09.01
서울대 의대 교수에서 이천 지역구 도전으로…김윤 “정치 바꾸는 효능감 느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로 의료정책을 연구해온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거쳐 경기 이천 지역구에 도전한다. 국회에서 정책이 실제 제도로 바뀌는 ‘정치적 효능감’을 경험한 것이 지역구 재선 도전에 나선 배경이다. 김 의원은 지난 30일 이천 지역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이천시 지역위원장으로서 본격적인 지역 활동을 시작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국회 밖에서는 몇 년씩 이야기해도 될까 말까 한 일이 국회 안에 들어오면 몇 달 만에 되기도 한다”며 “국회에 들어와 일을 하다 보니 효능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을 조금 더 해볼까 생각해 경기도 이천으로 내려갔다”며 “이천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할 일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혀 2028년 총선에서 이천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개소식에서 의학을 공부하다 시대와 사회의 병을 고치기 위해 문학의 길을 택한 중국 작가 2026.09.01
정부, ‘다른 환자 수술 중’ 수용거부 인정한다지만…법원은 왜 계명대 책임 물었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다른 중증응급환자를 수술하느라 최종진료 전문인력을 투입할 수 없는 경우를 정당한 응급환자 수용곤란 사유로 명문화하고 있지만, 이 기준만으로 의료기관의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법원이 다른 중증외상환자를 수술하고 있었다는 계명대동산병원의 수용 거부 사유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법원은 특정 진료과 전문의가 다른 환자를 수술하고 있다는 사실뿐 아니라 응급실 병상과 당직 의료진, 초기 응급처치 가능성, 다른 진료과의 대응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따져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31일 대전고등법원은 최근 학교법인 계명대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보조금 중단 및 시정명령 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판결문을 공개했다. 이번 사건은 2023년 3월 대구에서 건물 추락으로 다친 17세 환자가 약 2시간 동안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숨진 사건에서 비롯됐다. 복지부는 계명대동산병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환자 수용을 거부했 2026.09.01
코로나19 입원환자 최근 4주간 2.4배…유일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기준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지난 7월 코로나19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가 해제된 이후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와 바이러스 검출률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환자는 증상 발생 초기 검사와 치료제 투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질병관리청의 ‘2026년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33주차’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30주차 23명에서 31주차 27명, 32주차 48명, 33주차 56명으로 최근 4주간 연속 증가했다. 30주차와 비교하면 약 2.4배 늘어난 수치다.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도 같은 기간 2명에서 5명, 5명, 7명으로 증가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한 호흡기감염병 의심환자 검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30주차 3.2%에서 31주차 5.9%, 32주차 5.7%, 33주차 9.1%로 높아졌다. 3주 사이 5.9%포인트 상승해 약 2.8배로 증 2026.08.31
국내 당뇨병 환자 인슐린 치료 6%뿐…“마지막 수단 아닌 적기 치료 옵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내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주사 치료 비율이 약 6%에 그치는 가운데, 인슐린을 치료의 마지막 단계로 미루기보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사용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사노피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르메르디앙 명동에서 국내 당뇨병 전문가들이 참여한 ‘팀 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당뇨병학회의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24’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의 약 90%가 경구 혈당강하제로 치료받고 있지만, 인슐린 주사 치료 비율은 약 6%에 그친다. 당화혈색소가 6.5% 미만으로 조절되는 환자도 32.4%에 불과하다. 심포지엄에서는 당뇨병의 중증도와 인슐린 치료 개시 시점, 한국인 환자의 특성, 고령 및 당뇨병성 신질환 환자의 치료전략 등이 논의됐다. 전주병원 박태선 원장은 “치료 강화가 지연될수록 주요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며 “인슐린이 필요한 환자에게 적절한 2026.08.31
순천대, 목포대 제치고 국립의대 후보로…경국대와 ‘100명 정원’ 최종 심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 무산으로 표류하던 전남광주 국립의대 신설이 순천대 단독 후보 선정으로 다시 정부 심사대에 올랐다. 이에 따라 2030학년도 신설 국립의대 후보는 전남광주 순천대와 경북 경국대로 정리됐다. 다만 정부가 제시한 신설 의대 정원 100명을 한 대학에 배정할지, 경북과 전남광주에 나눠 배정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3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심사 결과 순천대가 89.15점을 받아 목포대 87.85점을 1.30점 차로 앞섰다며 순천대를 교육부에 추천한다고 밝혔다. 특별시는 순천대와 함께 정원 100명 규모의 국립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의대 신설 추진체계와 교육시설 확보계획, 교육병원 확보계획, 교원 확보계획, 의대·교육병원의 역할과 책임 등 5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 대학의 당락을 가른 항목은 의대 교원 확보계획이었다. 순천대는 교원 확보계획에서 21.72점을 받아 목포대 2 2026.08.31
난임 치료제 퍼고베리스 펜주 9월부터 급여…바이알 이어 펜 제형까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난임 치료제 퍼고베리스 펜주가 9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권에 진입한다. 기존 바이알 제형에 이어 약물이 미리 충전된 펜 제형까지 급여가 확대되면서 반복적으로 자가주사를 해야 하는 난임 환자의 치료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이다.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재조합 난포자극호르몬(FSH)·황체형성호르몬(LH) 복합제 퍼고베리스 펜주가 9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급여 적용 대상에는 국내에 출시된 퍼고베리스 펜주 ▲300/150IU ▲450/225IU ▲900/450IU 등 세 가지 용량이 모두 포함됐다. 퍼고베리스는 재조합 인간난포자극호르몬(r-hFSH, 폴리트로핀알파)과 재조합 인간황체형성호르몬(r-hLH, 루트로핀알파)을 결합한 과배란 유도 주사제다. 중증 LH·FSH 결핍 여성의 난포 발달을 자극하는 데 사용한다. 2007년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10년 바이알 제형, 2019년 프리필드 펜 제형이 각각 2026.08.31
가천대 길병원 정년퇴임 김석영·김연수 교수, 발전기금 1억5000만원 기탁
가천대 길병원에서 정년퇴임하는 산부인과 김석영 교수와 소화기내과 김연수 교수가 각각 1억원과 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 발전기금으로 각각 5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석영 교수는 가천대학교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추가 기탁해 총 1억원을 기부했다. 기탁금은 병원의 진료 및 연구 역량 강화, 대학의 교육 및 인재 양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석영 교수는 1999년 9월 부임해 약 27년간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하며 고위험 임신 및 출산 분야 진료와 연구에 힘써왔다. 대한주산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주산의학 발전에도 기여했다. 김 교수는 "병원과 대학이 든든한 터전이 되어준 덕분"이라며 "후배 의료진과 학생들의 꿈 펼침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수 교수는 2006년 부임 후 약 20년간 간암과 간염 등 간질환 진료와 연구에 매진해 왔다. 대한간학회 등에서 학술 활동을 펼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김 교수는 "환자 진료 20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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