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적십자사 회장 선출자, 국회 취업심사 통과…대통령 인준만 남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적십자사 회장 취임을 위한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의 인준만 거치면 공식적으로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24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인 전 의원의 대한적십자사 회장 취업 적절성을 심사한 결과 취업을 승인했다. 심사 과정에서 위원들의 의견은 팽팽하게 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적위원 12명 가운데 6명이 인 전 의원의 취업을 승인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과반을 넘지 못하면서 최종적으로 취업 승인이 이뤄졌다. 앞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인 전 의원에 대한 취업심사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심사를 연기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6월 22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통해 인 전 의원을 제3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대한적십자사 조직법에 따라 회장 선출자는 명예회장인 대통령의 인준을 받은 뒤 3년간 회장 직무를 수행한다. 대한적십 2026.08.25
12월부터 CT·MRI 촬영정보 실시간 제출…미제출 건은 진료비 조정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불필요한 CT·MRI 중복촬영을 줄이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환자의 최근 1년간 촬영이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실시간 의료이용 관리 제도'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은 CT·MRI 촬영 전 환자의 최근 1년간 검사이력을 확인하고, 실제 촬영이 이뤄진 직후 관련 정보를 심평원에 실시간으로 제출해야 한다. 촬영정보를 제출하지 않은 채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면 심사 과정에서 진료비가 조정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4일 요양급여내역 확인시스템 구축 관련 자체 전산 개발 의료기관 및 청구 소프트웨어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간 의료이용 관리 제도 사전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심평원은 CT·MRI 실시간 관리 대상과 의료기관의 정보 확인·제출 절차, 전산시스템 연계 방법 등을 공개하고 오는 11월부터 요양급여내역 확인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1년 CT·MRI 이력 확인 후 촬영…실제 촬영 직후 정보 전송 원칙 메디게이트뉴스가 입수한 2026.08.25
의료연대본부, 9월 국립대병원부터 쟁의조정 신청…공공병원 인력·예산 확충 요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공공병원 인력과 예산 확충을 요구하며 9월 국립대병원부터 순차적으로 쟁의조정을 신청하겠다고 예고했다. 의료연대본부는 2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의료·지역의료·공공돌봄 강화와 보건의료인력 충원, 노동조건 개선, 노정교섭 실시 등을 요구했다. 의료연대본부는 현재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권역재활병원, 사립대병원, 중소병원, 요양원 등에서 2026년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병원 측이 인력 충원과 노동조건 개선 요구에 수용 불가 입장을 보이면서 교섭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장에서는 병원별 인력 부족 사례도 제시됐다. 경북대병원분회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노사가 충원하기로 합의한 인력 64명이 아직 현장에 배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분회는 진료지원(PA)간호사 150명을 별도 정원이 아닌 기존 일반간호사 정원으로 운영하면서 병동을 다시 열기 위한 인력조차 부족 2026.08.24
갑상선안병증 치료, 면역억제 넘어 표적치료로…테페자 임상 효과 확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갑상선안병증(갑상샘눈병증, TED) 치료가 비특이적인 면역억제에서 질환의 핵심 발병 경로를 직접 표적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임상활동점수(CAS)가 낮더라도 안구돌출과 복시, 삶의 질 저하가 나타날 수 있어 증상과 항체·영상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암젠코리아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6 아시아·태평양 비전(JAPAC VISION)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갑상선안병증 전문가들이 참석해 질환의 병태생리와 진단, 최신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 수용체(IGF-1R)를 표적하는 테페자(성분명 테프로투무맙)의 임상 근거와 실제 처방 경험도 논의됐다. 갑상선안병증은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동반되는 단순한 안과 증상이 아니라 안와의 염증과 조직 재형성이 복합적으로 진행되는 희귀 자 2026.08.24
연속혈당측정기, 임신성 당뇨 산모 당화혈색소 낮춰…합병증 개선 근거는 부족
임신성 당뇨병 산모가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사용하면 기존 자가혈당측정(SMBG)보다 당화혈색소(HbA1c)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거대아 출생이나 신생아 저혈당, 조산 등 주요 임신·신생아 합병증까지 개선한다는 근거는 아직 부족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임신성 당뇨병 산모를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의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처음 발생하거나 발견되는 당뇨병이다. 국내 임신성 당뇨병 유병률은 2013년 전체 임신의 7.6%에서 2023년 12.4%로 증가했다. 임신 중 혈당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으면 거대아와 신생아 저혈당, 조산, 제왕절개 등 산모와 태아·신생아의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현재 임신 중 혈당 관리에는 정해진 시간에 혈당을 확인하는 자가혈당측정이 널리 사용된다. 그러나 간헐적으로 혈당을 측정하기 때문에 하루 동안 발생하는 혈당 변화를 파악하는 2026.08.24
가천대 길병원 강진모 교수,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가천대 길병원 혈관외과 강진모 교수가 고난도 혈관질환 진료와 학술활동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19일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2026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복부 대동맥류, 말초혈관 질환, 심부정맥 혈전증, 신장이식 등 분야에서 중증 환자 치료에 기여한 점이 인정받았다. 강 교수는 인천·경기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 혈관외과 책임의로서 야간 및 공휴일 응급 대동맥 환자 수용과 즉각적 처치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중증 외상 및 응급 혈관 질환자의 타 지역 전원을 최소화하고 생존율 향상에 기여해 왔다. 그는 고난도의 대동맥류 인조혈관 스텐트 삽입 시술인 EVAR를 포함한 혈관내치료와 동맥수술을 7천례 이상 집도했다. 서울대 의대 출신인 강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 진료혁신부장과 외과계진료부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혈관외과학회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2026.08.23
제주대병원·서울대병원, 발달장애 가족·치료사 대상 공동 심포지엄 개최
제주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이 발달장애 당사자 및 가족, 치료사를 대상으로 최신 치료법과 지원사업 정보를 공유하는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 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오는 9월11일 오전 10시 제주대학교병원 2층 대강당에서 ‘부모와 치료사를 위한 통합적 발달 지원’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행사는 2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ESDM(조기자폐증치료 덴버 모델)과 PECS(그림교환 의사소통체계)를 활용한 초기 상호작용 및 의사소통 전략을 다룬다. 노혜림 서울대학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교수가 ‘아이와 연결되는 첫 시작 : ESDM으로 배우는 상호작용’을, 이지훈 서울대학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교수가 ‘우리 아이의 행동 이해하기 PECS와 기능적 의사소통’을 강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사회성 증진을 돕는 ESDM 기반 중재와 양육자의 마음챙김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나연 제주대학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교수가 ‘우리 아이의 사회 첫걸음 준비: 그룹 2026.08.23
국립암센터, 개원 25주년 특별전 ‘산책’ 개최
국립암센터가 개원 25주년을 맞아 특별전 ‘산책(散策) – 예술과 함께 걷는 치유의 첫걸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8월 20일 국립암센터 본관 1층과 2층에서 열렸으며, 국립암센터가 주최하고 아트앤(ARTN)이 주관했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병원을 단순한 이동과 대기의 공간이 아닌 예술과 치유가 공존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오프닝 행사는 전시 테마 소개, 작가와의 대화, 기부자 이야기를 소개하는 ‘도너월 스토리’, 주요 작품 해설인 도슨트 등으로 약 60분간 진행됐다. 전시는 층별로 다른 주제로 구성됐다. 1층에서는 ‘함께 그리는 삶’을 주제로 암을 경험한 환자, 가족, 의료진과 현업 작가가 각 1명씩 참여하는 2인 기획초대전을 선보였다. 2층 연결통로에서는 ‘삶을 잇는 이야기’를 주제로 고양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생명과 자연, 치유와 희망,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전시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열린 2026.08.23
목포대·순천대 통합 불발에 경국대 ‘어부지리’?…교육부 “이달 중 결정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2030년 개교할 신설 국립의대 유치전에서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통합이 불발되면서 국립경국대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국대는 500병상 이상 교육병원 설립 등을 담은 구체적인 계획서를 제출한 반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의대와 대학병원 위치조차 합의하지 못한 채 지자체 차원의 의견서만 제출했기 때문이다. 23일 교육계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난 20일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신설 추진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반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목포대와 순천대의 의견 조율에 실패하면서 지자체가 작성할 수 있는 3개 항목만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 교육부는 앞서 2030학년도 지역 의대 입학정원 100명을 배정할 후보 지역을 경북과 전남광주 두 곳으로 압축하고, 지난 20일까지 지역 국립대학과 공동으로 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경북도는 지난 6일 교육부의 후보 지역 선정 공문을 받은 뒤 안동시와 예천군, 경국 2026.08.23
첫 내원 당일 백내장 수술했다가 1억원 소송…법원 “과실 없지만 설명의무 위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백내장 수술 이후 사실상 시력을 상실한 환자가 의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사건에서 법원이 설명의무 위반을 이유로 위자료 지급을 명령했다. 수술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고 볼 증거가 없고 백내장 수술 때문에 시신경 손상이 발생했다고 단정하기도 어렵지만, 첫 내원 당일 비응급인 백내장 수술을 진행한 것이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충분히 보장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21일 광주지방법원은 최근 환자 A씨가 의사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B씨가 A씨에게 위자료 5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A씨가 애초 청구한 손해배상액은 1억원이었다. A씨는 2022년 3월 24일 병원에 내원해 이틀에 걸쳐 B씨에게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이후 안압 상승과 눈 통증, 심한 두통이 발생했고 약 5개월이 지나도록 증상이 개선되지 않자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그 결과 양쪽 눈의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과 황반부종을 진단받았다. 20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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