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네스메디컬, KIMES 2025 참가...신제품 '플라즈매직' 최초 공개
고주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그네스메디컬이 지난 20일~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 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5)'에 참가해 대표 장비와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KIMES는 1980년 첫 개최 이후 한국 의료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문 전시회다. 매년 전 세계 의료기기 업체와 의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의료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다. 아그네스메디컬은 이번 전시회에서 대표 장비인 ‘아그네스(AGNES)’와 ‘더블타이트(DoubleTite)’를 비롯해 신제품 ‘플라즈매직(PlazMagik)’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아그네스’는 9종의 마이크로 블레이드 핀을 활용해 다양한 적응증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고주파 장비이며, ‘더블타이트’는 고주파 에너지와 약물 주입을 결합해 하나의 장비로 보다 효율적인 시술이 가능한 장비다. 아그네스메디컬 관계자 2025.03.25
시지메드텍, 환자 맞춤형 척추 케이지 식약처 제조품목 허가 획득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시지메드텍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환자맞춤형 추간체 유합(PSIF, Patient Specific Interbody Fusion)’ 케이지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추간체 유합(Interbody Fusion)은 척추 뼈 사이(추간체)에 삽입물을 넣어 뼈 조직이 하나로 유합되도록 유도하는 치료 방식으로 디스크 질환이나 척추 변형 환자의 수술에 활용된다. 이 제품은 이러한 유합을 돕기 위해 환자의 척추 구조에 맞춰 제작된 맞춤형 케이지(삽입물)다. 환자의 엑스선(X-ray), 컴퓨터단층촬영(CT) 및 자기공명영상(MRI)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춰 3차원 프린터로 제작된다. 기존 표준형 케이지와 달리,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을 반영해 제작되므로 척추 정렬을 보다 정밀하게 맞출 수 있으며,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뼈 조직이 자연스럽게 내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 2025.03.25
연세대 원주의대, 적법한 휴학계 제출에도 교수와 개별 면담…"위계에 의한 강요 이뤄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연세대 원주의대가 의대생들의 복귀를 위해 적법하게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들에게 개별 면담 절차를 강행하고, 교수를 통해 미동록 시 제적임을 전달하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생들은 미등록 휴학이 가능한 단위임에도 사실상 위계에 의해 등록을 강요하는 대학에 반발하며 학생을 위해야 할 학장단이 교육부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24일 연세대 원주의대 의대생 A씨는 '교수님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의대 학장단의 부당한 등록 강요 행위를 폭로하고 문제를 제기했다. A씨는 "본교는 미등록 휴학이 가능한 단위다. 또한 지도교수 면담 절차를 거쳐 휴학 을 하고자 하는 개인 사유를 밝히고 이에 대한 지도교수 의견서를 받아 제출하도록 돼 있다"며 "의대생들의 휴학계는 주어진 기간 안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거쳐 적법하게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연세대 원주의대생들은 학교에서 제시하는 절차를 모두 준수했으나 의대 측은 이미 적법한 절차를 거친 휴학계에 대해 전 2025.03.25
김윤 의원, 응급실 뺑뺑이 '원천 차단'하는 응급의료법 개정 예고…"응급의료기관 줄폐쇄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응급 및 최종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을 찾지 못해 발생하고 있는 '응급실 뺑뺑이' 해결 대책으로 '응급환자 무조건 수용 원칙'을 담은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은 사실상 응급실이 환자를 무조건 수용하도록 함으로써 '응급실 뺑뺑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지만, 응급의학회는 현실적으로 환자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법으로 일각에서는 책임을 피하기 위해 최종 치료를 포기하는 곳이 생길 것이라며 반대 뜻을 밝혔다. 24일 대한응급의학회는 김 의원이 최근 토론회 등을 통해 공개한 응급의료법 개정 방향이 "환자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응급의료법 개정 방향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과 같은 무거운 처벌 조항이 있는 응급의료법 제6조(응급의료의 거부금지 등)를 넘어 '무조건 수용 원칙'을 법제화 하는 내용이 담겼다. 2025.03.24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 홍조 근정훈장 받아
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이 지난 21일 열린 제18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홍조 근정훈장을 받았다. 이우용 암병원장은 대장항문질환 분야에서 손꼽히는 명의로, 1988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장, 외과 과장, 기획실장, 건강의학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21년 11월부터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을 맡고 있다. 이우용 암병원장은 암병원장을 맡은 후 암 환자의 치료 전 여정에 걸쳐 환자를 중심으로 체질 변화를 주문했다. 질적 향상을 향한 도전은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가 발표한 세계 암병원 순위에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아시아 1위, 세계 3위에 오른 배경이 됐다. 이우용 암병원장은 대한대장항문학회와 대한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세계대장항문학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학술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로 약 6000건 이상의 대장암 수술을 집도하며 수많은 2025.03.24
교육부 "미등록 제적 의대생, 올해는 구제책 없다…연세의대 과반 복귀 맞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교육부가 지난 21일로 복학 신청 접수를 마감한 일부 의대들이 의대생들에게 미등록에 대한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한 데 대해 별도의 구제책 없이 학칙에 따른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부는 의료계 안팎에서 사실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있는 연세의대 과반 복귀 여부에 대해서도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24일 교육부 김홍순 의대교육지원관(국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올해는 학사 유연화나 휴학 승인이 어렵다"며 "꼭 돌아오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40개 의대들은 이달 말까지 의대생 복귀 데드라인을 정하고, 정부가 약속한 의대생 복귀를 전제로 한 2026학년도 3058명 조정을 위해 의대생들에게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중 연세대, 고려대, 경북대 등은 지난 21일로 복학 신청을 마감하면서 이날까지 신청하지 않은 의대생들에 대해서는 학칙에 따라 미등록 제적 처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연세 2025.03.24
요양보호사에 의한 폭행으로 입소자 사망했지만…법원 “무조건 지정취소 처분은 부당”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최근 법원이 장기요양기관에서 요양보호사에 의한 폭행으로 입소자가 사망한 사건에서 구청장이 내린 요양기관 지정취소 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요양기관에서 입소자가 사망한 사건에서 흔치 않은 판결이지만 법원은 해당 사건이 가해자 개인의 단발적 폭행에 의한 것인 만큼, 기관의 영업정지를 넘어 지정취소 처분을 내리는 것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14부는 최근 장기요양기관을 운영하는 A씨가 구청장을 대상으로 낸 요양기관 지정취소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소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A씨가 운영하는 장기요양기관은 지난 2023년 2월 19일 치매 노인 환자인 입소자 B씨가 사망해 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노인학대 관련 현장조사를 받아 같은 해 6월 8일 해당 요양원에서 신체적·방임학대가 있었다는 판정을 받았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이 같은 판정에 따라 해당 요양원의 관할 지자체인 C구청은 A씨에게 노인장기요양보 2025.03.24
병·의원 '수가 쪼개기' 올해도 계속될 듯…공단 "필수의료 강화 위해 불가피한 선택"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올해도 반복되는 수가협상에 대한 의료계의 비판과 개선 요청 속에 지난해 의정사태와 의료개혁에 건보 재정이 대거 투입되면서 건강보험공단 스스로도 올해 수가협상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 1조라는 심리적 상한선 내에서 결정되는 밴드 규모와 그 마저도 수가협상 당일까지 결정하지 않는 문제 등이 지적된 속에 지난해 이례적으로 진행된 의원·병원급 환산지수 '쪼개기'에 대한 비판이 나왔지만 공단은 올해도 같은 방향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요양기관 적정 보상 없이 출발한 수가계약제도…"선별적 인상 필요하면 별도 재정 투입해야" 대한개원의협의회가 22일 대한의사협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6년 수가협상 공청회'를 개최하고 수가 협상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김계현 연구부장은 "정부가 애초 수가계약제를 도입한 취지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수가를 정하는 방식에서 탈피하기 위함이었다. 또 보험자와 공급자가 동등한 상 2025.03.24
구글 클라우드, 'Gemini' 활용한 인공지능 로봇 시연…헬스케어에서 AI 가능성 무궁무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구글(Google)이 높은 기술력의 생성형 AI를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에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Google) 클라우드는 지난 2월 28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가 주관하는 '국회 미래바이오 헬스포럼'에 참석해 AI가 접목된 헬스케어 사례를 라이브 데모 중심으로 발표했다. 구글은 멀티모달 AI '제미나이(Gemini)'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헬스케어 분야에 접목하고 있다. 실제로 생성형 AI는 반복적인 작업을 간소화하고, 수동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등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실시간 개인 맞춤화를 제공할 수 있다. 그 예로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 Med-PaLM 2(메드팜2) 와 메디컬이미징슈트, 알파폴드3를 소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Med-PaLM 2는 의료분야에 특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미국 의사 시험 벤치마크에서 86.5%의 정확도를 달성한 메디컬에 포커스된 LLM이다"라며 "간단한 의 2025.03.23
용산 의료 정상화 집회 폭력 진압 경찰 '무혐의'…경기도의사회 "부실 수사" 반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이 지난해부터 실시한 의대생, 전공의, 국민과 함께 용산 의료 정상화 집회 과정에서 발생한 경찰의 폭력적인 과잉 진압 사건이 제대로 된 수사도 이뤄지지 않은 채 무혐의 처분이 내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21일 경기도의사회에 따르면 경기도의사회는 지난해 8월 이태원광장 인근에서 의료정상화를 촉구하는 시위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폭력 진압하면서 일부 참여자들이 뇌경색, 피멍 등 피해를 입어 고소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의사회는 지난해 9월 25일 서대문경찰서에 이태원광장 폭력 진압과 관련해 호욱진 용산경찰서장, 김태정 정보과장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서대문 경찰서는 경기도의사회의 고소장 접수 이후 6개월 동안 단 한 번도 고소인을 소환해 조사하지도 않은 채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의대증원 집회 참가자에게 100일이 넘도록 윤석열 폭주 정책에 반하는 피켓 들었다는 이유로 경찰들은 상습적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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