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로야 급여 적용으로 성장호르몬 치료 ‘주 1회’ 옵션 확대…“순응도 개선이 치료 성과 좌우”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장기지속형 성장호르몬 제제 소그로야가 건강보험 급여권에 진입하면서 성장호르몬결핍증 치료가 기존 매일 투여하는 일일 주사 중심에서 주 1회 장기지속형 치료 옵션으로 확장되고 있다. 성장호르몬결핍증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희귀질환으로,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를 얼마나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지가 치료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에 따라 매일 주사에 따른 치료 부담을 줄이고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장기지속형 성장호르몬 치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1일 한국 노보 노디스크가 개최한 미디어 세션에서 심영석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성장호르몬결핍증 치료에서 순응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 1회 장기지속형 성장호르몬 치료가 기존 일일 주사 치료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성장호르몬결핍증, 장기 치료 필요한 희귀질환…매일 주사 부담이 순응도 저하로 성장호르몬결핍증은 전형적인 희귀질환으로, 특수한 유도 검사가 필요해 진단도 쉽지 않 2026.05.22
소아 필수약 품절 우려에 정부 생산지원 확대…로라제팜·히드로코르티손 등 7종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최근 소아 진료 현장에서 필수의약품 반복 품절과 공급 중단에 따른 진료 차질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소아·임산부 필수약과 응급 치료에 필요한 국가필수의약품의 생산 확대와 공급 재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의료계가 소아 경련·발작 치료에 쓰이는 로라제팜 주사제와 급성 부신위기·중증 알레르기 쇼크 등에 사용되는 히드로코르티손 주사제 등의 수급 불안을 지적하자, 정부가 생산시설과 장비 구축 지원을 통해 국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6년 수급불안정의약품 생산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6개 기업, 7종 의약품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소아 진료 현장에서는 필수의약품 공급 불안정에 따른 진료 차질 우려가 잇따라 제기돼 왔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아 필수의약품의 반복적인 품절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 차원의 공급 안정 시스템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2026.05.21
의협, 2차 수가협상서 “필수진료과 진료비 감소…밴딩 최소 1조5000억원 확대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원급 의료기관의 전체 진료비는 증가했지만 내과·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가정의학과 등 진찰료 기반 필수진료과의 진료비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는 이 같은 필수진료과의 수입 감소세가 지역 기반 1차의료의 약화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2027년도 수가협상에서 추가소요재정, 이른바 밴딩 규모를 최소 1조5000억원 이상 확대해 필수진료과와 지역 1차의료를 유지할 재정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0일 서울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의원급 전체 진료비는 늘었지만 필수진료과는 감소…1차의료 기반 약화” 협상 직후 박근태 의협 수가협상단장 겸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은 “이번 협상의 중점은 1차의료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였다”며 “단순한 숫자 인상이 아니라 밴드를 늘려 1차의료를 살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협상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의 지역 기반 2026.05.20
HPV 백신, 약 10년만에 12세 남아로 확대…“HPV는 남녀 모두 감염되는 바이러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HPV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대상이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되면서 국내 HPV 예방 전략이 여성 중심에서 남녀 모두 접종으로 전환점을 맞고 있다. 해외 주요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여성 청소년 대상 HPV 국가예방접종 도입 이후 약 10년 만에 남성 청소년까지 접종 대상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HPV 백신이 여성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남성 항문암·생식기 사마귀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남성 청소년 접종이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국MSD는 20일 서울 성암아트홀에서 ‘HPV 국가필수예방접종의 새 기준, 남녀 모두 접종’ 미디어 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지난 5월 6일부터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 시행된 HPV NIP가 국내 HPV 예방 전략에서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HPV NIP 신규 확대 대상자는 2026년 기준 만 12세 남성 청소년, 즉 2014년 1월 2026.05.20
키트루다 피하주사 국내 허가…투여 시간 30분→1~2분 단축
한국MSD의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이 국내 허가를 받았다. 기존 정맥주사 제형 대비 투여 시간이 30분에서 1~2분으로 줄어들면서 암 환자의 치료 부담을 낮추고, 의료기관의 항암치료실 운영 효율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한국MSD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주(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피하주사 제형인 ‘키트루다 피하주사™(KEYTRUDA SC)’를 허가했다. 키트루다 피하주사는 기존 키트루다 정맥주사(IV) 제형의 성인 대상 적응증과 동일하게 폐암, 삼중음성 유방암, 위암, 자궁내막암 등 18개 암종 35개 적응증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국MSD는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키트루다 피하주사는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berahyaluronidase alfa) 첨가제를 활용해 대용량 피하 투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제형이다. 3주마다 약 1분 또는 6주마다 약 2분 투여한다. 기존 키트루다 정맥주 2026.05.20
도수치료 이어 체외충격파까지 관리급여 압박…의료계, 자율 규제로 편입 저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도수치료에 이어 체외충격파 치료까지 비급여 관리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의료계가 체외충격파 치료에 대한 자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며 관리급여 편입 저지에 나섰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체외충격파 치료의 과잉진료 우려를 줄이기 위한 의료계의 자율 관리 방안이다. 법적 고시나 강제 기준은 아니지만, 향후 실손보험 심사 과정에서 의학적 적정성을 판단하는 참고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어 일정 부분 실효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등 4개 학회와 대한의사협회 실손보험대책위원회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최대 주 1회, 연 12회로 제한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부위별 치료 횟수는 최대 6회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오는 7월부터 실손보험 심사 과정에서 체외충격파 치료의 적정성 판단 기준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기준을 초과한 치료에 대해서는 보험사가 실손보험금 2026.05.20
릴리, 고용량 비만 주사제 치료 후 저용량·경구제로 전환해도 체중 감량 효과 유지 확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고용량 인크레틴 기반 주사제로 체중을 감량한 비만 환자가 이후 저용량 터제파타이드 또는 경구 GLP-1 수용체작용제 오르포글리프론으로 치료를 변경해도 체중 감량 효과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오르포글리프론은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지 않은 약물로, 허가 여부와 시점은 규제 당국 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18일 한국릴리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는 지난 12일 현지시간 최대 내약 용량의 인크레틴 기반 주사제 치료 이후 저용량 터제파타이드 또는 오르포글리프론으로 변경한 비만 환자에서 장기 체중 유지 효과를 확인한 2건의 3b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결과는 제33회 유럽비만학회에서 발표됐으며 각각 란셋(The Lancet)과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게재됐다. 이번에 공개된 연구는 SURMOUNT-MAINTAIN과 ATTAIN-MAINTAIN이다. SURMOUNT-MAIN 2026.05.20
항암제 개발 빨라졌지만 더 복잡해졌다…“한국, 초기 임상 역량 키워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항암제 임상연구가 단순히 약효를 확인하는 순차적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바이오마커 기반 환자 선별과 병용요법, 조기 치료 전략을 함께 검증하는 복합적 개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한국은 글로벌 제약사 주도 항암 임상연구에서 주요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임상 수행을 넘어 초기 개발 전략부터 참여할 수 있는 연구자·기관 역량과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제기됐다. 글로벌 항암제 전문 기업 비원메디슨코리아가 19일 광화문 빌딩에서 5월 20일 임상시험의 날을 기념해 ‘항암 임상연구의 최신지견과 국내 임상연구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미디어포럼을 개최했다. “항암 임상, 1상부터 환자 대상…바이오마커 기반 설계 중요” 이날 흉부외과 전문의 출신인 비원메디슨코리아 김혜선 이사는 항암제 임상시험이 비항암제 임상시험과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로 1상 단계부터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꼽았다. 김 이사는 “일반적으 2026.05.20
복지부 “의료제품 재고 안정적 수준 유지…MRI용 헬륨 수급도 문제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 우려 속에서도 국내 의료제품 재고와 의료서비스 공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자기공명영상(MRI)용 헬륨 수급 불안 우려에 대해서도 실제 의료 현장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12개 보건의약단체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참석한 가운데 ‘중동전쟁 대응 제8차 보건의약단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32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제품 재고 현황 2차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조사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28개, 종합병원 216개, 병원급 79개 의료기관이다. 조사 결과 주사기, 수액세트, 혈액투석제통, 카테터, 소변백 등 주요 의료제품 재고량은 전년 대비 89~105%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지난 4월 실시한 1차 조사 결과와 유사한 2026.05.19
“EGFR 변이 폐암, 먹는 약으로 장기 생존 시대”…타그리소 10년이 바꾼 치료 전략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가 지난 10년간 전이성 폐암 중심에서 조기 병기, 국소진행성, 전이성 치료를 아우르는 전 주기 치료 전략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3세대 EGFR-TKI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2016년 국내 허가 이후 2차 치료, 1차 치료, 수술 후 보조요법, 절제불가 국소진행성 3기 치료 등으로 치료 범위를 넓히면서 EGFR 변이 폐암 치료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9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타그리소 국내 허가 1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전 주기 치료 전략의 변화와 확장’을 주제로 지난 10년간의 치료 환경 변화를 조명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는 “EGFR 변이는 한국인 폐암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며 “폐암에서 가장 먼저 발견되고 표적치료제의 역사를 이끈 대표적 변이로, 이후 폐암 표적치료제 개발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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