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사회, 대구예총과 예술·의료 협력 업무협약 체결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민복기)는 4일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대구예총)와 지역 예술문화 진흥 및 의료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술과 예술이 지닌 치유의 가치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인프라와 역량을 연계해 지역 예술인의 건강을 지키고 의료계 종사자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대구예총 소속 회원 및 예술인을 위한 의료 상담, 건강 증진 프로그램, 진료 연계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대구시의사회 회원 및 가족에게는 공연 및 전시 관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예술과 의학을 융합한 힐링 콘서트 개최, 소외계층 대상 공동 봉사활동, 양 기관 주요 행사 및 공익 캠페인 상호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강정선 대구예총 회장은 "의술이 사람의 몸을 치료한다면 예술은 마음을 다스리는 것으로, 두 분야 모두 사람을 향한 치유라는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상호 2026.09.06
대한병원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설립 추진
대한병원협회가 4일 오전 7시 안다즈 서울강남호텔에서 제2차 홍보위원회를 열고, 병원 진료 현장의 상황을 공유하고 경영수지 합리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위원회는 의료기관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추진에 따라 의료배상공제조합 설립을 준비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국 회원병원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진료 환경 마련과 합리적인 배상 시스템 구축, 비용 절감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위원회는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로 기존 배치된 진료지원인력(PA)과의 중복 인력 운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분에 대한 정부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또한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의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 비용 대비 보상이 미흡하다며 성과 보상 확대도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고도일 홍보위원장은 "의료 현장은 AI 도입의 일상화와 개인정보 유출 위험, 지속적인 지출비용 증가로 위기 상황이 극복되지 않고 있다"며 "환자안전과 지속가능한 의료시스템 유지를 2026.09.06
CSL 시퀴러스코리아, 플루아드쿼드 접종 연령 50세 이상으로 확대
CSL 시퀴러스코리아는 자사 MF59 면역증강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쿼드프리필드시린지(플루아드쿼드)’가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접종 대상 연령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50세 이상 성인으로 확대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에 따라 플루아드쿼드는 50세 이상 성인에서 인플루엔자 질환의 예방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50~64세 일반 성인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및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 요인을 가진 성인의 백신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접종 연령 확대는 50~64세 성인 20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3상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플루아드쿼드는 표준용량 백신과 비교해 4개 백신 균주 모두 사전에 정의된 면역원성 비열등성 기준을 충족했으며, A(H1N1)와 A(H3N2) 균주에서는 통계적으로 더 높은 면역반응이 확인됐다. 인플루엔자 합병증 위험이 높은 대상자에서도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MF59 면역증강 인플루엔자 백신의 임상 경험과 일관된 것 2026.09.05
인제대 일산백병원, 라오스 최초 뇌혈관 시술 공동 수행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의료진이 라오스 현지 의료진과 함께 환자를 치료하고 의료기술을 전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국에서 연수한 라오스 의료진이 자국 현장에서 한국 의료진과 공동으로 진료와 수술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산백병원 의료진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6박 7일간 라오스를 방문한다. 신경외과 구해원 교수, 산부인과 김영아 교수, 외과 최평화 교수, 신경과 이영건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허민희 교수, 류향진 간호차장 등이 참여하며, 김훈 인제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 본부장이 사업 책임자를 맡는다.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9일 비엔티안 마호솟병원(Mahosot Hospital)에서 예정된 뇌혈관 시술이다. 구해원 교수는 현지 의료진과 함께 뇌혈관조영술 3건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 환자는 편마비와 언어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로, 뇌혈관의 막힘이나 협착, 혈관 기형 등의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이번 시술은 라오스에서 처음 시행되는 뇌혈관 시술이다 2026.09.05
복지부, ‘지필공의료’ 전담조직·재정 마련했지만…“목표·우선순위 안 보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역·필수·공공의료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까지 마련하며 지역의료 살리기에 나섰다. 한정된 재원과 인력으로 모든 의료기관을 지원하기보다 지방 국립대병원과 지역거점공공병원, 응급·분만·소아 등 필수의료 분야에 ‘선택과 집중’한다. 공공병원이 없는 지역에서는 민간 포괄2차 종합병원을 활용하고, 특별회계 가운데 약 3500억원은 시·도가 자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의료계 패널들은 정부 대책이 의료공급 확대에 집중돼 있을 뿐 정책의 우선순위와 구체적인 성과목표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재정을 넘겨받을 지방자치단체가 실제로 지역의료를 기획하고 조정할 역량을 갖췄는지도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지역필수공공의료실장은 4일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린 ‘2026년 대한의학회 지역의료정책 심포지엄’에서 ‘지역필수의료, 중앙-지자체-의료기관 협력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부가 추진할 지역·필수·공 2026.09.05
“근무지는 묶어도 진료과는 못 묶는다”…지역의사제, 10년 통제보다 ‘넛징’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사람을 강제로 결혼시킬 수 없듯 의사의 선택도 통제만으로 바꿀 수 없다. 지역의사제는 돈을 지원하고 의무를 부과하는 것 외에 달라지는 게 거의 없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 490명의 첫 선발을 앞두고 10년 의무복무라는 통제만으로는 지역 정착과 필수의료과 선택을 유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지역에서 일하는 공보의와 교수의 근무환경을 그대로 둔 채 학생만 지역에 묶어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역에서 일하고 싶은 환경과 미래를 먼저 보여주는 유인책, 즉 ‘넛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박재일 회장은 4일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린 ‘2026년 대한의학회 지역의료정책 심포지엄’에서 “인간의 행동과 선택이 개입되는 복잡한 시스템에는 통제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반드시 생긴다”고 말했다. 지역의사 490명 학비 지원·10년 의무복무…"필수과 선택·장기 정착은 별개" 정부는 2027학년도 서울을 2026.09.05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부천·인천세종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 모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최근 응급의료위원회 심의를 거쳐 두 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지정했으며, 지정 유효기간은 3년이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지역 내 중등증 응급환자 진료와 중증응급환자의 1차 수용 및 초기 응급처치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으로, 시·도지사가 지정한다.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은 행정구역 중심 응급의료 개편 이후 2018년부터 3회 연속 재지정됐다. 특히 부천세종병원은 1995년부터 소방과 보건복지부, 경기도 등에서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온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이다. 두 병원은 올해 기준 응급의학과 전문의 18명을 상주시키고 있으며, 이는 법정 응급의료진 수보다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또한 중환자의학과 전문의 9명과 응급간호팀 전담 간호사 52명이 응급의료 현장에 상주하며 중증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은 2017년 개원 이후 매년 중증응급환자 질환 2026.09.04
고려대 안암병원, 혈류감염 신속 분자진단 효과 규명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근주 교수 연구팀이 신속 다중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가 혈류감염 환자의 효과적 항균제 치료 시점을 크게 앞당긴다는 사실을 무작위 대조시험을 통해 규명했다고 밝혔다. 4일 연구팀에 따르면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혈액배양 양성이 확인된 성인 입원환자 418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무작위 대조시험을 시행했다. 대상자는 기존 표준검사군 208명과 표준검사에 신속 다중 PCR 검사를 추가한 210명으로 나뉘어 비교됐다. 분석 결과, 첫 효과적 항균제 치료 조정까지 걸린 시간의 중앙값은 표준검사군 64.5시간에서 PCR군 23.2시간으로 41.3시간 단축됐다. 이 같은 효과는 그람음성균, 그람양성균, 진균 감염에서 모두 확인됐다. 특히 중환자실 환자에서는 치료 조정 시간이 84.8시간에서 20.5시간으로 64.3시간 줄었다. 감염 지속 비율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일정 기간 후에도 혈액에서 같은 원인균이 검출되는 지속성 혈류 2026.09.04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1조2600억…“국립대병원만 키우면 민간 인력 유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내년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에 약 1조2600억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국립대병원 중심의 지원이 지역 민간 상급종합병원의 인력 유출과 중복투자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지역필수의료는 국립대병원만으로 제공할 수 없는 만큼 병원의 설립 주체가 아니라 권역에서 실제 수행하는 기능을 기준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4일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린 ‘2026년 대한의학회 지역의료정책 심포지엄’에서 경북대병원 김종연 교수가 “특별회계는 특정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금이 아니라 지역필수의료체계가 작동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유인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대구와 부산, 광주·전남, 강원의 의료생태계는 모두 다르다”며 “국립대병원 강화는 필요조건일 수 있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국립대병원인지 사립대병원인지보다 각 권역에서 실제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를 중심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별회계는 새로운 사업을 만들기보다 기존 필수의료 사업의 인력 2026.09.04
화이자 엔브렐, 중증 활동성 비방사선 축성 척추관절염 급여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의 종양괴사인자(TNF) 억제제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이 중증 활동성 비방사선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까지 건강보험 급여 범위를 확대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엔브렐의 비방사선 축성 척추관절염 급여가 9월 1일부터 적용됐다고 4일 밝혔다. 급여 대상은 두 종류 이상의 비스테로이드항염제(NSAIDs) 또는 항류마티스제제(DMARDs)로 3개월 이상 치료했지만 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다. 이 가운데 강직성 척추염 질병활동지수(BASDAI)가 4 이상이면서 C반응성단백질(CRP)이 정상 상한치 이상이고, 자기공명영상(MRI)에서 골수부종 등 객관적인 염증이 확인돼야 한다. 비방사선 축성 척추관절염은 X-ray 검사에서 천장관절의 뚜렷한 구조적 손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천장관절과 척추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염증성 요통과 말초관절염, 부착부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질환 활성도와 통증 수준은 강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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