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C 2차 치료제 아이커보 허가에도 ‘급여 공백’…“신속등재로 환자 접근성 높여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병이 있다는 것도 알고, 기존 약이 충분히 듣지 않는다는 것도 압니다. 새로운 치료제까지 나왔는데 비용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면 환자는 더 막막할 수밖에 없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장은선 교수는 최근 메디게이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rimary Biliary Cholangitis, PBC) 환자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2차 치료 공백’을 꼽았다. PBC의 표준 1차 치료제인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을 충분한 용량으로 사용해도 환자의 약 30~40%는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내약성 문제로 복용을 지속하기 어렵다. 하지만 국내에는 그동안 허가된 2차 치료제가 없어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질환이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최근 PBC 2차 치료제 아이커보(성분명 엘라피브라노)가 국내 허가를 받으면서 새로운 선택지가 마련됐지만, 아직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실제 환자 접근은 2026.09.03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 심포지엄 개최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11일 오후 1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대전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을지대학교의료원 창립 70주년과 대전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센터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중증외상 진료체계의 발전 방향과 지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2015년 11월 개소한 이후 365일 24시간 중증외상환자 진료체계를 운영해 왔다. 센터는 외상 전담 의료진을 중심으로 신속한 치료를 제공하며 대전·세종·충청지역 외상환자 이송과 진료체계 발전에 힘써 왔다. 심포지엄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 '권역외상센터 10년의 성과와 미래'에서는 10년 발자취와 미래, 외상성 흉부 대동맥 손상, 골반 및 고관절 골절 환자 추이와 퇴원 후 관리, 전담간호사의 역할 등을 다룬다. 두 번째 세션 '병원 전 단계 환자 이송과 병원 간 전원'에서는 대전, 충남, 2026.09.03
가천대 길병원, 자살예방 공로 인천시장 표창 수상
가천대 길병원이 자살예방 공로로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가 주최·주관한 ‘2026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기념식은 1일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에서 열렸으며, 김우경 병원장이 참석해 표창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해 2008년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2011년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를 인천광역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두 센터를 중심으로 정신건강 위기 대응, 자살 고위험군 발굴·관리, 전문상담, 자살 유족 지원, 지역사회 연계 등 인천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13년부터 인천시 최초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인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응급실을 찾은 자살시도자에게 신속한 응급치료와 정신건강의학과 협진을 시행하고, 이후 사례관리와 지역사회 전문기관 연계까 2026.09.03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소아청소년 통합의료센터 출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출생부터 청소년기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소아청소년 통합의료센터’를 출범하고 신생아 중환자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1일 소아청소년 통합의료센터 및 신생아 중환자실 축복식을 열고 지역 내 소아청소년 진료 역량 강화에 나섰다. 병원 측은 인천 지역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소아청소년 의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센터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성모병원이 위치한 인천 서해구를 비롯해 인근 검단구, 영종구는 19세 이하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보인다. 2026년 7월 주민등록인구 기준 19세 이하 인구 비중은 검단구 21%, 영종구 18.5%, 서해구 16.5%로 인천광역시 평균(15.1%)을 모두 웃돈다. 특히 검단구는 인천시 전체 자치구 가운데 19세 이하 인구 비중이 가장 높다. 소아청소년 통합의료센터에는 소아심장, 소아외과, 감염, 재활, 내분비, 호흡기, 알레르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가 참여한다. 소 2026.09.03
알테오젠, 노바티스와 ALT-B4 기반 피하주사 제형 개발·상업화 계약 체결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Novartis AG)와 하이브로자임(Hybrozyme®) 기술이 적용된 ALT-B4 기반 피하주사(SC) 제형 의약품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옵션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노바티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의 ALT-B4를 활용해 복수의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복수의 옵션을 통해 확보하게 된다. ALT-B4(성분명: berahyaluronidase alfa)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다.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의 주요 구성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함께 투여되는 치료제의 확산과 흡수를 촉진함으로써 정맥주사(IV) 제형의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계약상 모든 옵션이 행사되고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이 모두 달성될 경우 알테오젠은 최대 32억 2300만 2026.09.03
듀켐바이오, 전립선암 정밀 진단제 ‘프로스타시크주’ 건강보험 급여 적용
듀켐바이오는 전립선암 정밀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프로스타시크주’로 시행하는 PET-CT 검사에 9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8월 31일 고시한 PET-CT 행위 보험급여 기준에 따른 것으로, 2025년 10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를 통과한 지 11개월 만이다. 급여 대상은 중등도 이상의 전이 위험을 가진 전립선암 환자가 첫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전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 치료 후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 상승으로 재발이 의심되는 경우다. 이번 급여 적용으로 환자 부담은 본인부담금 수준으로 낮아진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신규 환자는 2023년 기준 연간 2만2640명이다. 국제 학술지 ‘유럽 비뇨기학(European Urology)’ 2025년 6월호에 따르면 PSMA 표적 PET은 전립선암 병기 설정과 재발 모니터링에서 기존 CT, MRI 대비 높은 감도와 예측 정확도를 보인다. 프로스타시크는 전립선암 세포에서 많이 발현 2026.09.03
김광현 이대서울병원 교수,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수술 500례 달성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광현 교수가 다빈치 SP(Single Port)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으로 비뇨의학과 질환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2019년 개원 이후 국내 비뇨의학과 단일공 로봇수술 도입을 주도해 왔다. 김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다빈치 SP를 활용한 전립선암 수술을 집도하는 등 고난도 비뇨기암 치료 임상 경험을 축적했다. 전립선암 수술에서는 복강을 거치지 않고 약 2.5cm 단일 절개창으로 접근하는 복막 외 접근법(Extraperitoneal Approach)을 적용하고 있다. 이 방식은 복강 내 가스 주입을 피하고 환자 경사 각도를 완화할 수 있어 심장·폐 질환을 동반한 고령 및 고위험군 환자의 수술 부담을 줄이는 데 활용된다. 10배 확대 고해상도 3차원 시야와 다관절 로봇 시스템 결합으로 수술 정확도를 높이고 흉터를 최소화한다. 신장암 수술에서는 저위 전방 접근법(Low Anterior Access, LAA)을 도입했다. 임상 연구 결 2026.09.03
서울성모병원, 다발골수종 임상시험 대상자 선별 AI 개발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다발골수종 환자의 임상시험 적격성을 자동으로 검토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임상연구 코디네이터(CRC)가 2주에 걸쳐 수기 작업으로 수행하던 적격성 검토 과정을 수십 초로 단축한 것이 핵심이다. 연구팀은 해당 소프트웨어에 대해 특허를 출원하고 프로그램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 주도로 의료진만 참여해 개발됐다. 외부 예산이나 타 부서 지원 없이 2026년 4월 개발에 착수해 약 2개월 만에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완성됐다. 현재 다발골수종센터에 도입돼 임상시험 대상자 선별에 활용되고 있다. 다발골수종은 골수의 형질세포가 악성으로 증식하는 난치성 혈액암으로 국내에서 연간 약 2000명 이상이 신규 진단받고 있다. 재발과 불응이 반복되는 특성상 신약 개발과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되며 환자에게 임상시험 참여가 중요한 치료 기회가 된다. 그러나 기존에는 코디네이터가 환 2026.09.03
복지부, 비급여 정보 확대 ‘성과’ 내세웠지만…2025년 비급여 진료비 연 25조 추정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비급여 가격 공개와 진료내역 보고 대상을 확대해온 점을 주요성과로 제시했지만 비급여 진료비는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3월 비급여 진료비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25조원을 넘는 규모다. 2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5 보건복지백서’에 따르면 정부는 ‘한눈에 보는 보건분야 주요성과’ 가운데 하나로 ‘비급여에 대한 관리체계 강화’를 제시했다. 구체적인 성과로는 비급여 보고 대상 의료기관을 2023년 병원급 이상에서 2024년 의원급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한 점과 보고항목을 2023년 594개에서 2024년 1068개, 2025년 1251개로 늘린 점을 꼽았다. 비급여 가격공개제도는 2013년 상급종합병원 43곳의 29개 항목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이후 공개 범위가 확대돼 2021년부터 의원급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 약 7만곳의 비급여 가격을 공개하고 있다. 의료기관이 비급여 가격뿐 아니라 실제 진료내역을 정부에 제출하는 보 2026.09.03
병원계 반발에도 가업상속공제서 ‘병원 제외’ 강행…이제 국회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병원계의 잇따른 재검토 요구에도 병원을 가업상속공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전국 일반병원 4곳 중 3곳이 개인 개설기관인 만큼 병원계는 지역 중소병원의 승계 중단과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정부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병원과 약국 등을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해당 법안을 오는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해 정기국회에서 심사받도록 할 예정이다. 가업상속공제는 장기간 운영한 중소·중견기업을 상속인이 승계할 경우 가업 관련 재산을 상속재산에서 공제하는 제도다. 상속세 부담으로 기업이 매각되거나 폐업하는 것을 막고 경영 노하우와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정부안은 가업을 전문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공제 대상 업종 727개를 법률에 직접 명시했다. 피상속인의 경영기간 요 20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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