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 100억원 이상 받은 국내 신약 바이오텍, 어떤 기술 가지고 있을까
항암제와 차세대 모달리티에 관심 쏠려…후보물질 발굴 및 전임상 단계 기업도 눈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지난해 국내 신약 개발 바이오기업 가운데 15곳이 벤처캐피탈(VC)로부터 100억 원 이상 투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 본사를 둔 진에딧(GenEdit), 파인트리테라퓨틱스(Pinetree Therapeutics)는 물론 연세암병원 조병철 폐암센터장이 세운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DAAN Biotherapeutics), 박영환 전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장이 설립한 아벨로스테라퓨틱스(Avelos Therapeutics)도 투자자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17일 메디게이트뉴스는 100억 원 이상 투자를 받은 바이오텍 목록을 살피고, 어떤 기술과 파이프라인으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지 알아봤다. 그 결과 치료 영역별로는 항암제 개발 기업이 가장 많았고,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와 RNA 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ADC), 단백질 분해제(TPD) 등 차세대 모달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대형제약사와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곳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