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캐피탈, 미쓰비시다나베파마 4조8000억원에 인수하며 일본 제약시장 진출
기존 주요 분야인 면역학·염증·백신·CNS·대사질환 영역에서 연구 개발 이어갈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베인캐피탈(Bain Capital)이 미쓰비시다나베 파마(Mitsubishi Tanabe Pharma)를 인수하고 일본 제약 시장에 진출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최근 미쓰비시케미컬그룹으로부터 미쓰비시다나베파마를 분할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33억 달러(약 4조8000억원)다. 다나베파마는 1678년 설립된 기업으로, 면역학과 염증, 백신, 중추신경계(CNS), 당뇨병 및 대사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다나베파마는 이전 모회사인 케미컬그룹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기존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계속 이어간다. 베인과 다나베는 주주 승인, 필요한 규제 승인 및 기타 관례적인 조건을 충족하는 대로 올해 3분기 인수 거래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인의 일본 헬스케어, 산업, 금융 서비스 부문 파트너이자 책임자인 마사 스에카네(Masa Suekane)는 "다나베파마는 수 세기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