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건강검진 확대 필요
경쟁사회, 학업·취업·육아 등으로 건강 악화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이 국가건강검진에서 청년세대가 배제되지 않도록 만 25세 또는 30세부터 생애주기 건강검진을 의무화하고, 근골격계질환, 정신질환 등 검진항목을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윤소하 의원은 "건강검진기본법에 따르면 모든 국민이은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권리가 있고, 국가는 이를 시행할 의무가 있지만 현행 건강검진 제도는 20~30대 청년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권리가 박탈되고 있다"면서 "국가가 의무를 방관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윤소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반건강검진 대상에서 제외되는 20-39세 건강보험 피부양자는 2017년 현재 기준으로 418만 4천여명에 이른다. 윤소하 의원은 "'N포 세대'라는 말로 상징될 만큼 청년문제가 가장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청년들의 건강상태, 특히 20대의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는 추세"라면서 "비인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