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청구 요양기관 17곳 명단 공개
의원 8개, 한의원 6개, 요양병원 2개
보건복지부는 2일부터 6개월 동안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심평원, 관할 광역자치단체 및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 명단을 공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표된 요양기관은 총 17곳으로, 의원이 8개, 한의원이 6개, 요양병원이 2개, 치과의원이 1개다. 이들 17개 요양기관의 거짓청구금액은 모두 합쳐 약 7억 9900만원이다. 공표 대상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지 않고도 진료한 것처럼 속이는 방법 등으로 건강보험공단에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한 요양기관 중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20% 이상인 곳이다. 건강보험 공표제도는 2008년부터 도입된 것으로, 소비자단체 1인, 언론인 1인, 변호사 1인, 의·약계 3인, 건강보험공단 1인, 심평원 1인, 보건복지부 1인 등 총 9명이 심의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A요양기관은 가족치료를 시행하지 않았음에도 가족치료를 실시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