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315:33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3명 사직+4명 추가 사직서 제출...복지부는 "셧다운 아니다"?

전문의 14명에 전공의 함께 운영하던 권역응급의료센터…전공의 이탈 후 업무 부담에 전문의 이탈 가속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아주대병원 경기 남부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잇따른 사직으로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이를 무마하고 나섰다. 23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성인 환자를 담당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 중 3명이 사직서를 제출해 최근 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은 최근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들이 빠져나가며 업무 과부하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최근 4명의 전문의가 추가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주대병원은 일부 요일에만 소아응급실을 축소 진료하고 있으나 추가 사직이 발생할 경우 성인응급실 진료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아주대병원은 추가로 사직서를 제출한 전문의들을 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복지부는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아주대병원은 법적 인력 기준인 5명보다 많은 11명의 전문의가 근무중이라며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복지부는 "전문의 일부가 사직

2024.08.0815:37

서울대병원 찾은 재외국민 환자가 들은 말…"죄송하지만 치료 못 합니다"

3년 전 가능했던 시술 지금은 어려워…서울의대 강희경 비대위원장 "빠르고 질 좋은 의료 제공하던 고국 더 이상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강희경 비대위원장이 고국의 병원을 찾는 재외국민들을 향해 “더 이상 빠르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귀국하던 여러분의 고국이 아닙니다”라고 8일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2021년 입원결정서를 내드렸던 재외국민 환자가 3년 만에 외래 방문 없이 바로 병동으로 입원했다. 바이탈이 흔들릴 수 있는 시술을 하기 위해 입원하기로 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그때는 옳았으나 지금은 틀리다. 우리 지금은 그 치료 못 한다. 죄송하다”며 “사고가 나도 대처가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지금을 바람직한 의료상황이라고 하지만”이라고 했다. 이어 “더 이상 우리나는 빠르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귀국하던 여러분의 고국이 아니다. 비행기 값을 물어드릴 수도 없고 어떡하느냐”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서울의대 비대위는 이날 정부가 추진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과 전문인력 중심 병원 추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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