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11:37

국내 사각지대 놓인 아동을 위한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학대·빈곤 등 위기 가정 아동 지원

[세이브더칠드런 공동기획]② 다양한 위험 상황에 부닥친 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선도적 사업 모델 확산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변모한 한국에도 위기에 처해 있는 아동들이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 권리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919년 설립 이후, 1953년 한국전쟁의 피해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지부를 창설했으며, 1981년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가 설립됐다. 국제아동권리 NGO로서 현재까지 한국 아동의 기본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동권리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선도적 사업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대표적인 국내 아동지원사업은 학대로부터 피해받은 아동 보호와 저소득 조부모가정이나 난민가정 등 빈곤 위기에 놓인 아동에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교육, 주거환경, 영양 개선 등을 지원한다. 또한 아동의 ‘놀 권리’ 보장과 장애아동 놀이 지원 등 아동의 발달권 보장을 위한 사업 등이다. 아동학대 피해 아동보호…아동보호전문기

2024.10.1008:15

"골막 천자·마취까지 간호사 업무범위"…서울의대 교수 발언에 의료계 "윤리위 징계 필요"

윤성수 교수, 8일 대법원서 '골수 검사 주체보다 숙련도가 더 중요'·'마취제 용량 적어 간호사가 해도 무관' 발언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간호사의 골막 천자와 관련 마취행위가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서울의대 윤성수 교수의 대법원 발언이 의료계 내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각에선 윤 교수를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징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논란은 골막 천자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에게 시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난 8일 대법원 상고심 공개 변론 자리에서 발생했다. 골막 천자는 혈액·종양성 질환 진단을 위해 골막에서 골수를 채취하는 의료행위를 말한다. 이날 검찰 측은 골수 검사가 고도의 침습적 의료행위라는 점에서 의사가 해야 하는 면허범위라고 봤다. 검찰 측 참고인으로 참석한 정재현 해운대부민병원 소화기센터 진료부장, 조병욱 신천연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과장 모두 간호사의 골막 천자가 무면허 의료행위가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아산사회복지재단 측 참고인인 윤성수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입장은 달랐다. 윤 교수는 이날

2024.10.0915:01

서울의대 교수비대위, 대통령실· 복지부와 '의료개혁, 어디로 가는가' 공개 토론

정부와 의료계간 숙론의 자리..."의료 정책의 결정과정은 얼마나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나" 등 질의 예정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오후 2시 서울의대 융합관 박희택홀에서 '의료개혁, 어디로 가는가' 공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녹색소비자연대 유미화 상임대표가 사회를 맡아 대통령비서실 장상윤 사회수석 비서관, 보건복지부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강희경 교수비상대책위원장, 서울의대·서울대병원 하은진 교수비상대책위원이 토론 패널로 나선다.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는 "의료계와 정부는 우리나라의 의료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데에 뜻을 같이 하면서도 그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서는 입장의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그간 우리 의료를 어떻게 바로 세워야 하는가 고민해 온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의 의료 개혁을 주도하는 이들과 함께 양측의 의견과 근거를 직접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의는 상대를 제압하려는 토론을 넘어 양측이 서로를 존중하며 대화할 수 있는 '숙론'의 자리로 마련했다. 복잡한 사회 문제를 해

2024.10.0314:53

[의평원 무력화 저지 결의대회] 박인숙 전 의원 "의평원은 의학교육 최후의 보루...편법·꼼수 교육부 범죄자 수준"

"2025년 의대증원부터 반드시 철회해야...2년 후 대선까지 국민들 각자 건강 책임지고 의사들도 과로하지 말아야" "제가 국회의원 때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법을 대표발의해서 당시 여러 교수들의 도움으로 교육부와 싸워서 어렵게 통과시킨 인연으로 이자리에 섰습니다. 이 법이 통과된지 10년이 넘었고 덕분에 우리나라 의학교육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여야 국회의원들이 호심탐탐 의평원을 무력화시키는 법을 발의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미래는 관심 없고 오로지 자신의 지역구에 의대를 만들어서 선거 때 표 좀 얻으려는 불순한 목적 때문입니다." 박인숙 전 의원은 3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 광장에서 열린 '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 저지를 위한 전국 의대교수 결의대회' 연대사를 통해 “의학교육의 최후 보루인 의평원 법을 무력화시키는 법이나 교육부가 시행령으로 장난치는 것은 절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현재 한 학년 3000여명을 가르치던 40개 의대에서 지금과 같은 의대 증원이 이뤄지면 갑자기 7500명을 교육시켜야 하는데 이는 절대 불가능하다. 교수 충원

2024.10.0314:11

[의평원 무력화 저지 결의대회] 오세옥 교수 “정원 증원해 아프리카의대 만들면 교육선진화 아니다"

"의사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는 전문가일 수 없어...대통령은 2000명 고집 아닌 자유민주주의 수호해달라" "지방에서는 갑작스럽게, 교육시설도, 인력도, 준비하기 힘들며, 수련에 필요한 환자도 부족합니다, 갑작스런 지방의대 2000명 증원은 질적 저하를 피할 수가 없습니다. 날림 시설공사와 날림 교원충원으로는 부실한 지방대학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방에 있는 국민들에게는 싸구려 의료를 제공해도 된다는 것입니까? 대충 교육받은 싸구려 지역의사가 운영하는 지방대학병원에 어느 국민이 건강과 목숨을 맡기겠습니까?" 부산의대 교수협의회장인 오세옥 해부학교실 교수는 3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 저지를 위한 전국의대교수 결의대회에서 이같은 자유발언을 했다. 오 교수는 “이제 전공의들은 사직했고 학생들 교실을 떠난 지 8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이제는 휴학 또는 유급이 사실상 결정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니 참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대는 매년 2200여명을 교육했다. 그런데 2025년 입시가 끝나면, 1500명이 증원된 3700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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