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12.08 15:27최종 업데이트 24.12.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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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구속하라...장상윤 이주호 조규홍 박민수는 파면하라"

[의대교수 시국선언대회] 최창민 울산의대 비대위원장 "계엄법 의해 처단한다는 전공의들, 2월부터 사실상 계엄치하였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최창민 위원장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과 일당들은 당장 탄핵 및 구속해야 합니다. 불법적인 의대증원과 의료개악, 교육현장을 황폐화시킨 장상윤, 이주호, 조규홍,  박민수는 파면해야 합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이 벌여 놓은 의대증원, 의료개악 정책들을 원점으로 돌려야 합니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최창민 위원장은 8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AT센터 앞에서 전국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주최로 열린 의대교수 시국선언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창민 위원장은 “내란 수괴 윤석열은 지난 3일 헌정질서를 무시하고 특수부대를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려 했다.  국회의원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에 대한 불법 체포와 연행을 기도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힘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은 망각한 채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을 탄핵하지 않고 비호했다. 국민의 힘은 내란을 동조한 국회의원으로 역사에 확실이 각인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계엄령 포고령에는 파업도 하지 않은 사직한 전공의를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했다. 지금까지 윤석열이 전공의를 바라본 시선이 그대로 드러났다. 지난 2월 전공의들이 사직하고 병원을 떠날 때부터 전공의들은 사실상의 계엄치하였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정부는 윤석열의 주술적 믿음으로 시작된 근거없는 2000명 정원을 밀어붙이고 의사집단을 힘으로 굴복시키려는 하나의 목적만 있다”라며 “장상윤 대통령실 수석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민수 복지부 차관 등은 윤석열의 주술적 믿음과 망상을 맹목적으로 따르며 의료를 망치고 내란을 동조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죄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의 주술적 믿음과 처단되어야할 의사들에 대한 증오로 시작된 2000명 증원으로 의과대학 학생들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다”라며 “대학총장들은 학장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휴학을 승인하지 않고 교육이 불가능한 의대증원을 추진하고 각종 편법을 동원해 의과대학을 망가뜨렸다. 의평원을 무력화하고 교육불가능한 의대증원을 아무 준비 없이 밀어붙인 이주호도 내란을 동조하거나 적극적으로 참여한 죄인”이라고 했다.   
 
최 위원장은 “윤석열은 지금까지 저지른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남탓으로 돌리고 있다.  국민적 불안감을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신속하게 행동을 해야 한다. 내란을 동조하는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국회와 대학총장과 공무원들은 행동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과 그 일당들이 저질러놓은 의료농단, 교육농단이 지속되면 내년에는 전공의 수련 및 의대교육은 불가능ㅏ다. 한국의료가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윤석열로 시작된 의료농단과 교육농단을 다시 윤석열이 당선되기 전으로 돌려야 한다. 의대증원과 의료개악은 당장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대교수 시국선언문 [전문]

내란 수괴 윤석열은 지난 3일 헌정질서를 무시하고 특수부대를 동원하여 국회를 봉쇄하려 하였습니다.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주요 인사들에 대한 불법 체포와 연행을 기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힘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은 망각한 채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을 탄핵하지 않고 비호하였습니다. 국민의 힘은 내란을 동조한 국회의원으로 역사에 확실이 각인될 겁니다. 
 
게엄령 포고령에는 파업도 하지 않은 사직한 전공의를 게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윤석열이 전공의를 바라본 시선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월 전공의들이 사직하고 병원을 떠날 때 병원에 기동대가 출동하고 경찰은 전공의 대표들의 통신내역을 조회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행정명령으로 전공의들을 겁박하였고 전공의들은 불안에 떨면서 핸드폰을 바꾸고 숨어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부터 전공의들은 사실상의 게엄치하였습니다.
 
정부는 윤석열의 주술적 믿음으로 시작된 근거없는 2000명 정원을 밀어붙이고 의사집단을 힘으로 굴복시키려는 하나의 목적만 있습니다. 장상윤 수석과 조규홍 복지부 장관,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각자의 자리에서 의료개혁이라는 포장아래 윤석열의 허황된 망상이 실현되도록  열심히 보좌하였습니다. 전공의들을 협박하면서 각종의료제도를 망가뜨리면서 건강보험료를 탕진하고 국민들을 위험에 빠뜨린 주범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윤석열의 주술적 믿음과 망상을 맹목적으로 따르며 의료를 망치고 내란을 동조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죄인입니다.
 
윤석열의 주술적 믿음과 처단되어야할 의사들에 대한 증오로 시작된 2000명 증원으로 의과대학 학생들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대학총장들은 학장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윤석열과 장상윤, 이주호가 시키는 대로 휴학을 승인하지 않고 교육이 불가능한 의대증원을 추진하고 각종 편법을 동원하여 의과대학을 망가뜨렸습니다. 의평원을 무력화하고 교육불가능한 의대증원을 아무 준비 없이 밀어붙인 이주호도 내란을 동조하거나 적극적으로 참여한 죄인입니다. 
 
윤석열은 지금까지 저지른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남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국민적 불안감을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신속하게 행동을 해야 합니다. 내란을 동조하는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국회와 대학총장과 공무원들은 행동을 해야 합니다.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과 일당들은 당장 탄핵 및 구속해야 합니다.
불법적인 의대증원과 의료개악, 교육현장을 황폐화시킨 장상윤, 이주호, 조규홍,  박민수는 파면해야 합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이 벌여 놓은 의대증원, 의료개악 정책들을 원점으로 돌려야 합니다.
 
의과대학 교수들은 환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윤석열과 그 일당들이 저질러놓은 의료농단, 교육농단이 지속되면 내년에는 전공의 수련 및 의대교육은 불가능합니다. 한국의료가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윤석열로 시작된 의료농단과 교육농단을 다시 윤석열이 당선되기 전으로 돌려야 합니다. 의대증원과 의료개악은 당장 멈춰야 합니다. 의대교수들은 내란수괴와 그 일당의 불법적 의대증원과 의료개악에 끝까지 저항하겠습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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