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310:25

이필수 회장 취임 "올바른 공공의료 정책이란…민간 의료기관의 공익적 기능 강화하고 지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의대정원 확대 등에 단호히 대응...의정협의체 속도내고 의료전달체계, 필수진료체계 논의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41대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3일 취임식에서 "민간의료기관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고 필수진료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그는 공공의대 설립이나 의대정원 확대 등 문제에 있어선 단호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필수 회장은 이날 서울드래곤시티 3층에서 열린 의협회장 취임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장이 취임식에서 밝힌 향후 의협의 회무 추진 방향성은 공공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책 추진이다. 현재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지원 확대만을 공공의료 확대라고 보고 있지만 민간 의료기관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추진을 이뤄내겠다는 게 이 회장의 견해다. 그는 "우리나라는 정부 지원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민간 의료기관들이 의료공급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있는 상태"라며 "그러나 정부는 민간의료기관은 외면하고 공공의료기관에게만 지원하는 것이 공공의료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는 불합리한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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