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진료 선언, 거대 정치적 결단…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최대집을 시험하지 말라"
상임이사회·시도의사회·학회 합의는 시간 지체…실태조사, 익명제보, 준법진료 매뉴얼 배포 등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지난 23일 유튜브를 통해 직역별 실태조사, 준법진료 매뉴얼 등 준법진료 선언의 실행 계획을 밝혔다. 또한 준법진료 선언은 거대한 정치적 결단이라며 합의 절차가 빠졌다거나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최 회장은 "의협의 준법진료 선언은 성남 소재 병원 의사 3인의 법정구속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특히 응급의학의는 당시 16시간 연속으로 근무했고 100명 이상의 환자를 보고 있었다"며 "의사들이 진료현장에서 과도한 진료 업무를 수행하는 상태로는 의료 제도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관련 근로기준법, 전공의특별법, 의료법 등을 지켜야 한다. 의사로서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는 의무를 다하고 의료 과실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준법진료 선언이 시도의사회장단, 각 학회, 대형병원들과 논의되지 않은 거대담론에 불과하다는 지적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