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회, “폭력 없는 403곳 응급실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세요”
관계 법령 개정과 엄정한 법 집행 촉구…의료인과 간호조무사, 응급구조사, 일반 국민 참여가능
대한응급의학회는 전국 403개 응급의료기관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폭력 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전국 응급의료종사자 서명운동’을 9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뿐 아니라, 간호조무사와 의료기사, 응급구조사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또 의료기관 폭력 근절에 뜻을 함께 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명에 참여하려면 대한응급의학회 홈페이지(http://www.emergency.or.kr)에서 서명지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응급의학회는 전국 403개 응급의료기관에 공문과 함께 회송용 봉투까지 발송하여 서명운동 참가를 독려할 계획이다. 응급의학회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관계 법령 개정, 엄정한 법 집행과 적용, 검·경 응급실 폭력 예방과 대응 매뉴얼 제정 촉구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응급의학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연이어 발생한 응급실 폭력 사건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