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811:38

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한의사협회 방문 “3만 한의사 필수의료현장 투입 방안 논의하자”

"한의사가 필수의료 가능하면 전공의 처벌 사유도 없어...복지부는 한의협이 지정하는 한방병원에 응급환자 분배해라" [메디게이트뉴스 박성훈·고형주·김민건 인턴기자 가톨릭관동의대 본4 휴학]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 필수의료 분야에서 한의사들의 인력 투입에 대한 논의를 위해 7일 오후 2시 직접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을 방문했다. 지난 2월 19일 한의협은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한의원과 한방병원, 한의대 부속병원 등을 중심으로 '평일 야간 및 공휴일 진료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당시 구체적으로 응급환자, 중환자, 수술환자 등을 어느 병원으로 보내야 할지 명단이 필요하다며 한의협과 만남을 요청했다. 이날 한의협 회관을 방문한 임 회장은 윤성찬 신임 한의협 회장을 찾았으나 자리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 회장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한의협에 연락해왔고 이번 2월 필수의료에서 한의사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한의협 성명서 발표 이후 재차 연락했는데 답변이 없었다"라며 "한의협 회장을 직접 만나 필수의료에서 한의사들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2024.03.0718:25

'근조' 리본 단 충북의대 교수들 "한국의학교육 죽었다…전공의 사법절차 진행 즉시 투쟁"

단순 의사 수 증가는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붕괴…충북의대 49 →250명 증원 신청한 충북대 고창섭 총장 규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충북대 의대 교수들이 한국의학교육에 사망선고를 내렸다. 특히 의대 교수들과 의견수렴 과정 없이 현 의대 정원인 49명보다 5배 더 많은 250명을 증원 신청한 충북대 고창섭 총장을 향해 비판을 쏟아내며, 전공의들에게 실제 처벌이 이뤄질 경우 즉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의대·충북대병원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오후 충북대병원 교육인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대해 사직서를 던진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사법처리 절차에 강력 규탄의 목소리를 내놨다. 교수 비대위는 "의료계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되고 있는 비상식적인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정부의 의대정원 수요조사에 일방적인 숫자를 적어 낸 충북대 고창섭 총장을 강력 규탄했다. 비대위는 "단순 의사 수 증가를 통한 낙수효과는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의료 후진국으로 퇴보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인구 고령화와 이에 따른 의료수요

2024.03.0710:58

정지태 전 대한의학회장 "전공의 돌아와도 필수의료는 사망…미안하고 미안"

저수가 속 전공의 막노동에 의존한 대형병원 줄도산 가능성…"정부 구체적 예산안 없는 '정치적 약속' 못 믿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지태 전 대한의학회장이 “전공의가 돌아오더라도 제자리로 돌아올 것 같지는 않다”며 “의업에 40년을 종사한 사람으로 모두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했다. 정 전 회장은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그간 국내 대형병원들의 운영 방식과 사직한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언급하며 필수의료 붕괴와 대형병원들의 도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선배 의사로서 지금의 사태를 막지 못한 데 대해 후배 의사들과 국민들에게도 사과했다. 정 전 회장은 먼저 국내 대형병원들의 병상수가 세계 최고의 병원들로 꼽히는 메이요클리닉, 존스홉킨스 등 보다 훨씬 많지만 해당 병원들과 달리 전공의와 비정규직 의사의 비율이 높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이에 대해 “나쁘게 표현하면 대한민국의 대형병원은 싸구려 의료수가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많은 수의 환자를 입원시켜, 싸구려 노동자인 전공의와 전임의를 피교육자란 신분을 이용해 혹사시켰다”며 “이것도 부족해 불법 의료인력인 PA(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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