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아토피연합회, '아토피피부염 치료와 질환 관리 현황' 설문조사 결과 발표
아토피피부염으로 사회생활·대인관계·정서 문제·취업·구직·대중 시설 이용 등 어려움 겪어
아토피피부염 환우들의 모임인 중증아토피연합회가 14일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맞이해 아토피피부염 환자 672명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치료와 질환 관리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3~22일 약 10일 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해 온라인 조사로 진행했다. 설문에 참여한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유병기간은 11년 이상이 40.5%로 가장 높았고, 3~7년이 20.1%, 7~10년이 15.6%, 1~3년이 14.0%로 나타났다. 증상 발생 후 의료 전문가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을 진단을 받기까지 걸린 기간은 3개월 미만이 43.0%로, 비교적 빨리 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1년 이상이 걸렸다는 응답도 15.8%에 달했다. 질환의 중증도는 경증이 44.6%, 중등증이 26.3%, 중증이 17.0%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환자들이 생각하는 아토피피부염의 치료 목표는 1순위 응답 기준 가려움 완화가 29.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