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812:30

"서울시의 한방난임 효과 부풀리기..인공수정·시험관 시술 병행도 한방난임 지원사업 임신성공률에 포함"

바른의료연구소, 각 자치구에 정보공개청구 통해 밝혀내..."임신성공률 낮고 효과 검증 미흡한데 5억5000만원 혈세 낭비" 서울시가 지난해 예산 5억5000여만원을 들여 난임여성·부부에 지원한 한방난임 지원 시범사업의 임신성공률이 낮으며, 이 마저도 의학적 보조생식술에 의한 임신을 한방난임 치료 효과로 둔갑시켜 임신성공률을 부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의료연구소는 18일 이 같은 내용으로 서울특별시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소는 "치료효과 없는 한방난임사업 즉각 중단하고 혈세 낭비를 막아야 한다. 보건소의 방대한 한방난임사업으로 코로나19 방역 등 본연의 업무에 차질 발생해 향후 보건소를 질병관리청 산하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학적 보조생식술에 따른 임신도 전체 한방난임사업 임신성공률에 포함 연구소에 따르면 서울특별시는 2018년도에 4개 자치구(금천구, 노원구, 성동구, 은평구)에서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한방 난임사업)을 시행했으나, 임신성공률은 4.9%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서울시는 2019년도에는 12개 자치구(강남구, 강북구, 강서구, 관악구, 광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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