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 교인 25% 코로나19 확진...정부 "수도권 재유행 초기 단계로 심각한 확산 우려"
"교인 800명 중 200명 확진, 교인 4000여명 명단 누락으로 추가 확산 우려...용인 우리제일교회 126명, 파주스타벅스 29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 800여명을 상대로 코로나19를 검사한 결과 이 중 4분의 1인 200여명이 확진됐다. 교인 4000여명의 명단이 부정확해 격리와 검사 조치가 지연되면서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정부는 현재를 수도권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단계로 보고, 전국 전파와 환자 급증으로 심각한 확산을 막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7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279명이 늘어난 것이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5318명(해외유입 2642명)이며 현재 1103명이 격리 중이다. 이날 지역별로는 서울 141명, 경기 96명, 부산 6명, 대구 1명, 인천 8명, 광주 7명, 울산 1명, 충북 1명, 충남 5명, 경남 1명 등으로 서울 경기 지역에서만 237명이 나왔다. 실제로 9일~16일 지난 1주간 서울특별시·경기도 국내발생 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