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제약바이오 인력난…정부 통합관리 부서 신설·AI 등 디지털융합 인력 양성
"바이오강국으로 떠오른 아일랜드·싱가포르, 정부차원의 인력양성 노력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제약바이오산업이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약바이오산업 인력 수요 역시 급증할 전망이다. 산업계 노력은 물론 정부가 나서서 전문인력 양성 부서를 만들고 AI 신약개발 등 융합형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연세대학교 정진현 교수·송두나 교수·장민정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지원팀 정현주 팀장·오수인 연구원은 최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 전문인력 양성 동향'을 주제로 하는 보건산업브리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약바이오산업은 최근 인구고령화, 만성질환, 코로나19 와 같은 새로운 질병의 증가에 따른 의약품 수요의 증가로 저성장을 보이는 세계 경제의 기조속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2020년 기준 국내 의약품 생산액은 전년 대비 10.10% 증가한 24조570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평균 성장률은 5.18%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국내 생산실적이 급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