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내 MZ세대 이탈 '지속'…퇴직자 비율 셀트리온·HK이노엔 가장 높아
전체 제약사 내 30세 미만 임직원 수 감소세…셀트리온·종근당, 지난해 100명 이상 떠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제약사 내 30세 미만 일명 'MZ세대' 중에서도 Z세대의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셀트리온과 종근당을 떠난 MZ세대는 100명을 넘었다. 메디게이트뉴스가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 GC녹십자, 유한양행, HK이노엔, 대웅제약, 보령, 일동제약, 한독 등 11곳의 '30대 미만 임직원 수'와 '이직(퇴직)자 현황'을 살펴본 결과, 3년 새 제약사 젊은 임직원들이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1개사의 총 30세 미만 임직원은 2021년 6411명, 2022명 6454명, 2023년 6166명으로, 전체 인원 대비 각각 28.5%, 27.3%, 25.7%를 점유했다. 3년 새 30세 미만 임직원이 245명 줄었을 뿐 아니라, 전체 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줄어든 것이다. 기업별 근로 현황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30세 미만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11개사 중 유일하게 2000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