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ESG 보고서 속속 발간…2050년 넷제로 동참
삼성바이오, 셀트리온, 유한양행 등 ESG 보고서 발간…탄소 순배출 '0' 달성 목표 설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최근 글로벌 산업계의 트렌드로 지속가능경영이 떠오르면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또한 ESG 경영에 대응하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넷제로(Net Zero) 2050'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이는 기후변화 등 위기를 겪으면서 ESG와 같은 비재무적 정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특히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세계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ESG가 기업의 생존에 직결되는 핵심적인 가치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유럽 등 ESG 공시를 의무화하는 나라가 확대되고 있어 ESG 경영의 중요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ESG 경영보고서를 속속 발간하고 있다. 각 회사는 국제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GRI),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ESRS),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IFRS),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