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스, 인슐린 사용시 방광암 발생 경향
식약처, 피오글리타존 발생위험 분석
티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피오글리타존(제품명 액토스)을 인슐린 사용력이 있는 환자에서 사용했을 때 설포닐우레아에 비해 방광암 발생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경향이 관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부작용 정보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험청구 자료(빅데이터)를 활용, 의약품 사용과 부작용 발생과의 상관성을 분석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해외에서는 해당 약물과 특정 질환과 관련 위험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으나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수행된 적이 거의 없는 3개 성분에 대해 실시했다. 먼저 당뇨병 치료제 피오글리타존은 동물시험 등에서 방광암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지만, 이 약물을 사용한 군과 다른 당뇨병약(설포닐우레아계 약물 등)을 사용한 군에서의 방광암 발생 위험을 비교한 결과, 설포닐우레아계 방광암 발생 위험을 1로 했을 때 피오글리타존은 1.23으로 약간 높았으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인슐린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