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도 영맨 부당 대기발령 논란
아스트라제네카, 희망퇴직 이어 또 갈등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강압적 희망퇴직' 갈등에 이어 '부당 대기발령' 논란에 휩싸였다. 다국적 제약사 노조 연합인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은 23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서울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기발령 철회 및 직급별 최저임금 보장을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1100만달러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ERP(희망퇴직프로그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에게 희망퇴직을 회유‧압박했다. 48명이 ERP를 통해 퇴사함으로써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회사는 다시 8월 1일자 조직개편 계획을 발표하면서 영업사원 9명의 이름을 빼고 대기발령 상태에 둠으로써 다시금 논란이 일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에서 대기발령 이슈가 제기된 것은 이례적이며,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도 처음 있는 일이라는 설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전명호 노조위원장은 "회사는 '미발령'이라고 얘기하지만, 보직을 주지 않았으니 사실상 대기발령"이라며 "9명 중 3명은 희망퇴직을 받아 퇴사했고, 나머지 6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