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의원, 117개 의료단체·학회와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 개선 위한 공동 성명 발표
아동학대 피해아동 치료 및 건강관리 의료계 역할 막중...익명신고 시스템, 의학적 전문성 강화 등 강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지난 20일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의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 국회·정부·의료계가 적극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16개월 아동 사망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가 이어지며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관심과 전사회적 공분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정부는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신현영 의원실은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 개선에 공감한 117개 학회, 협회 및 단체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익명 신고 시스템, 사후 진행상황 피드백, 의심사례 대응 전문가 협의체 구축, 아동학대 조사위원회, 아동학대 소견 의학적 교육 강화 등의 방안을 담고 있다. 신 의원은 "의료계가 자발적으로 아동학대 문제 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아동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치료 및 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한 만큼 의료계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데에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 "정부와 의료계는 조금 더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