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822:07

"한명이 5번까지 찬성 가능" 남원‧목포 등 일부 지자체 공공의대 설립 설문조사 왜곡

시장 지시사항으로 의대정원 확대‧의대 설립 등 찬성 여론 부추겨...의협 "엄연한 위법행위, 법적 책임 물을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일부 지자체가 의도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설문조사 결과를 조작하려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있다. 18일 본지 취재결과, 남원시와 목표시 등 의대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장들이 직접 나서 설문조사 참여 협조요청 공문까지 발송해 공무원들의 설문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달 23일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방안을 발표했다. 2020년부터 10년간 한시적으로 의대 정원을 400명 늘려 최종적으로 4000명 추가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국민권익위는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 의대정원 확대와 의사 수 확충 방안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문제는 공공의대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일부 지자체가 조직적으로 참여해 공공의대 찬성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남원시가 소속 공무원들에게 발송한 공문을 살펴보면 “시장님 지시사항으로 권익위 설문조사 참여 협조를 요청한다”고

2020.08.1711:59

복지부 "의사들도 코로나19 재유행 상황 심각성 잘 알 것...전공의 단체행동 아닌 대화로 해결하자"

3일연속 수도권 100명 이상 확진, 병상 추가 확보 중...의사 인력은 공보의 우선 활용 이후 공공병원 인력·군인력 활용 검토 보건복지부가 21일부터 예정된 전공의 무기한 파업에 대해 수도권 코로나19 재유행 위험 상황에서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의 심각성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며, 정부와의 대화를 재차 요청했다. 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1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전공의 파업은) 매우 안타깝고 여러가지 국가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또 이런 근심을 국민들께 드리는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정부는 수차례에 걸쳐 전공의단체와 계속 협의를 할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다만 저희는 지금의 사안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를 포함한 의료계도 많은 고민과 영향력에 대한 검토를 하고 계시리라 기대하고 있다”라며 “실무적으로 여러 가지 접촉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의료계와)협상을 통한 대화의 국면으로 바로 이어지기는 조금 더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정부는 남은 기간 동안에라도 더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가 성사될 수 있도록

2020.08.1515:24

코로나19 첫 발생 이후 수도권 100명 이상 확진은 처음...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교회·식당 등 서울·경기 139명, 감염 재생산지수 1.5...시설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와 점검 강화, 집합·모임·행사 자제 권고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서울·경기 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 하루만에 139명에 이르면서 서울·경기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8월 16일부터 시행되며, 2주 후 위험도를 다시 평가해 추가적인 방역 강화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서울·경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라며 "수도권 외 지역으로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특별시·경기도의 주민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하고, 앞으로 2주간은 가급적 다른 시·도로 이동하지 않기를 권고한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난 1주간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감염 확산의 위험도가 높아진 상황이다”라며 “감염 양상에 있어서도 지난 1주간 전국 확진자 중 연결고리가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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