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환자 쏠림, 문재인 케어 탓 아냐…지난 10년간 상급종합병원 진료비 점유율 외래 5%, 입원 20% 유지"
민주당·정부 해명 "2017~2018년 종합병원만 증가…복지부 "의료전달체계 개선 초안 곧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빅5병원 환자쏠림에 대한 문제제기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문재인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탓인지 아닌지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동민, 김상희, 남인순, 맹성규, 오제세, 윤일규, 인재근,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대형병원 환자집중 현황 분석을 위한 전문가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는 환자 의료 이용 현황을 분석한 10년치 자료를 제시하면서, 문재인케어 탓이 아니라고 해명하는데 주력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다수의 전문가들은 의료전달체계가 가지는 문제의 시급성을 지적하며 문재인케어가 의료전달체계 개편 작업을 바탕에 두고 추진됐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금이라도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형병원 환자집중 현상은 문재인케어와 관련 없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