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전담 전문의 2명 이상 운영하면 전공의 정원 1명 추가 배정
환자만족도 2~3배 상승…전공의 81.5%, 업무부담 경감·간호사 73.7%, 업무량 감소
보건복지부가 입원전담전문의 2명 이상 운영하는 병원의 진료과목에 전공의 정원 1명을 추가로 배정하기로 했다. 입원전담 전문의 제도가 환자와 함께 근무하는 간호사·전공의 모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서다. 복지부는 입원전담전문의 운영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연구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제도 확산을 위한 방안을 20일 발표했다. 입원전담 전문의는 입원환자의 초기 진찰부터 경과 관찰, 상담, 퇴원계획 수립 등을 수행하는 전문의를 말한다. 입원전담 전문의는 입원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진료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또한 전공의가 주당 80시간 이하로 근무하도록 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따른 의료인력 공백 해소를 위해 2016년 9월부터 도입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입원전담 전문의 시범사업은 18개 병원, 72명의 전문의가 참여하고 있다. 지정된 입원전담전문의 전용 병동에는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으며, 기존 입원료 외 별도수가 책정되고 있다. 수가는 전문의 수에 따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