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케어' 협의체 협상…병협, 입원료 인상 등 주장
의협 비대위, 종별 가산율 30% 적용 등 구체화하기로
의료계와 정부가 참여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문재인 케어) 관련 제5차 실무협의체가 12일 열렸다. 이번 실무협의체는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송병두 대전광역시의사회장 등 6명, 대한병원협회에서 이성규 기획위원장 등 6명, 보건복지부에서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날 실무협의체에서 의료계는 기존 16개 대정부 요구사항을 구체화한 세부 요구사항을 제시했고 이를 토대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는 지난 제2~4차 논의에서 복지부가 비급여의 급여화 실행계획, 심사체계 개편, 수가 보상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의료계에 보다 구체적인 의견을 요청한 데 따른 후속조치였다. 병협은 진찰료 및 입원료 인상, 의원과 병원 간 수가 역전 개선, 심사체계 개선, 비급여의 급여화의 단계적 추진 등을 요구했다. 의협 비대위는 기존 수가 인상, 종별 가산율 30% 동일 적용과 현지 확인 폐지를 우선 요구했다. 의협 비대위는 내부 의견을 조율한 다음 보다 구체화된 요구사항을 제시하기로 했다.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