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빅데이터 시범사업' 국민 의견 듣는다
내년 3월까지 4개월간…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활성화 방침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가 공공기관이 보유한 보건의료 정보를 연계해 연구 등에 활용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시범사업’에 대한 국민 의견을 듣는다. 복지부는 이달 12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약4개월간 복지부·국민신문고 홈페이지의 ‘정책토론’ 코너를 활용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시범사업 계획(안)에 대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다고 14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2018~2019년 2년간 실시하고 2020년부터는 본사업에 들어간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보건의료 분야 정책 연구, 의료정보보호 기술연구, 마케팅 등 영리적 연구를 제외한 보건의료기술 연구, 건강 관련 학술연구 등 4개 분야 연구로 한정했다. 예를 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가입정보, 건강검진정보, 영유아 암검진, 요양기관, 장기요양기관 판정, 장기요양기관 등의 정보를 공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병의원정보, 청구내역, 수가DB, 의약품 처방 정보 등을 공개 가능하다. 국립암센터는 암등록정보, 암검진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