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 60%이상 의료분쟁 경험
최근 5년간 512건, 이중 사망 80건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역량 있는 병원으로 인정받아야 선정 가능한 전문병원에서 최근 의료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복지부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전문병원에서 발생한 의료분쟁은 총 512건이었으며, 이중 사망사건도 80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료분쟁 건수는 전문병원 1기(227건)보다 2기(285건)로 선정된 병원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매년 분쟁이 발생한 곳도 1기 11곳(11%), 2기 22곳(20%)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2017년부터 분쟁 분야별로 살펴보면 관절이 186건으로 전체 512건의 36%를 차지했으먀, 척추가 120건(23%)으로 뒤를 이었다. 더불어 산부인과(51건), 정형외과(24건), 수지접합(18건) 순이었으며, 사망 사건의 경우 80건 중 관절이 29건으로 가장 많았고